◆미국, 기준금리 0.25p 인하…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 종료 예정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31일(현지시간) 10년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현행 기준금리 2.25~2.50%에서 0.25%포인트를 인하. 미국 기준금리는 2~2.25%로 낮아져.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 연준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낮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금리인하를 결정. 연준은 또 양적긴축(QT) 정책인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을 두 달 앞당겨 8월 중 종료하기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금리 인하는 보험적 성격”이라면서 “장기적인 금리인하 시작은 아니다”고 밝혀. ◆트럼프 “파월이 실망시켜…연준 도움 안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현대車 노조 8년 연속 파업 눈 앞…찬반투표 70.5% 찬성 ‘가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하 노조)는 30일 전체 조합원 5만293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해 83.9%인 4만2204명이 참여. 투표결과 찬성 70.54%(3만50477), 반대 12.31%(6193명), 무효 1.06%(534명)으로 나타남. 앞서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이 난항을 겪자 지난 17일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 현대차 노조가 올해 파업하면 연속 8년째 파업하는 것. ◆일본행 항공여객 한달새 13%↓ 31일 국토교통부의 최근 항공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보이콧 재팬' 등 구호를 걸고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함께 자발적인 일본여행 거부 운동이 시작된 7월 중순부터..
◆유명희 "일본 경제산업상, 한국 면담 요청 거절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 시점을 밝힐 수는 없지만 저희가 세코 경산상에게 면담 요청을 했다”면서 “세코 경산상이 장관회의에는 참석하지만 대화는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힘. 유 본부장은 “일본과의 통상당국 간 대화는 언제 어디서든 열려 있다”며 “(RCEP 장관회의) 현장에서도 그런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여지를 남김. 유 본부장은 지난 23일부터 3일간의 미국 출장 내용을 소개하며 “미국 업계에서도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부당성과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었다”고 설명함.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도 일본의 수출 규제가 미국 산업 및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트럼프 "부자나라가 개도국 특혜" 발언…한국까지 불똥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경제 성장을 이룩한 국가들이 WTO에서 개발도상국 지위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문서로 지시.트럼프 대통령은 문서를 통해 “WTO 회원국 중 거의 3분의 2가 스스로를 개도국으로 지정해 특혜를 받고 있다”면서 “일부의 개도국 지정은 적절하지만 다수는 현재의 경제적 상황을 감안하면 (개도국 지위를) 결코 지지할 수 없다”고 밝힘. 그는 브루나이, 홍콩, 쿠웨이트, 마카오, 카타르,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구매력 평가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 상위 10위권에 속한 7개국이 개도국이라고 주장한다고 지적. 그러면서 멕시코와 한국, 터키가 주요 20개국(G..
◆9억원 이상 '상가주택' 양도세 부담↑ 정부가 25일 개최한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확정·발표한 ‘2019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실거래가 9억원 초과 상가주택은 주택과 상가를 구분해 주택부분만 1세대1주택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도록 함. 장기보유특별공제는 부동산 보유기간이 길면 나중에 팔았을 때 양도차익에 부과되는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 주택을 3년 이상 보유하면 연간 8%씩, 10년 이상 보유하면 최대 80% 양도세가 줄어듬. 지금까지는 주택면적이 상가면적보다 큰 경우 전부를 주택으로 간주해 최대 80%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 그러나 오는 2022년 1월 이후 양도분부터는 상가부분은 주택과 별도로 최대 15년 보유시 30%의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게 됨. ◆소비심리 나빠지는데, 집값상승..
◆합참 "北, 미상 발사체 2발 발사해…430km 비행" 합참은 25일 "북한이 오늘 5시34분과 5시57분경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약 430km다"라고 밝힘.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5월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만. 합참은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라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91일째 표류중인 추경안…홍남기 "민생경제·日수출규제 골든타임 놓칠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집행 타이밍이 관건인데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며 "조속한 추경 통과를 통해 경기 하방리스크 대응과 일본 수출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처야 ..
◆IMF, 세계성장률 3.3%→3.2%로 또 하향 조정 IMF가 23일 내놓은 ‘세계 경제 전망 수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2%로 지난 4월(3.3%)보다 0.1% 포인트 낮아짐. IMF는 미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되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것을 하향 조정의 요인으로 꼽음.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5%로 0.1% 포인트 내려 잡았다. IMF는 “무역 갈등을 완화하고 영국·유럽연합, 미국·캐나다·멕시코 사이 무역협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신속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2.6%로 0.3% 포인트 상승함. ◆전세 만기 반년전에도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 가능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3일 정부가 ..
◆소프트뱅크 'AI투자'에 4000억 펀드 조성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과 국민연금공단, 국내외 투자기관, 기업 등이 참여한 ‘그로스엑셀러레이션펀드’를 약 32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고 22일 밝힘. 연내 추가 자금 모집을 거치면 펀드 규모는 4000억원까지 늘어날 전망.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의 자회사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 역할. 이번 신규 펀드 조성으로 운용 자산만 총 1조 3000억원에 이름. 신규 펀드는 한국 등 아시아 지역 내 AI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과 시장 혁신에 집중하는 초기 기업을 위해 쓰일 예정. ◆아시아나기 오키나와 공항서 지시 어기고 활주로 진입 22일 NHK 보도와 국토교통부,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관제..
◆서울 주택매매 심리, 8개월 만에 '상승' 전환 21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6월 19∼28일)'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8.3으로 5월(108.5)보다 19.8포인트(P) 오름. 2018년 9월(147.0) 이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임.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천680가구, 중개업소 2천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임. ◆10대 수출국 중 한국 수출 감소폭 가장 커 2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상품 수출액은 4조5650억달..
◆정부 "日수출규제 대응 특별연장근로 인정 검토하겠다" 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임시적·한시적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힘. 정부는 먼저 시급한 국산화를 위한 신속한 실증테스트 등으로 연장근로가 불가피한 경우 특별연장근로를 인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다만,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일본 수출규제 품목 관련 업체로 확인한 기업으로 한정. 정부는 또 R&D인력 등의 재량근로제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재량 근로와 관련한 지침 등도 제공하기로. ◆올해 양파 농사…재배면적 줄었는데 '최대 생산량' 경신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보리, 마늘, 양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