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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오늘자 한입뉴스들.

이슈. 2019. 7. 26. 18:18

 

 


◆9억원 이상 '상가주택' 양도세 부담↑ 


정부가 25일 개최한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확정·발표한 ‘2019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실거래가 9억원 초과 상가주택은 주택과 상가를 구분해 주택부분만 1세대1주택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도록 함. 장기보유특별공제는 부동산 보유기간이 길면 나중에 팔았을 때 양도차익에 부과되는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 주택을 3년 이상 보유하면 연간 8%씩, 10년 이상 보유하면 최대 80% 양도세가 줄어듬.  지금까지는 주택면적이 상가면적보다 큰 경우 전부를 주택으로 간주해 최대 80%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 그러나 오는 2022년 1월 이후 양도분부터는 상가부분은 주택과 별도로 최대 15년 보유시 30%의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게 됨.   


◆소비심리 나빠지는데, 집값상승 기대는 늘어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5.9로 한 달 전보다 1.6포인트 하락.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이 경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종합적으로 가늠할 수 있게 만든 지표로, 100보다 크면 경제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13∼2018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95.7) 저점을 보인 뒤 12월부터 올해 4월(101.6)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5월부터 하락세. 조사항목별 세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살펴보면 주택가격전망 CSI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전월보다 9포인트 오른 106을 나타냄. 이는 9·13 부동산 종합대책이 나온 직후인 지난해 10월(114)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갤럭시 폴드·화웨이 메이트X…"폴더블폰 한 판 붙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를 오는 9월 출시하기로 결정하면서 비슷한 시기 출시될 예정인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와 정면 대결. 두 제품은 지난 2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됐지만 출시일이 계속 미뤄져 왔음. 화웨이 측도 당초 메이트X를 6월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정은 연기됐다.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져있지 않지만 화웨이 측은 늦어도 오는 9월까지는 출시할 것이란 방침.


◆최저신용자 위한 '17%' 고금리 대안상품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오후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관계기관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금리 대안상품' 출시 간담회를 갖고 준비상황을 점검. 이번 '햇살론 17'은 작년 말 발표된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방안의 일환으로 마련. 그동안 정부가 4대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을 통해 서민 금융접근성 제고 등을 추진했으나 금리를 낮추고 지원자격을 완화하는 과정에서 7등급 이하 최저신용자들의 금융접근성은 오히려 제한받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 '햇살론 17'은 17.9%의 단일금리로, 지원한도 역시 700만원으로 고정. 신용도 등에 따라 금리나 한도를 차등화하지 않고 최소한의 요건만 통과되면 모든 이들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대출이 이뤄지는 구조.


◆日 맥주, '불매운동'에 대형 유통업체 할인행사서도 제외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등 편의점 업체들은 수입맥주 행사에서 '아사히·기린·삿포로·산토리' 등 일본산 맥주를 제외키로. 지금까진 중소 수퍼마켓 위주로 일본산 제품 판매가 제외됐으나, 일본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대형 유통업체까지 나선 것. 대형마트들은 이번 주부터 수입맥주 할인 행사에서 일본산 브랜드들을 제외시킴. 또 일본 맥주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재고가 많이 쌓여 신규 발주도 모두 중단한 상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모두 자동 신규 발주 시스템이 적용돼 각 점포별로 일본 맥주가 소진되지 않으면 업체에 제품 주문이 자동적으로 이뤄지지 않음.


◆英 존슨 "10월 브렉시트 예정대로"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발표한 첫 대국민성명에서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며 브렉시트 단행 의지를 밝힘. 그는 브렉시트를 완수할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주의자들을 공격하며 “영국에 반대하는 쪽으로 내기를 건 이들은 무일푼일 될 것”이라고 말함. 이어 존슨 총리는 99일 뒤인 10월31일 영국이 합의 하에 EU를 떠날 수 있다고 밝힘. 그는 “우리는 브렉시트로 인한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합의, 더 나은 합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자유무역과 상호지원에 기초해 나머지 유럽과 새롭고 흥분되는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함.


◆'즉석삼계탕' 나트륨 수치…최대 하루섭취량 97% 달해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즉석삼계탕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하여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힘. 즉석삼계탕 한 팩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나 나트륨 함량이 높아 제조 시 나트륨 저감화가 필요. 즉석삼계탕 한 팩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평균 단백질은 1일 기준치(55g)의 139%, 지방은 1일 기준치(54g) 절반 이상인 61%, 열량은 37%, 탄수화물은 10%를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  나트륨 평균 함량은 1일 기준치의 75%에 해당하는 1497mg으로 나타나 저감화가 필요.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안심삼계탕(농협목우촌) 한 팩을 섭취할 경우 1일 기준치 2000mg의 97%에 달하는 1938mg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됨. 

 

 


◆김영준 콘진원장 "콘텐츠 기업 직접 지원보다 투·융자 확대"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이 "콘진원이 지난 10년간 콘텐츠산업 생태계 구축에 일정 정도 기여해 왔지만 관련 보고서마다 콘텐츠 기업 금융이 너무 영세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언급. 그러면서 "재임 기간 중 다 할 수는 없을지라도 지원사업 구조를 투자나 융자를 확대하는 쪽으로 점차 바꿔 콘텐츠 기업들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물적 토대를 만들 계획"이라며 "관계 부처들과 논의 중인데 조만간 좋은 결실을 볼 것으로 본다"고 밝힘. 


◆LGU+ “2021년 세종서 자율주행 셔틀 운행한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세종시 내 일반도로와 주거단지, 도심공원에서 안정적인 5G(5세대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힘. LG유플러스는 전날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자유특구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5G 기술과 자율주행 사업 실증 계획 등을 공개. 구체적으로는 다이내믹(Dynamic) 정밀지도, 관제센터, 빅데이터 분석, 모니터링센터 등을 구축해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공유를 위한 밑바탕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세종시를 자율주행 실증 및 서비스 상용화를 선도하는 규제자유특구로 육성할 계획. 


◆美국방 "러시아, 韓 영공으로 넘어가"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인근 한국 영공 침범과 관련, '한국 영공'이었다고 적시하면서 한일 방문 시 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전날 상원의 인준을 거쳐 임명된 에스퍼 장관은 이날 '일본해(the Sea of Japan)에 있는 섬에서 있었던 러시아의 침범에 대해 우리에게 줄 정보가 있는가. 그 침범에 한국 전투기들이 출격했다'는 질문을 받고 "내가 기억하는 한 러시아 군용기가 그 지역으로, 남쪽으로 비행한 것은 새로운 사실은 아니며, 그들이 한국 영공(South Korean airspace)으로 넘어갔다는 사실이 새로운 것"이라고 말함. 


◆카드번호 57만개 유출…소비자들 불안 커져 


금감원은 26일 경찰이 이달 초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던 중 검거한 이모(41)씨로부터 압수한 USB 메모리에서 다량의 카드 정보를 발견해 금감원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힘. 금감원이 경찰로부터 건네받은 USB에는 15개 금융회사가 2017년 3월 이전 발급한 신용·체크카드 56만8000개 번호와 유효기간 정보가 담겨 있었음. 카드 비밀번호나 CVC(카드 뒷면의 숫자 3자리), 주민등록번호 등은 발견되지 않음. 금감원은 소비자 피해는 아직 파악된 바 없지만, 사전 예방 차원에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가동하는 등 긴급조치에 나선다고. 금감원이 FDS를 통해 점검한 결과 최근 3개월간 56만8000건의 카드 중 64건에서 약 2475만원의 부정 사용이 확인 됐음. 이 때문에 소비자 불안은 커지고 있음


◆북한경제 지난해 4.1% 역성장…대북제재 여파 


한국은행은 26일 ‘2018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힘. 최근 진행된 산업화로 과거에 비해 대외의존이 높아진 북한 경제는 지난 2017년 8월 발효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2017년 -3.5%의 경제성장을 기록한데 이어 2년 연속 경제가 후퇴. 이같은 북한경제 후퇴는 농림어업과 광공업의 감소세가 확대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 농림어업은 농산물 및 수산물 생산 감소로 전년 -1.3%에서 지난해 -1.8%로, 광공업은 석탄, 금속, 비금속 생산이 모두 크게 줄면서 -11.0%에서 -17.8%로 감소폭이 확대. 이는 2017년 8월 발표된 대북제재(안보리 2371호)가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으로 꼽히는 석탄, 철광석, 납광석, 해산물 등을 북한 수출 금지물품으로 지정한 여파로 풀이됨. 


◆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兆로 사상 최대 실적 


26일 농협금융은 올 상반기 당기순익으로 99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농협금융이 농협중앙회에 내는 농업지원사업비 2068억원을 제외한 것으로 전년 동기(8295억원)대비 20.2% 증가. 상반기 이자이익은 3조9,94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1% 늘었음.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같은 기간 0.04%포인트 낮아졌지만 이자부 자산이 18조1천억원 늘어난 덕택. 반면 수수료이익은 5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줄었음.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올해 2·4분기 0.84%로 전 분기 대비 0.07%포인트 하락. 농협은행이 지주사 실적 개선을 주도.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5% 늘어난 8456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은 2785억원으로 13.7% 증가.


◆삼성전자 인도 시장서 샤오미와 격차 2%P로 좁혀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94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6.3%로 2위를 기록. 2000년대 인도 최강자로 여겨진 삼성전자는 2017년 4분기 샤오미에 처음으로 1위를 빼앗김. 샤오미는 102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28.7%로 1위를 유지. 


◆韓 모바일 게임 시장 상반기 매출 2조 돌파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는 26일 자사 데이터 인텔리전스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분석을 통해 발간한 ‘2019년 상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총정리’ 리포트 공개.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총 매출은 2조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9400억원 대비 7.9% 증가. 매출 견인의 주역은 1분기 넷마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 초반 흥행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업데이트 영향으로 보인다고 아이지에이웍스는 분석함. 


◆SK 日규제품목 '불화수소' 직접 만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계열 SK머티리얼즈가 올해 안 샘플 공급을 목표로 불화수소 생산 준비에 나선 것으로 확인.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현재 관련 생산 설비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올해 말 샘플 공급이 목표”라고 밝힘. SK머티리얼즈가 준비하고 있는 불화수소는 '에칭가스'. 반도체 회로를 깎는 식각 공정과 실리콘 웨이퍼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정 공정용임. 반도체 제조에는 액상 형태의 불화수소와 기체 두 가지가 혼용돼서 쓰임. 액상 제품이 '식각액'(에천트)이고, 기체는 '에칭가스'. SK머티리얼즈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기체 형태의 불화수소, 즉 에칭가스를 만들어 반도체업계에 공급한다는 계획. 샘플이 나오는 시점이 올해 말께임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양산과 공급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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