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인도네시아에 공장 짓는다 현대자동차가 15억5000만 달러(약 1조8200억원)를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생산거점을 구축. 인도네시아는 일본산 자동차 점유율이 96%에 달할 만큼 일본의 시장 점유율이 매우 높은 곳으로, 현대차는 이곳에 생산거점을 만들고 역내 무관세 혜택을 활용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아세안 시장을 공략할 방침.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현대차 이원희 사장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아이르랑가 하르탄토 경제조정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조정청장은 26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 ◆ 삼성 CNS·LG SDS 수주경쟁 2라운드 26일 삼성SDS와 LG CNS는 기획재정부의 '차세..
◆ 한-인니 CEPA 최종 타결, 자동차 부품 무관세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네시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힘. 자동차 부품 등 일부 수출품의 관세가 즉시 사라지게 됨. 자동차 트랜스미션·선루프 관세가 즉시 무관세로 바뀜. 자동차 강판 용도로 쓰이는 냉연·도금·열연 강판 등 철강 제품과 합성수지 등 품목도 무관세. 인도네시아는 섬유·기계 부품 등 중소기업 품목도 관세를 철폐하기로 함. 쌀·녹차(513%), 마늘(360%), 고추(270%), 양파(135%), 사과·배(45%) 등 한국 주요 농·수·임산물은 양허 제외 등으로 보호. 벙커씨유·원당·맥주·정밀 화학 원료 등 민감성이 높지 않은 품목은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3~15%의 관세를 철폐할 예정. ◆ 서울 아파트 구..
◆ 한경硏 "한·일 갈등 심화되면 한국 GDP 손실 커" 24일 한국경제연구원은 ‘화이트 리스트 제외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라는 보고서 발표. 한일 무역갈등이 심화될수록 한국이 GDP(국내총생산) 손실이 더 클 것으로 분석. 일본이 수출규제 품목을 선택하면, ▲한국의 대일본 수입 비중 70% 이상 ▲일본의 대한국 수출 비중 30% 이하 ▲한국의 수입 대비 수출 비중 50% 이하를 기준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수입규모가 1000만 달러 이상인 품목에 적용하면 일본이 수출 규제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은 품목은 14개, 한국은 18개. 수출규제가 생산차질로 이어지지 않고 생산비용을 높이는데 그친다면 한국의 GDP는 0.25~0.46% 감소, 일본의 GDP는 0.05~0.09% 감소. ◆ 연금저축, 개..
◆카카오 카뱅 대주주 올라 카카오가 22일 한국투자금융지주(한투지주) 소유의 카카오뱅크 지분 16%를 사들여 지분율 34%로 카카오뱅크 최대주주로. 이로써 카카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 인터넷뱅킹 1호 최대주주뿐 아니라 은행 최대주주가 되는 첫 산업자본.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투지주가 카카오뱅크 지분 50% 중 29%를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넘기는 방안을 승인. 이번 지분 매각은 카카오뱅크 설립 당시 한투지주가 ‘은산 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지분 제한) 규제가 완화되면 카카오에 지분 16%를 매각하겠다’고 한 약정에 따른 것. 한투지주는 “지분 조정이 완료된 후에도 한투지주와 한투밸류자산운용은 카카오뱅크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2대 주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
◆코트라 사이버무역상담실 개방 KOTRA가 실시간으로 원격 상담할 공간인 ‘사이버무역상담실(Cyber Trade Lounge)’을 새롭게 단장. 오는 20일부터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개방할 방침이다. 코트라는 ‘제3차 글로벌 화상상담주간(Global e-Connect Week)’을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 동안 개최. 행사기간 중 국내 미래차 혁신기술기업,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 92개사는 해외바이어 78개사와 약 110건 화상상담 계획. 이민호 KOTRA 무역기반본부장은 “사이버무역상담실 새단장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대규모 수출상담회·전시회 전후로 화상상담을 실시해 성과를 높이겠다”며 “투자유치를 위한 스타트업 피칭에도 화상상담을 도입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힘. ◆KIAT와 IMEC 기술협력 한국산업..
◆정경두 "美, 지소미아 종료로 한·일에 강한 압박"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미국은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힘. 정 장관은 "지소미아는 한미동맹 상징이나 전략적 가치가 많았다. 미측에서는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일본에 압박을 가하고 있고, 우리에게도 지소미아를 유지하도록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 그는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마무리 단계에서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정부에 잘 얘기해서 지소미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강조. 한편 별 다른 해결책이 없으면 지소미아는 오는 23일 0시부로 효력을 상실. ◆공정위 네이버 제재 돌입 공정거래위원..
◆주 52시간 근무제도 보완 정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보완 대책을 18일 발표. 상시근로자 50~299인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무제도는 내년 1월부터 시행. 노동부는 이번 대책에 주 52시간제 위반이 적발되더라도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6개월 이상 부여. 또 주 52시간제의 예외를 허용하는 특별연장근로 인가 요건 완화 방안도 포함될 예정. 노동계는 주 52시간제 계도기간 부여와 특별연장근로 인가 요건 완화 등을 노동시간 단축 기조의 후퇴로 간주하고 있어 정부가 내놓을 보완 대책에 강하게 반발. 여야의 입장 차이로 연내 법 개정도 불투명. ◆10대 그룹 3분기 영업익 75% 감소 국내 10대 그룹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급감했다고 17일 기업 데이터서비..
◆국민연금 횡령·배임 기업에 주주권행사 국민연금이 법령 위반 우려가 있거나 주주제안을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중점관리 대상 상장기업에 정관변경과 이사 해임까지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짐. 국민연금공단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영참여 목적의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에 대한 공청회를 1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고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밝힘. 마련된 가이드라인 안을 보면 국민연금은 ‘중점관리 기업’과 ‘예상하지 못한 우려 사안의 비공개 대화 기업’의 경우 주주권 개선에 진전이 없으면 ‘경영참여 주주제안’을 추진. 중점관리 기업 대상의 기준은 주주권익 침해 여부. 비공개 대화 기업은 기금운용본부의 정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등급이 C등급 이하이거나, 예상하지 못한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
◆아시아나 새 주인 오늘 발표 국내 2위 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12일 결정될 전망. 11일 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이날 사외이사진에 매각 문제를 논의할 이사회가 12일 열린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짐. 업계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낙점된 것으로 예상. 지난 7일 진행된 매각 본입찰엔 △HDC 컨소시엄 △애경(제주항공)-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이 서류를 냄. ◆英 3분기 성장률 10년 만에 최악 올해 3분기 영국의 전년 동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 10년래 최저치인 0.3%를 기록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영국 경제를 짓누른다는 우려가 높아짐...
◆공정위 유료방송 M&A 조건부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10일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지분 인수 신청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림. 인터넷TV(IPTV)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이동통신사와 케이블TV 사업자 간 기업 결합을 승인한 첫 사례로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상황에서 국내 유료 방송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길을 터준 것이라는 분석. 공정위는 기업결합을 허용하는 대신 유료방송시장에서 경쟁 제한 우려를 줄이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하기 위해 3년간의 시정조치를 부과함. 시정조치로 내려진 승인 조건은 케이블TV 수신료 인상이나 채널 감축 금지 등임. ◆올해 통합재정수지 적자 우려 높아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