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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니 CEPA 최종 타결, 자동차 부품 무관세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네시아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힘. 자동차 부품 등 일부 수출품의 관세가 즉시 사라지게 됨. 자동차 트랜스미션·선루프 관세가 즉시 무관세로 바뀜. 자동차 강판 용도로 쓰이는 냉연·도금·열연 강판 등 철강 제품과 합성수지 등 품목도 무관세. 인도네시아는 섬유·기계 부품 등 중소기업 품목도 관세를 철폐하기로 함. 쌀·녹차(513%), 마늘(360%), 고추(270%), 양파(135%), 사과·배(45%) 등 한국 주요 농·수·임산물은 양허 제외 등으로 보호. 벙커씨유·원당·맥주·정밀 화학 원료 등 민감성이 높지 않은 품목은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3~15%의 관세를 철폐할 예정.
◆ 서울 아파트 구입 30대가 큰손, 구입비중 31.2%로 최고.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0대가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이 31.2%(2581건)를 기록함. 이는 40대 28.7%(2371건), 50대 19.0%(1575건)를 웃돎. 올해(1~10월) 누적 기준으로도 30대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8%(1만3457건)로, 40대 28.1%(1만3115건)을 앞서고 있음.
◆ '데이터3법' 국회 본회의 통과 불투명
국회 정무위원회는 25일 오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신용정보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무산됨.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가명 정보를 산업적 연구 및 상업적 통계 목적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법안으로 정부 핵심 과제인 '데이터 경제 활성화' 추진에 필수. 지난해 11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지만 1년째 계류. 정무위는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법안소위 일정을 잡아 신용정보법을 재논의할 계획.
◆ 쇠고기 등급 기준 개편...마블링이 적어도 투플러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1일부터 쇠고기 등급 기준이 개편 시행된다고 밝힙.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축산법 시행 규칙과 축산물 등급 판정 세부 기준(고시) 개정을 통해 시행근거를 마련한 후 생산자와 유통 업계가 대비할 수 있도록 11개월간 유예를 거친 상태. 제도가 개편되면서 고기의 품질을 나타내는 육질 등급 중 1++ 등급의 지방 함량이 현행 17% 이상(근내지방도 8, 9번)에서 15.6% 이상(근내지방도 7, 8, 9번)으로 조정. 1+ 등급의 지방 함량 역시 13~17%(근내지방도 6, 7번)에서 12.3~15.6%(근내지방도 6번)로 내려감.
◆ '갤럭시 S11' 카메라 사양 기능 대폭 강화
25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11 렌더링 이미지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공개. 렌더링 이미지의 전면부를 살펴보면, 셀카 카메라가 오른쪽 상단에 배치됐던 전작과 달리 갤럭시노트10처럼 상단 가운데로 이동.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와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센서 등이 직사각형 모듈에 'L'자 모양으로 배치. 이는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 11시리즈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 이른바 ‘인덕션 디자인’과 유사함. 갤럭시S11 시리즈에는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해 고화질 촬영을 지원할 전망.
◆ SK바이오팜 내년 1월쯤 코스피 상장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지난달 25일 예비심사 신청서를 내고 코스피 상장 절차 개시. 45일(거래일 기준) 안에 심사를 해야 하기에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1월쯤 상장이 확실시 되고 있음. SK바이오팜은 지주사인 SK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지난 22일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FDA의 품목 허가를 받음.
◆ 국민 22% "내년 살림 더 팍팍해질 것"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가구주 중 내년 가구의 재정상태가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22.2%로 2017년(19.4%)보다 2.8%포인트 증가. 내년에도 가구의 재정상태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54.4%로 2년 전(54.0%)보다 0.4%포인트 늚. 반면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3.4%로 2년 전(26.5%)보다 3.1%포인트 감소.
◆ 미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다시 사상 최고치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90.85포인트(0.68%) 오른 2만8066.47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23.35포인트(0.75%)와 112.60포인트(1.32%) 뛴 3133.64와 8632.49에 장을 마감.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으로 신고가를 새로 씀. 중국이 지식재산권 절도 위반에 대해 벌금 수위를 높이는 등 지재권 보호 강화 가이드 라인을 발표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
◆ 대만서 테슬라 시승차량 사고
대만 언론에 따르면 24일 낮 북부 네이후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보급형 모델3 시승차량을 타고 달리다 고가도로 나들목 부근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바깥쪽 가드레일과 충돌함. 이날 사고로 시승차량 운전자 화모(23)씨와 한국인 동승자 등 모두 3명이 다쳤으나 화씨는 부상 직후 16m 아래 도로로 떨어져 사망. 한국인 부상자는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 일본 내달초 한·일 수출규제 과장급 협의 검토
26일 마이니치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2월 상순 한일 과장급 협의 개최를 검토 중. 국장급 정책 대화도 12월 하순, 한중일 정상회의 전 진행하는 방향으로 조정. 한중일 정상회의는 12월 말 중국에서 열릴 예정.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과장급 협의는 한국에서 개최하고 국장급 대화는 일본에서 열릴 전망. 신문에 따르면 일본 측은 한국과 대화에서 불화수소 등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3개 품목에 대한 조치 철회나 한국의 수출 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 복귀 조치를 즉시 인정하지 않을 방침.
◆ 펄어비스, 대만서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공개
펄어비스는 대만에서 진행한 '검은사막 공식방송'(트위치 채널)를 통해 신규 클래스 가디언을 최초 공개했다고 26일 밝힘.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방송에서 "가디언은 무시무시하게 큰 전투 도끼와 큰 방패를 사용하는 강력한 여전사"라며 "한국을 시작으로 대만은 물론 전 세계에 가디언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함.
◆ 중국 상무부 "미중무역합의 1단계 합의 위한 전화회담"
CNBC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의 정상들이 26일 오전(중국 현지시간) 전화로 공동의 핵심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논의했고, 1단계 합의를 위해 남은 현안들을 위해 더 접촉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힘. 성명에 따르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미국 재무장관과 전화 통화. 이번 전화 통화에는 중국 측의 중산(鐘山) 상무부장, 이강(易綱) 인민은행장, 닝지저(寧吉喆)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짐.
◆ 한남3구역 시공사 입찰 무효
26일 국토부와 서울시는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입찰 참여한 3개 건설사 수사의뢰하고 시공사 선정 입찰을 무효화할 방침을 밝힘. 입찰에 참여한 3개 건설사(현대·GS·대림)의 4500억원의 입찰 보증금 향방을 놓고 현재 비상이 걸린 상황. 국토부는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입찰제안서 등의 제안내용 중 20여건이 도정법 제132조의 ‘그 밖의 재산상 이익 제공 의사를 표시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봄. 건설사들이 제안한 사업비·이주비 등과 관련한 무이자 지원(금융이자 대납에 따른 이자 포함)은 재산상의 이익을 직접적으로 제공한 것이라는 해석. 국토부는 이 외에도 분양가 보장, 임대주택 제로 등도 시공과 관련 없는 제안으로 간접적으로 재산상 이익을 약속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밝힘.
◆ 삼성 갤럭시 71개국에서 1위
2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6% 성장세를 기록함. 약 90개 국가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71개국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 기록. 이 기간 삼성전자는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의 21% 점유율. 삼성전자는 주로 안드로이드가 강세인 국가에서 선방. 한국에서는 72%, 칠레와 쿠웨이트, 루마니아에서는 각 53% 기록. 하지만 삼성전자는 화웨이, 비보, 오포 등 로컬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는 중국에서 불과 1%의 점유율로 9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2011년 이후 줄곧 1위를 기록했지만, 2014년 3분기에 처음으로 샤오미에게 선두를 내줬음.
◆ K5 사전계약 사흘만에 1만대 돌파
다음달 출시되는 기아자동차의 3세대 'K5'가 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단기간인 사흘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 기아차는 지난 21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3세대 K5의 계약대수가 사흘 만에 1만 28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힘. 이는 2014년 6월 출시한 '올 뉴 카니발'이 보유하고 있던 1만대 돌파 기록인 16일보다 무려 13일 단축. 3세대 K5의 고객 반응 속도는 기아차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로 빠름.
출처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