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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유럽 하루 확진 2만명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255만, 사망 17만.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에서만 확진 96만, 사망 10만명 발생. 증가세 둔화됐으나, 여전히 하루 확진자 증가 폭 2만명대선. 특히 프랑스는 요양시설에서 7000여명 사망하는 등 피해 확산. 그럼에도 경제적 타격 우려, 점진적 봉쇄 완화 추진. 이탈리아 내달 4일 일부 해제, 독일 내무부 검토 등.
◆ 뉴욕증시 2%급락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30 산업산업평균지수 전날보다 631.56포인트(2.67%) 내린 23018.8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86.60포인트(3.07%) 하락한 2736.56에, 나스닥 지수 297.50포인트(3.48%) 내린 8263.23 장 마감. 마이너스 유가 강력한 디플레이션 압박으로 작용하며 일제 하락.
◆ WTI 43% 폭락·에너지 산업 위기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전날보다 배럴당 43.4%(8.86달러) 하락한 11.57달러 마감. 7월물 WTI 26달러→18달러 기록. 런던 ICE 선물거래소 6월물 브렌트유도 18달러대에서 거래되며 20달러선 붕괴. 리스태드 에너지에 따르면 미국 셰일회사 배럴당 20달러선에선 533곳, 10달러선 1100곳 파산 예상. 업계에 따르면 국내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정유 4사 영업손실 약 2.5조 규모 예상되며 어닝쇼크 앞둬.
◆ 美 4200억달러 부양책 합의
21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추가 부양책 합의. 3200억달러 규모 급여보호프로그램(PPP), 500억달러 경제피해재난대출(EIDL), 750억달러 진단검사 등 의료시스템 지원 포함. 앞서 집행된 3500억달러 규모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주 고갈된 가운데 부양책 이날 상원 통과 앞둬.
◆ 美 경제 부진한 성적표
21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3월 주택판매 전월보다 8.5%(527만채) 줄어. 전문가 예상치인 7.5%(534만채) 감소보다 부진. 코카콜라 글로벌 매출 2.5% 하락에 그치며 예상보다 선방했으나 불확실성 여전 실적 전망 철회. IBM 1분기 매출 지난해 동기보다 3% 이상 감소, 주가 3%↓
◆ 韓 생산자물가 5년 만에 최대하락
한국은행 '3월 생산자물가지수' 22일 발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102.89. 전월대비 0.8%, 전년 동월대비 0.5% 하락. 공삼품 생산자 물가 전월보다 1.4% 하락. 특히 국제유가 폭락하며 석탄, 석유제품(-19.9%), 화학제품(-1.2%) 기록. 다만 D램은 3.1%, TV용 액정표시장치(LCD) 6.9% 상승. 농림수산품도 1.2% 올라. 서비스 생산자물가 0.3% 하락.
◆ 韓국가신용등급 AA 유지
신용평가사 S＆P 21일(현지시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A'(장기), 'A-1+'(단기) 유지 밝힘. 각각 3순위, 1순위 등급으로 신용상태 양호. 한국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 지난 2016년 8월부터 4년간 등급 유지해. 영국, 벨기에, 뉴질랜드 등이 한국과 투자 등급 같아. 앞서 올해 연간 성장률 -1.5% 전망되며 우려나온 바 있음.
◆ 건설투자 10조원·취업 11만명↓
GDP 비중 15% 달하는 건설투자, 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건설투자 1.9조원~10.1조원 감소 전망. 이에 따라 산업생산액 최소 3.9조원~20.3조원, 취업자 수 2.1만명~11.1만명 줄어들 것으로 전망. 각각 GDP 성장률 1.3%~마이너스 3% 가정했을 때 예상치. 앞서 1998년 외환위기 직후 13.2% 감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7% 감소.
◆ 원유 ETN 괴리율 50%↑
국내 상장 원유 ETN 6월물 롤오버(만기교체) 끝나. 일부 레버리지 ETN은 괴리율 50% 넘어서, 실제 가격보다 50% 높은 가격 반영. 유가 50% 올라도 투자 손실 방생. 주식 거래량 2억5904만주 역대 기록 경신. 신한금융투자 2억주 절반 이상 투입하는 등 매도물량 늘려. 괴리율 좁히는 듯 했으나 매수량 1억8702만주에 달해.
◆ 항공계 1.7조 수혈
21일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아시아나항공 1.7조원 한도대출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힘. 앞서 아시아나 매각 지원 위해 총 1.6조 억원 금융지원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90% 급감. 고정비 큰 항공업 특성상 매달 최대 3000억원 지출. 이에 따라 대출자금 등 보유자산 소진. 여기에 46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 만기 임박. 신용등급은 지난 2017년말 ‘BBB-’ 내려 자금 조달 어려워.
◆ 겨울 오면 코로나19 재확산 '경고'
22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 256만, 사망 17만. 최다감염국인 미국에서 82만명이 유럽에서도 100만명이 넘는 이들이 확진. 뉴욕 실제 사망자 3000여명 많으며, 영국도 전체 감염 사례의 40%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추정. 미 CDC는 코로나19 겨울철 재확산 예상, 독감과 겹쳐 치명적인 결과 초래 경고.
◆ 아시아 증시 혼조세
22일 코스피 지수 상승 마감. 전날보다 16.77포인트(0.89%) 오른 1896.15 장 마감. 중국의 경우 상하이종합지수 16.97포인트(0.60%) 오른 2843.98 로 마감하며 강세. 일본 닛케이225지수 142.83포인트(0.74%) 내린 1만9137.95 거래 마감. 이날 6월물 WTI 하루 만에 반토막 나며 한 자릿수대로 떨어지고, 브렌트유도 20달러선 무너졌으나, 한국과 중국 경기 부양책 추진되며 투자 심리 회복.
◆휘발유값 최저, 평균 1200원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2일 전국 주요소 평균 휘발유 값 전날보다 2.69원 떨어지며 1298.93원 기록. 경유 가격도 3.32원 내려 1108.59원. 국제유가 2~3주 시차 두고 국내 반영되는 가운데 국제 휘발유 값 전날보다 약 25% 폭락. 이날 산업부 주재로 진행된 정유업계 회담 열려. 정유사 공장 가동률 20~30% 줄이고 희망 퇴직 추진 등 비상경영 가동했으나, 유동성 위기. 정부 지원 요청.
◆ 한은 '연준식' 회사채 20조 첫 매입
은성수 금융위원장 22일 20조원 규모 저신용등급 회사채와 CP 매입 방안 발표. 미 연준(Fed) 식 회사채 매입 유동성 공급은 이번이 처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앞서 현행법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이었으나, 지난 9일 회사채 시장 안정화 위해 정부 신용보증 하에 SPV 설립 등 도입 가능성 시사한 바 있음.
◆ 韓 고용·기업 50조 투입
문재인 대통령 22일 '한국판 뉴딜'까지 꺼내들어. 기간사업과 고용시장에 50조원 투입 밝힘. 3조 들여 공공 근로 일자리 디지털 지원 10만, 취약계층 30만 등 55만개 일자리 창출. 지난 3월 '사실상 실업자' 400만명 기록한 가운데 실업자와 재취업에도 4조1000억원 투입.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 마련해 항공·해운·조선·자동차 등 7개 부문 대기업 조건부 지원 예정.
◆ 재난지원금 전국민 100만원 가닥
22일 정세균 국무총리 긴급 재난지원금 국회요구 조건부 소용 공식화. '고소득자 자발적 기부 제도 마련' 등 요구. 행정부 대상 기준을 소득 하위 70% 제시했으나, 국회서는 전국민 100% 지원안 대두되며 줄다리기. 이번 발표로 4인 가족 기준 100만원 상당 지급 현실화 전망 나와. 다만 예산 9조에서 11조로 증가 전망. 이런 가운데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3차 슈퍼 추경 필요성, 적자국채 발행 예상 밝혀.
출처 : 이코노믹리뷰 이소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