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가지 이슈.

 

 

1. “끓는 물 붓고 꼬챙이로 찌르고" 고양이 학대범 체포

 

서울 방배경찰서는 고양이에게 끓는 물을 붓고 쇠꼬챙이로 찌르는 등 잔혹한 행위를 하면서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천안시 거주 20대 남자를 체포.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이 남자는 지난달 27일 자신이 키우는 닭을 잡아먹는 동물을 잡으려고 설치한 덫에 길고양이가 걸리자 학대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뒤 사체를 집 마당에 버려뒀다고.

 

 

2. 국정원 "北 신형 탄도미사일, 사거리 2천km 이상"

 

국정원은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평시 각도대로 발사할 경우 사거리가 2000km 이상으로 추정. 국정원의 국회 정보위 보고에 의하면, 북한 미사일은 발사 후 낙하까지 13분이 걸렸으며, 북한 미사일 발사배경은 김정일의 75회 생일 축포, 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경고 등이라고.

 

3. NC구단, ‘트레이드 사기’ 무혐의 처분

 

의정부지검 형사5부(신승희 부장검사)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단의 트레이드 사기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 이에 따라 단장 배모씨와 운영본부장 김모씨는 무혐의 처분. 하지만 NC 시절 승부조작 의혹을 받는 롯데 이성민 선수와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의 한화 안승민 선수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4. 유일호, 공공기관장 임명추천권 행사할 듯

 

유일호 부총리는 임기 만료될 공공기관장 등에 대해 경영공백 장기화가 없도록 임명추천권을 행사할 뜻을 밝혀. 유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말해. 특히 3월 초 임기가 끝나는 수출입은행장 후임과 관련해 ""정실인사 등으로 흐르지 않도록 잘할만한 사람으로 뽑겠다"고 강조.

 

5. 김해국제공항 활주로 주변 ‘화재 발생’

 

오늘 오전 11시25분쯤 부산 김해국제공항 서편 활주로 주변 잔디밭에서 화재가 발생. 이로인해 항공기 15대(착륙 10대, 이륙 5대)의 이·착륙이 지연돼. 불은 공군부대 소방대 출동으로 30여분 만에 진화. 공군은 조류퇴치반이 새를 쫓기 위해 쏜 폭음탄이 잔디밭에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

 

6. '보수논객' 김진, 내일 대선출마 선언

 

자유한국당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내일 입당해 상임고문으로 위촉된다고 밝혀. TV토론회와 종편 등에서 대표적 보수논객으로 활동해온 그는 대선후보 경선에도 참여한다고. 그는 내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