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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오늘자 한입뉴스들.

이슈. 2019. 7. 11. 20:21

 

 


◆日 우리정부 자료 왜곡해 "韓, 전략물자 밀수출" 


후지TV는 한국에서 지난 4년간 무기로 전용 가능한 전략물자의 밀수출이 156차례나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보도. 이 방송은 자체 입수한 한국 정부 작성 리스트를 인용해 2015년부터 올해 3월에 걸쳐 한국에서의 전략물자 밀수출이 이처럼 많았다고 비판. 후지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당시 쓰인 신경제 VX 원료가 말레이시아 등에 불법 수출됐고 이번 수출 규제 대상에 들어간 불화수소(에칭가스)가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밀반출된 적이 있다고 전했음. 


◆'비둘기적' 입장 재확인한 파월…금리 인하 '청신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달 말 10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무역 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협받는 미국 경제의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10일(현지시간) 밝힘. 파월 의장이 미 하원 금융위원회이 이 같은 증언을 마친 직후 발표된 연준의 6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임.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정책위원들은 금리를 인하해서 미국 무역전쟁의 영향을 완화하고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고정시켜야 한다고 주장. 


◆현대건설 3조 사우디 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지난 9일(현지 시각) 사우디 마잔(Marjan) 개발 프로그램 가운데 두 건(패키지 6번·12번)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힘. 마잔 개발 프로그램은 사우디 동부 담맘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마잔 지역 해상 유전에서 생산되는 가스와 원유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을 짓는 공사.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 공사 금액은 각각 14억8000만달러(6번·약 1조7189억원)와 12억5000만달러(12번·약 1조4570억원). 공사 기간은 두 프로젝트 모두 착공 후 41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


◆"한번 실업자는 계속 실업" 


11일 한국은행 '조사통계월보'에 한은 조사국 오삼일 과장 등 연구팀이 게재한 '노동이동(worker flows) 분석: 고용상태 전환율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양상이 2000년 이후 강화되는 추세. 2000~2018년 평균 고용상태 추정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 가운데 0.9%(22만명)는 다음달 실업자로 전환됐고, 2.8%(67만명)는 비경제활동인구로 각각 전환. 또 실업자 중 31.6%(28만명)는 다음달 취업자로, 16.9%(15만명)는 비경제활동인구로 각각 전환. 비경제활동인구 중 5.5%(84만명)는 다음달 취업자로, 1.8%(28만명)는 실업자로 각각 바뀐 것으로 추정. 연구팀은 "취직할 경우 계속 취업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진 반면, 실직할 경우 실업상태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취직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 하락하는 모습은 경제구조 변화, 기업의 고용창출 능력 약화 등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 


◆전격 방美 김현종 “日 수출규제 논의하겠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전격적으로 방문. 김현종 차장은 워싱턴 덜레스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악관 그리고 상·하원 (인사들을) 다양하게 만나 한·미 간에 이슈들을 논의할 것이 좀 많아서 출장을 왔다”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미국에 중재를 요청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 이슈도 당연히 논의할 것”이라고 답함.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미국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


◆'스카이'의 부활…신제품 3종 공개 


착한텔레콤은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9(KITAS 2019)에서 스카이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힘. 신제품 3종은 스마트폰·태블릿·폴더폰으로 구성. 착한텔레콤은 8월 폴더폰, 9월 태블릿, 10월 스마트폰을 순차적으로 국내 출시할 계획. 스카이의 재등장으로 정부 정책, 외산폰 유입으로 활성화된 국내 자급제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활력을 띨 전망. 


◆"트럼프 무능" 보고한 영국 대사, 결국 사표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럭 대사는 이날 영국 정부에 사직서를 제출. 대럭 대사는 사직서에 "대사관에서 공문서가 유출된 후 나의 입장과 남은 대사 임기를 두고 많은 추측이 있었다. 나는 이제 그 추측을 끝내고 싶다"며 "현재 상황은 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적었음.  


◆내년 최저임금 심의…오늘 결론 시도 


최저임금위원회가 11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얼마로 정할지에 관한 의결을 시도할 전망.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개최.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지난 9일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적어도 7월 11일까지는 2020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관한 논의를 종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음. 이에 따라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내년도 최저임금의 의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임. 자정까지 결론을 못 내면 12일 오전 0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어 새벽에 의결을 시도할 수 있음.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 차이의 접점을 찾는 것이 관건. 


◆CPA 문제유출 논란 확산 


금융감독원은 10일 “모의고사와 비슷한 문제를 낸 출제위원이 부적절한 행위를 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힘. 온라인 수험생 카페에서 제기됐던 이번 문제 유출 의혹은 한 수험생이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공론화. 이 수험생은 “2차 시험문제 중 일부가 한 사립대 고시반 학생에게 모의고사와 특강 형식으로 배포됐다는 주장이 있다”며 “문제 유출을 뒷받침할 여러 주장과 과거의 비슷한 의혹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 의혹이 불거진 것은 회계감사 과목 중 두 개 문항으로, 올해 2차 시험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진행. 금감원은 채점 과정에서 해당 문제의 정답률이 특정 학교 출신 응시자에게 높게 나타나는지 등 특이사항을 살펴볼 계획. 조사에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


◆3분기 유통업 전망지수 소폭 상승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분기 대비 2포인트 증가한 93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힘. RBSI는 5분기만에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17분기 연속 기준치 100에는 못 미침.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Retail Business Survey Index)가 기준치(100)를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임.

 

 


◆한일 양자협의 日국장급은 '참석 거절'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전략물자 통제 담당 실무자 간 양자협의를 진행하기로 함.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양자협의에는 산업부 무역안보과장과 동북아통상과장, 주일 한국대사관 상무관 등 5인이 참석하고 일본에서는 경제산업성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 등 5인이 나오기로 함. 앞서 일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부품 3개에 대한 수출을 규제함. 이에 산업부는 수출통제 당국 간 정보교환 및 협의를 지난 2일 요청한 바 있음. 이후 다음 날인 3일 협의 내용을 송부하는 과정에서 재차 협의를 요청. 일본 측은 우리 정부의 양자협의 요청에 대한 즉각적인 대답을 피해왔음. 이번 양자협의의 성격에 대해서도 일본 측은 협의가 아닌 '실무급 설명회'라고 주장. 일본이 의도적으로 양자협의 격을 낮추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 


◆6월 은행 가계대출 '2금융권' 감소세 전환 


11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6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6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5조2000억원. 이는 전년 동월(6조2000억원) 대비 1조원 감소했고 전월(5조9000억원)보다 7000억원 축소.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1월 사상 처음으로 감소(-4000억원)한 뒤 2월 1조3000억원 증가세로 돌아섰고 3월에도 1조원 늘어나는데 그침.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3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 제2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하다 4월부터 5월까지 다시 오름세를 보인 바 있음. 제2금융권 주담대 잔액은 1조3000억원 줄었음. 6월부터 관리지표로 도입된 DSR의 영향. 


◆심야 동승하는 '반반택시'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ICT 규제 샌드박스 사업 지정을 위해 열린 '제4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이동경로가 유사한 승객들이 자발적으로 요금을 나눠 내도록 중개해주는 일명 '반반택시' 앱 사용을 심야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승인 결정. 이동경로가 유사한 승객들(2인)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른 택시동승 구간이 70%이상일 경우 앱으로 중개해주는 서비스임. 규제 샌드박스 문턱을 넘은 첫 '모빌리티' 사례로 승차난 해소·이용자 택시비 절감·택시기사 수입 증대 등이 기대되고 있음.


◆“화웨이 자체 OS, 3년 뒤 점유율 6%로 늘어” 


1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미국이 화웨이 제재를 지속하면, 올해 훙멍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1090만대 출시돼 전체 스마트폰 OS시장에서 0.3%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 화웨이는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P40’ 시리즈에서 훙멍 OS를 먼저 탑재할 방침. 앞서 화웨이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안드로이드를 스마트폰에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그 대안으로 훙멍을 개발. 훙멍은 이르면 오는 8월 9일 중국 관둥성 둥관에서 열리는 개발자대회에서 공개될 가능성. SA는 이후 훙멍 OS 점유율이 2020년 2.2%로 올라가고, 3년 뒤인 2022년에는 6.0%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함.


◆현대차 SUV '베뉴' 출시…"밀레니얼 겨냥했다"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시 더카핑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 SUV 베뉴 공식 출시. 현대차는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엔트리 SUV 베뉴를 통해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고 밝힘. 현대차는 베뉴를 통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튜익스(TUIX) 상품을 운영, 커스터마이징(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 현대차는 베뉴의 연간 기준 판매 목표를 1만5000대로 잡고 엔트리카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 


◆한화시스템, 하늘 나는 '에어택시' 시장 진출 


한화시스템은 해외 선도 PAV(Personal Air Vehicle) 기업 미국 K4 에어로노틱스(K4 Aeronautics)에 2500만달러(약 295억원)를 투자한다고 11일 밝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K4 에어로노틱스는 고효율 저소음 PAV를 구현할 다수 특허를 갖고 있음.  전기 추진식 PAV 제품 개발에 기반이 될 기술 라이선스도 보유. 한화시스템은 이번 투자로 K4 에어로노틱스 일정 지분을 확보하고 미국 시장을 공략할 PAV 개발에 참여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 PAV는 차량 증가로 교통체증과 인프라 확충 한계, 대기오염과 소음 등 환경 이슈를 극복할 새로운 운송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음.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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