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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오늘자 한입뉴스들.

이슈. 2019. 7. 5. 07:27

 

 


◆손정의 “韓 AI에 투자 하겠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회장이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젊은 기업 총수들과 만남.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업과 투자를 늘리는 내용이 오간 것으로 알려짐. 손 회장과 이 부회장은 같은 차량을 타고 회담장에 도착하면서 30여분간 단독 회동을 나누기도.  이날 방한한 손 회장은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재계 총수들과 만난 뒤 ‘앞으로 AI 협업을 늘리냐’, ‘함께 투자하게 되는 건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답하며 긍정. ‘투자 시기가 올해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대답.


◆애플 광고 갑질…"법적 제재 전 시정하겠다" 


공정위는 지난달 4일 애플이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 등에 대해 동의의결을 신청했다고 4일 밝힘. 동의의결이란 기업이 스스로 시정방안을 제안해 공정위가 받아들일 경우 위법 여부 판단까지 가지 않고 사건을 끝내는 제도. 애플로서는 끝까지 가는 대신 절충안을 택한 셈. 애플은 통신사에게 광고비와 판촉비를 떠넘긴 일종의 갑질 혐의를 받고 있음. SKT·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09년 11월 아이폰 3GS 출시 후 새 아이폰이 나올 때마다 TV 광고 비용을 전액 부담해왔음. 광고 내용은 아이폰이지만 비용은 통신사가 내왔던 것. 


◆100가구 아파트도 관리비 항목 의무 공개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따라 하위법령에 위임된 사항을 구체화하고 국민생활 불편 문제가 제기된 사항을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4일 입법 예고. 시행은 10월24일부터. 2020년 5월부터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관리비 등을 공개하도록 의무화. 지금까지 300가구 이상 혹은 150가구 이상 승강기가 설치돼있거나 난방이 있는 공동주택, 150가구 이상 주상복합 건축물만 의무관리대상으로서 관리비 등을 공개했음. 다만 제도를 도입한 초기인 만큼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 47개 세분류 항목을 공개하고 있는 것과 달리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인건비, 제세공과금 등 관리비 10개 항목과 전기·수도료를 비롯한 사용료 9개 항목, 장기수선충당금, 잡수입 등 21개 중분류 항목만 공개하도록 함. 


◆산기협 "R&D는 주52시간제 예외로 해야" 


기업연구소 인정·지원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연구조직을 가진 6만7000여 기업의 의견을 모아 연구개발 분야를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의 예외로 하는 내용의 기업 R&D 지원 정책과제 27건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4일 밝힘. 산기협은 기업 R&D는 과제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고 실험을 한번 시작하면 중단하기 어려워 주 52시간 근로제를 적용하는 데 애로가 많다고 호소. 특히 R&D 분야는 대체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운 만큼 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를 할 수 있게 한 5개 특례업종에 추가하거나 탄력근로제 적용 단위 기간을 6개월~1년까지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 


◆“일본 제품 사지말자” 불매 운동 확산 


4일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본기업의 제품이 상세히 적혀 있는 불매 리스트가 퍼지고 있음. 심지어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일본 경제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를 요청합니다’, ‘일본 전 지역 여행 경보지역 지정을 청원합니다’ 등의 글도 올라와 수천명의 사람들이 청원에 동참. 이들은 “불매 운동을 통해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야 한다”며 일본의 조치에 강력하게 대응하자는 입장.


◆넷플릭스 '기묘한이야기 시즌3' 오늘 공개 


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기묘한이야기 3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4시경부터 볼 수 있음. 기묘한이야기 시즌3은 1985년을 배경으로 또다시 여름을 맞이한 호킨스 마을에서 일어나는 더 기묘해진 사건들을 다룰 예정. 시즌3 출시에 앞서 지난 6월 내한한 기묘한이야기 주인공들이 한국 시청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영상도 공개.  


◆그래도 '달러'…고액자산가 "안전 자산 더 늘린다" 


삼성증권이 지난달 11~20일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한 ‘해외투자 2.0’ 세미나에 참가한 고액자산가 상대로 진행한 설문 결과 고액자산가 64.1%는 하반기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달러 채권을 포함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추세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임. 지난 1월(53.9%)보다 높아진 수치. 안전 자산의 대표주자인 달러 상품 중 고액자산가가 가장 선호하는 것은 달러금리형 자산이었다. 달러채권ㆍ달러RPㆍ달러예금 등 달러금리형 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58.3%로 상반기(55.3%)보다 높아졌음. 


◆농협·새마을금고 단기 연체자도 빚 깎아줘 


금융위원회는 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상호금융권 국민 체감 금융서비스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방안을 발표. 7월 말부터 농협·수협·새마을금고 등 전체 상호금융권에서 '프리워크아웃' 제도가 전면 도입.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한 기간이 3개월 미만인 단기 연체자가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미리 이자를 깎아주거나 금리를 낮춰 채무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 상호금융권 가계 대출 연체율이 2017년 말 1.07%에서 올해 3월 말 1.53%로 올랐고,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도 같은 기간 0.86%에서 1.88%로 상승세라는 점을 감안한 조치. 


◆5월 상품수지 흑자 전환...5년 4개월 만에 최저규모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9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49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 4월에는 -6억 6000만 달러로 7년 만에 적자를 기록. 경상수지는 한 나라의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발생한 모든 경제적 거래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보여 주는 지표.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전인 지난해 5월(84억 3000만 달러)에 견줘 반 토막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4월에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집중돼 일시적으로 적자를 냈다”며 “올해 흑자 행진을 이어 가겠지만 지난해에 비해 흑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함. 


◆월마트 e커머스 사업 10억달러 '적자'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월마트는 최근 온라인 사업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나 비용증가로 미국 e커머스 사업부문의 올해 적자는 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이에 월마트는 젊은 고객을 겨냥한 e커머스 분야의 선두주자로 성장하기 위해 기존 디지털 브랜드중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를 매각할 계획. 최근 월마트가 인수했던 e커머스 업체중 보노보스, 모드크로스 등은 아직도 적자를 내고 있음. 이에 월마트는 당분간 앞으로 디지털 브랜드 인수를 추진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음. 월마트가 아마존에 비해 크게 뒤진 부분은 물류배송망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의 전역에 110개 물류센터를 설치했다. 반면 월마트는 20개에 불과


 

 

LG·삼성 2분기 실적도 '부진' 


LG전자는 지난 2분기(4~6월) 매출 15조6301억원, 영업이익 6522억원의 잠정 실적(연결 기준)을 올렸다고 5일 공시. 영업익은 작년 같은 기간(7710억원)보다 15.4% 줄었음. 직전 분기(9006억원)보다는 27.6%나 감소. 당초 시장에서 예상한 평균 전망치(7780억원)을 1200억원 가량 밑도는 수준. 잠정 실적 발표에서 사업 부문별 성적표는 공개되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생활가전 사업을 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가 선방한 반면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가 적자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 삼성전자는 5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6.3% 감소한 6조5000억원, 매출액은 4.2% 줄어든 56조원이라고 발표. 2분기 매출액은 5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 감소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6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29% 감소. 지난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증권사 컨센서스 보다 1조원 가까이 밑돌았단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선방한 셈. 다만 지난해보다 매출은 4.24%, 영업이익은 56.29% 각각 줄어들었음.  


◆김상조·홍남기 '5대그룹 총수'와 만남 조율 중 


정부가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해 5대 그룹 총수와의 만남을 조율 중. 재계와의 협조를 통해 일본의 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 정부 측에서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룹 총수와의 만남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짐. 재계 측 참석자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음. 재계 측은 정부와 만나는 것은 맞지만, 일정 등 세부사항은 논의 중이라는 입장.청와대가 그룹 총수와의 만남을 추진하는 것은 일본의 수출 규제 사안을 그만큼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힘.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4.5%↑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평균 4.5% 인상한다고 5일 밝힘. 이번 요금인상은 지난해 7월 인상(4.2%) 이후 1년 만에 실시되는 것. 전년도에 발생한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4.9%p)과 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하요인(-0.4%p)을 반영.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모든 용도의 도시가스 평균요금은 8일부터 현행 메가줄(MJ)당 14.58원에서 0.65원 인상된 15.24원으로 조정됨.


◆유료방송 생태계...'알뜰폰' 최대 쟁점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이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주최한 '바람직한 유료방송 생태계 조성방향' 세미나에서는 알뜰폰 문제가 핵심 이슈로 다뤄짐.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추진 과정에서 알뜰폰 사업 매각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CJ헬로는 알뜰폰시장 1위 사업자임. SK텔레콤은 알뜰폰 사업 분리 매각에 힘을 실었음. CJ헬로는 유심 반값 요금제 출시 등 이통사를 견제하는 역할을 해왔음. 공정위는 2016년 SK텔레콤과 CJ헬로 인수합병(M&A)을 불허하면서 CJ헬로가 독행기업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의견에 반대. CJ헬로가 독행기업의 위치를 유지할 경쟁력이 사라졌다는 이유.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 시작 


충주·제천시는 네이버에 제2 데이터센터 유치 의사를 각각 전달했다고 4일 밝힘. 네이버는 경기 용인에 5400억원을 들여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추진해왔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계획을 철회하고 새 후보지를 찾고 있음. 네이버는 앞서 2013년 강원 춘천에 첫 번째 데이터센터인 ‘각(閣)’을 건립했으며, 이 곳에 500명을 고용하고 연간 920억원의 인건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충주시는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를 유치할 경우 지역 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네이버에 ‘맞춤형 부지’를 제공하고, ‘사통팔달’ 교통망을 보유한 이점을 내세운다는 방침. 제천시는 봉양읍 제3산업단지에 데이터센터를 위한 맞춤형 부지를 조성하겠다고 네이버에 제안.


◆자영업자들 “일본 제품 안팔아” 판매중단 선언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제품 불매에 동참한다고 밝힘. 이들은 “대한민국 중소상인자영업단체들은 과거사에 대한 일고의 반성 없이 무역보복을 획책하는 일본을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전 업종에 걸쳐 일본 제품 판매 중지 운동에 돌입하려고 한다”고 말함.일부 소매점은 일본산 담배와 맥주를 전량 반품처리하고 판매도 중지. 한국마트협회는 “회원사 200여 곳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고 밝힘.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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