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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포레' 단지 전체 가구 공시가격 정정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감정원은 지난달 공동주택 공시가격 이의신청 기간에 갤러리아포레 아파트 2개동 230가구에 대한 공시가격을 하향 조정. 이번 공시가 정정은 이들 단지 주민의 집단 이의신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6월 26일 고시. 감정원은 “공시가격 이의신청분을 검토한 결과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의 층별 효용 격차와 시장상황 변동에 따른 시세하락분에 대해 추가 반영 필요성이 인정돼 공시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힘. 정정 결과 갤러리아포레 전체의 공시가격은 4월 말 확정 공시분보다 낮아짐. 정정 고시 내용을 보면 전용면적 271㎡ 45층 공시가격은 지난해 4월 46억 4000만원으로 공시됐으나 이번에 46억원으로 4000만원 낮아짐. 전용 171.09㎡는 6층의 공시가격을 4월 말 24억 800만원에서 19억 9200만원으로 4억 1600만원(17.3%) 낮춰 인하 폭이 가장 컸음.
◆물가 반년째 0%대 상승…저물가 지속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8(2015년=100)로 1년 전 대비 0.7% 올랐다. 올해 들어 6월까지 상반기 물가상승률은 0.6%에 그침.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0.8% 오르며 1년 만에 0%대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그 상태 유지 중. 2015년 2~11월 10개월 간 0%대를 유지한 이후 가장 긴 기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내달 7일 뉴욕서 공개
삼성전자는 8월 7일 오후 4시에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전 세계 미디어에 초대장(사진)을 발송. 초대장에는 노트 시리즈의 상징과 같은 S펜과 카메라 렌즈가 표시. 업계에서는 노트10에 도입되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상징한 것으로 해석.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전면 카메라가 있는 부분만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낸 것으로 아이폰 등에서 쓰이는 ‘노치’ 디스플레이보다 화면을 넓게 사용한다는 장점.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에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처음 도입. 갤럭시 S10 때는 전면 우측 상단부에 카메라 홀이 있었는데, 노트10은 카메라 홀이 전면 상단 중앙에 있는 것으로 전해짐.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되는데 후면 중앙이 아니라 좌측 상단부에 위치. 노트10이 이전과 차별화되는 건 2가지 모델이 출시.
◆日 다음카드는 한국인 비자 제한?
아베 총리는 2일자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보복조치와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칙에 정합적이다(맞다). 자유무역과 관계없다”고 주장. 이어 “국가와 국가의 신뢰관계로 행해온 조치를 수정한 것”이라고 덧붙임.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역시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신뢰관계 훼손’을 거론. 스가 장관은 “옛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징용공) 관련 문제에 대해 (한국이) G20 정상회의 때까지 만족할 만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 하지만 일본 정부 차원의 “문제 없다”는 설명과 달리 일본 내부에서도 “WTO 협정 위반 의심을 받을 만한 애매한 조치”라는 지적. 일본 정부는 보복조치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짐. 마이니치신문 등은 이번 수출 규제에 이어 관세 인상, 송금 규제, 비자 발급 엄격화 등 다른 보복조치 발동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음.
◆상급종합병원 건보 보장률 68.8%로 올라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방문해 이런 내용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2주년 중간평가 결과를 공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 시행 2년 만에 2017년 65.6%였던 상급종합병원 건강보험 보장률이 68.8%로 오름. 문 대통령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80% 수준으로 당장 높이지는 못해도 적어도 70% 수준까지는 가야 하고 갈 수 있다”면서 “2022년까지 정부가 계획한 대로 추진해 나가면 국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보장하면서 의료비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동시에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 정부는 2017년 8월 성형·미용을 제외한 비급여 진료 항목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취약계층 의료비를 대폭 낮추는 내용의 보장성 강화 계획을 발표. 이후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비급여 진료·검사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가계 진료비 1조 4000억원을 줄임.
◆노동자위원 내년 '최저임금 1만원' 제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임위 제7차 전원회의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액 최초 요구안을 접수. 이날 사용자위원들은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이 불발된 데 반발해 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음. 노동자위원들은 “지난 2년간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임금 노동자 규모가 감소하고 임금 불평등이 개선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아직 저임금 노동자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 제도의 근본 취지인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적정 시급은 1만원”이라고 주장함. 노동계는 공동요구안에서 중소영세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납품단가조정제도’를 통해 대기업과 비용을 분담하는 것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요구하기도.
◆6월 외환보유액 4031억달러…전월대비 11억달러↑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6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30억7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11억달러 증가. 외환보유액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외화자금. 외환시장을 안정시키고 금융기관 등 우리나라 경제주체가 해외에서 외화를 빌리지 못할 때 비상금 기능. 외환보유액이 늘었다는 것은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증대됐다는 의미. 외환보유액에는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을 비롯해 예치금, 금, 특별인출권(SDR), IMF포지션 등이 포함.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은의 설명.
◆DGIST,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뇌 손상 이유 밝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뇌·인지과학전공 유성운 교수팀이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성체 해마신경줄기세포의 사멸을 조절하는 새로운 뇌신경질환 치료 후보표적을 발굴했다고 2일 밝힘. 이번 연구 결과는 만성 스트레스가 초래하는 각종 뇌질환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유성운 교수팀은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뇌질환이 오토파지(Autophagy)에 의한 성체 해마신경줄기세포의 사멸 때문임을 세계 최초로 밝힘. 오토파지란 세포가 악조건에서 세포내부의 물질을 자가 포식해 자신을 보호하려는 반응임.
◆핵합의 서명국, "이란, 핵합의 일부 미이행 우려"
영·프·독 3개국과 유럽연합(EU)은 2일 낸 공동성명에서 "이란이 핵합의에서 약속한 저농축 우라늄(LEU) 저장한도를 넘겼다고 발표했고 이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확인했다"라며 "이런 사실을 매우 우려한다"라고 밝힘. 이어 "우리의 핵합의 준수는 이란이 이를 충실히 지키는 데에 달렸다"라며 "이란의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이를 철회하고 핵합의를 약화하는 추가 조처를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촉구. 이란이 미국의 핵합의 탈퇴와 제재 복원에 대응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이행 범위를 축소하자 이에 서명한 국가들이 이를 계속 지키라고 촉구. 이들은 존폐 위기에 처한 핵합의를 계속 지켜야 한다는 원칙론에서는 대체로 일치.
◆만도 대대적 구조조정 들어가
만도는 2일 “녹록지 않은 자동차 시장 상황을 타개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상 연말에 시행하던 희망퇴직을 5개월 앞당겨 7월에 공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만도의 정몽원 공동대표이사는 지난달 24일 비상경영체제 돌입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방침을 밝힌 담화문을 임직원들에게 통보. 이후 공동대표이사인 송범석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1일자로 대거 사퇴. 만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25.9% 감소해 320억원을 기록한 바 있음.
◆식약처 '인보사 허가 취소' 최종 결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의 허가 취소를 3일 최종 확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 주성분 2액이 연골유래세포가 아님에도 이를 연골유래세포로 품목허가 신청해 허가를 받았지만 허가내용과 달리 신장유래세포를 이용해 인보사를 제조했고, 이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 국민 보건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며 허가 취소 이유를 밝힘. 허가 취소는 7월 9일자임. 식약처가 인보사 허가 취소를 결정하자 코오롱생명과학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행정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힘.
◆현대·기아차 '엔진성능 4%, 연비 5%' 높이는 CVVD 기술 개발
현대·기아차는 3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신기술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을 처음으로 공개. 해당 기술을 적용한 엔진은 기존 엔진에 비해 성능이 4%, 연비를 5% 향상. 배출가스 역시 기존에 비해 12% 가량 저감된다는 설명.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 기술은 지금까지는 부분적으로만 가능했던 엔진 밸브 열림 시간 제어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기술로, 상충관계인 엔진의 성능과 연료 소비 효율(연비)을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여준다는 설명.
◆한은 고승범 위원 “실물경제 걱정스럽다”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3일 서울 태평로 한국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재 실물 경제 상황을 보면 수출이나 반도체 시장 회복은 더 더딜 것 같고, 물가도 물가안정목표에 비해 상당히 낮아 그것도 걱정이다. 적절한 정책을 적절한 타이밍에 잘해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의 주요 목표는 금융안정이라는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전형적인 매파(금리 인상 선호)인사. 그러나 최근 경제 상황을 보면 금융안정에만 매달릴 수 없다는 의견.
◆일자리·교육비...국민이 생각하는 저출산 원인으로 지목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3일 2017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31만여건을 바탕으로 ‘저출생 고령화’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 ‘저출생의 원인’과 관련한 연관어를 살펴보니 ‘일자리’와 ‘교육’ 등 경제적 요인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음. ‘일자리’ 연관어로는 맞벌이, 월급, 청년실업이 상위권에 등장. 맞벌이가 불가피하지만 취업이 안 돼 출산을 꺼리는 상황임을 반영한 것으로 보임. 출산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교육비와 주거비 등 비용에 대한 고민이 컸음. 저출생의 사회적 요인에 대해서는 직장과 관련된 핵심어 언급량이 높았다. ‘직장’ 관련 연관어로는 차별, 경력단절 등이 언급돼 직장 내 차별과 여성의 경력단절을 출산의 걸림돌로 인식하는 모습 나타남.
◆원화 연동된 ‘테라KRW’ 4일 고팍스 상장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4일 오후 테라KRW를 고팍스 원화(KRW) 마켓에 상장할 예정. 또 테라가 많이 쓰일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채굴형(마이닝) 토큰인 루나는 고팍스의 원화(KRW) 마켓을 비롯해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마켓에도 상장. 1원의 가치와 같은 1테라KRW를 지난 6월 지닥 원화(KRW) 마켓에 상장한 데 이어 4일 고팍스에 루나(LUNA)와 함께 동시에 상장하는 것.
◆日 언론 사설 통해 일본 정부 경제보복 비판나서
아사히신문은 3일 자 조간에 '보복을 즉시 철회하라'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음. 이 신문은 "오사카 G20 정상회의의 의장인 일본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무차별적인 무역'이라는 선언을 주도. 그리고 이틀 후의 발표에서는 다국간 합의를 멋대로 가볍게 여기는 자세를 보였다"고 지적. 이어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가 배경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한국에 대한 대항 조치는 아니라고 하고 있는데 전혀 설득력이 없다"며 "무역과 관련한 국제적인 논의에서 일본의 신용을 떨어트릴 수 있으며 한일 양쪽의 경제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텐데도 이런 모순적인 설명을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함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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