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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中 ‘설화’와 상표권 분쟁
18일 업계에 따르면 화윤설화는 국내 대형 로펌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설화’ 상표권 중 지정상품 ‘맥주’에 대한 권리 불사용에 의한 취소심판을 청구. 아모레퍼시픽이 ‘설화’라는 상표를 등록했지만 관련 제품을 팔거나 마케팅에 활용하지 않는 등 상표만 등록하고 권리는 행사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등 금융권 관행 '그만'
1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주요 금융협회와 전문가, 소비자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공개했다.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요건이나 보험 보장범위 등 소비자가 숙지해야 할 핵심사항은 금융사가 매년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고령 소비자가 가입한 상품은 문자메시지 등으로 가족들에게 알려 사후에라도 철회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
◆간판 바꾼 중진공 "방탄소년단처럼 뛰겠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18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이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에 발맞춰 국내 기업의 스케일업·스마트화·해외진출을 주도하는 혁신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 기관의 사명도 '성장'에서 '혁신'으로 변경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 스마트화, 글로벌화, 우수제품 소싱, 유니콘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및 구인난 해소, 미래차 산업 지원 등 '7대 중점 추진사업'도 제시.
◆서울모터쇼의 굴욕
서울모터쇼 폐막 후 약 열흘 뒤인 18일 중국 상하이모터쇼가 열림. 전 세계 20여개 국에서 1000여개 기업이 상하이에 첨단 기술을 선보임. 특히, 중국의 '전기차 굴기'와 자율주행·e모빌리티 등 신기술의 향연. 서울모터쇼에 불참한 폴크스바겐부터 북경현대까지 수많은 기업이 전기차 신기술을 뽐냄.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아이코닉의 피터 힐 최고퍼포먼스책임자(CPO)는 "중국에 200개 이상의 전기차 스타트업이 있다"고 말할 정도.
◆감사원, 전기료 누진제 개선 요구
감사원은 '전기요금제도 운영실태' 감사 결과를 18일 공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세의 기준이 되는 가구별 전기 필수사용량에 에어컨이 빠져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옴. 에어컨은 이미 대중적으로 보급된 가전기기인 만큼 필수사용량에 이를 포함함으로써 주택용 전기요금 부담을 지금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취지.
◆대만 화롄서 규모 6.1 지진
18일 대만 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께 대만 화롄현 정부 청사로부터 서북쪽으로 10.6㎞ 떨어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 진앙 인근 지역의 진도가 7까지 올라가는 등 상당히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대만 전역에서 17명이 부상하고 재산 피해가 속출했지만 다행히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음.
◆미중, 무역합의 이르면 5월말 서명 추진
미국과 중국은 이달 말부터 베이징과 워싱턴을 오가면서 추가적인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르면 내달 말 또는 6월 초 무역협상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목표로, 미·중 양측이 추가적인 대면 협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함.
◆국제유가 상승에 3월 생산자물가 0.3% 올라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4.14로 전월보다 0.3% 상승. 유가 반등이 생산자물가를 올린 주요인으로 꼽힘. 한은 관계자는 "유가 상승에 생산자물가가 올랐다"며 "4월 국제유가가 오른 것도 (향후)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美실업수당 청구 50년만에 최저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5천건 줄어든 19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힘. 전문가들의 예상치 20만5000건을 밑도는 수준으로, 1969년 9월 이후 약 50년 만에 최저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 사정이 개선됐다는 의미.
◆박영선, 소상공인과 첫 간담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짐. 박 장관은 대기업과 소상공인 간 상생 협력, 청년 창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 사항을 청취할 예정.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연합회 회장단과 청년 소상공인 등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로제, 소상공인기본법 제정, 혁신 소상공인 육성 등 현안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전달할 계획.
◆이마트, 1분기 실적 부진 전망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통합법인(SSG닷컴)의 성장 여부가 앞으로의 주가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는 판단.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4조1065억원) 대비 13.2% 증가한 4조65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 감소한 130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익 1502억원)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음.
◆박영선 "국무회의서 소상공인 대변하겠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상생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최저임금(인상)도 가야할 방향은 맞지만 정부가 정책 목표를 수립하면서 부작용에 많이 대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함. 이번 간담회는 박 장관 취임 이후 협·단체와의 첫 만남. 간담회 장소인 파트너스퀘어는 네이버가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마련한 소상공인 창업·성장 지원 공간. 중기부는 박 장관의 기본 정책철학인 '상생과 공존'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이곳을 간담회 장소로 선정함.
◆한화 ‘롯데카드 인수’ 중도하차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새로운 주인을 가리는 매각 본입찰이 19일 마감. 인수 주체에 따라 해당 산업에 지각 변동 예상됨.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관심을 모은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에는 숏리스트에 포함된 대부분의 후보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짐. 롯데카드 매각 본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가 이름을 올렸고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 푸본금융그룹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짐. 롯데카드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힌 한화그룹은 최종 입찰에 불참하면서 향후 행보에도 시선이 쏠릴 전망.
◆과기정통부 말많은 '5G' 긴급점검 나서
과기정통부는 '부내 일일점검회의'를 열고 매일 회의를 통해 5G 관련 품질개선 정도·민원추이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힘. 또 과기정통부는 5G 상용서비스 안정화 및 품질개선을 위해 이동통신 3사와 제조사 등으로 구성된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매주 회의를 열어 해결방안을 모색. 첫 회의는 오는 23일로 예정됨.
◆롯데손보 인수에 '사모펀드' 대거 참여
19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본입찰에 숏리스트들이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손보 숏리스트로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 대만 푸본그룹, 유니슨캐피탈 등으로 알려짐. 롯데그룹 관계자는 "기밀유지협약(NDA) 조항이 있는 적격예비후보도 있어 내용을 다 확인해 줄 수 없지만 대부분의 적격예비후보들이 입찰에 참여했다"며 "인수에 대한 의지가 다를 수 있지만 입찰에는 참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함. 롯데손보의 인수전은 사모펀드 간 격돌을 벌이게 됐다. 특히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성공한 MBK파트너스가 뛰어들면서 롯데손보가 제2의 오렌지라이프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음.
◆GC녹십자셀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 유효기간 연장
GC녹십자셀은 '의약품 제조판매 품목허가사항 변경허가' 공시를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유효기간이 기존 24시간에서 36시간으로 연장됐다고 19일 밝힘. 이뮨셀엘씨주는 지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암 항암제로 허가됐음. 이뮨셀엘씨주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 세포를 추출해 특수 배양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면역세포로, 주사제로 투여되는 환자 맞춤형 항암제임.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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