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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폭풍 성장… 4년 만에 매출 54배 ↑
17일 마켓컬리의 자체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오후 11시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해주는 대표 서비스 ‘샛별배송’ 수요가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 지난달 기준 마켓컬리 회원은 200만명을 넘어섬. 이는 서울 전체 가구 수의 절반에 이르는 수치.
◆황창규 경영고문 위촉·20억 자문료 지급...“모른다” 일관
황창규 KT 회장은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KT 화재원인 규명 및 방지대책에 대한 청문회'에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영고문 14명을 위촉해 황 회장이 재임한 후 나간 돈이 20억 가까이 된다"고 지적한 데 대해 "모른다"고 일관.
◆죽은 돼지의 뇌를 살려내...학계 충격
미국 예일대 의대, 코네티컷 재향군인의료시스템 재활연구센터, 보스턴대 의대, 피츠버그대 신경학과, 이탈리아 파비아대 생물학·생명공학과 공동연구팀은 죽은 지 몇 시간이 지난 돼지의 뇌를 다시 살려내는 실험 일부를 성공하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18일자에 발표. 완벽하지는 않지만 죽은 생명체의 뇌 기능 일부를 다시 회복시켰다는 점에서 전 세계 과학계와 윤리학계에 충격.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공세에 오리지널약 매출↓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 로슈는 올해 1분기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유럽 매출액이 3억 프랑(한화 3천4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고 밝힘. 로슈는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진입으로 유럽 지역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등 국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가 유럽에서 다국적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 매출을 크게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남.
◆무순위 청약, 현금 없는 실수요자에겐 ‘남일’
18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서울 서대문구 홍제 3구역 재개발 단지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미계약분 174가구를 대상으로 한 무순위 청약에 총 5835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경쟁률이 33.53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서울 강남구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역시 1순위 청약에서 4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으나, 26가구의 미계약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서는 2만3000여명이 몰리며 89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다만 무순위 청약이 자금 동원 여력이 없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여전히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도 여전.
◆건강기능식품 "백화점·대형마트 판매시 신고 의무 폐지“
정부는 1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방안’을 확정, 발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할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사전 신고를 해야 하는 규제가 폐지될 전망. 또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경우 발효음료, 과자 등 일반식품도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게 됨. 건강기능식품 효과에 대한 광고 문구 등에 대한 규제 기준도 대폭 완화될 듯.
◆중기부 ‘10개 신기술’로 지역경제 발전 촉진
17일 중기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역별 규제자유특구의 근간이 되는 지역특구법이 17일부터 발효. 블록체인, 전기차, 디지털헬스케어, 홀로그램, e모빌리티, 스마트웰니스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첨단 기술이 지역산업 발전 촉매 역할. 특히 부산은 블록체인, 제주도는 전기차를 규제자유특구 주력 산업으로 육성해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
◆SKT 2주단위 선택근로제·네이버 포괄임금제 폐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52시간 노동시간단축 제도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기업의 유연근로제 도입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힘. 네이버는 지난해 8월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운영한 사례를,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부터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주2주 단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는 내용을 발표. SK텔레콤의 경우 R&D(연구개발) 등 특정 조직의 경우에는 유연성과 업무몰입도 향상을 위해 주4주 단위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올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도 공개.
◆신용카드로 경조사비 송금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신용카드만으로 경조사비를 내거나, 중고물품 장터에서 물건값을 내는 서비스 등의 혁신금융서비스 9건을 지정해 발표했다. 금융계에서는 "굵직한 규제 혁신이라기보다는 소비자 편의를 조금씩 개선한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평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 ‘한 보 앞으로’
17일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19’ 행사를 열고 자신들의 강점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 앞서 16일에는 IBM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 전략 브리핑을, KT가 자사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전략을 각각 소개했다. 구글도 최근 서울 지역 데이터센터(리전) 운영계획을 내놨다.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을 통해 공공 시장 공략을 천명했고, NHN도 ‘토스트’ 서비스를 통해 역시 공공과 국내기업 대상 영업에 나섬.
◆'아마존' 7월부터 중국 현지제품 판매 중단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7월 중국의 내수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18일 보도. 아마존은 7월 18일부터 중국의 제3자 유통업자들의 상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판매해온 중국 아마존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하고, 이를 입점업체들에게 통보하고 있다고 밝힘. 아마존은 또 지역별 물류기지인 풀필먼트센터와 중국 소매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 그러나 미국이나 영국, 덴마크, 독일, 일본 등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파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
◆경제성장률 2.6%에서 2.5%로 또 낮춰...1년새 4회 하향조정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현재 1.75% 금리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힘. 한은은 지난해 11월 가계 부채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며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이후 올해 1·2·4월 회의에선 연속 동결. 경제 버팀목인 수출이 위기에 빠지고, 미중 무역협상과 중국 성장률 둔화 등을 포함한 대외 불확실성이 더 커져 주요국들과 완화적 통화기조 유지.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보다 0.1%포인트 내린 2.5%로 하향 조정.
◆고령화로 이르면 2031년엔 0%대 성장
이재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18일 ‘고령화 사회, 경제성장 전망과 대응방향’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고령화 현상은 주요국 가운에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경제 여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힘. 시나리오별 전망에 따르면, 남녀 경제활동참가율이 2050년까지 G7 국가 평균 수준에 도달할 경우 2017년 3.1%를 기록한 한국의 성장률이 2021~2030년에 평균 1.7%, 2031~2040년에 평균 0.9%, 2041~2050년에 평균 0.6%로 떨어짐.
◆페이스북도 AI 비서 나온다
미 CNBC 방송은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AI 음성인식 비서 기술 시장의 후발주자로 나섰다고 보도.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라 스나이더가 이끄는 페이스북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담당 부서는 작년 초 음성인식 비서 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짐. 해당 부서는 스마트 스피커 판매회사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페이스북 측은 “해당 기술은 포털(페이스북 영상통화 스마트스피커), 오큘러스(VR 기기)와 향후 제품을 포함해 페이스북의 AR·VR 제품 전반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
◆갤럭시 폴드 화면 깨짐 논란
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더버지, 블룸버그, CNBC 등이 리뷰를 위해 삼성전자에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이 사용 1~2일 만에 스크린 결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이들 리뷰어는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갤럭시 폴드를 폈을 때 한쪽 화면이 꺼지거나, 깜빡거리는 현상 혹은 스크린에 줄이 간 현상 등을 겪었다고 밝힘. 블룸버그의 마크 거만 기자는 "갤럭시 폴드가 사용 단 2일 만에 완전히 고장 나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삼성전자에서는 화면보호막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지만 이에 대한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 유튜버 마커스 브라운리 역시 "화면보호막을 제거하려다 화면이 나갔다"며 "보호막을 벗기면 안 된다"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함.
◆예약 수수료 아끼려 여행사에 ‘갑질’한 아시아나항공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시아나항공이 2015년 6월15일부터 공정위가 관련 조사에 들어간 10월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여행사들에 애바카스(현 세이버)란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만 이용하도록 강제한 사실을 적발해 행위금지 및 통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4000만원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힘.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 기간 여행사들에 애바카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패널티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공정거래법 제23조제1항제4호 거래상지위남용행위 중 거래강제 행위를 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 공정위는 아시아나항공이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이 같은 불법행위를 한 것으로 봄.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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