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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수액 최대 2조 육박
IBK투자증권은 16일 보고서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서는 1조5000억원에서 2조원가량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밝힘. IBK투자증권은 항공업계 회사가 아시아나항공을 매수할 경우 에어서울·에어부산 등 산하 LCC(저비용항공사)를 분리 매각할 수도 있어 매각대금을 일부 줄일 수도 있다고.
◆어벤져스 예매대란...29만명 예매·사이트 마비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가 16일 오후 시작되면서 영화 예매 사이트 내 접속 장애가 일어나는 등 ‘예매 대란’이 펼쳐. 앞서 이날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영화 관람 등급을 12세 이상으로 확정하며 극장별 예매가 순차적으로 시작.
◆르노삼성 노조원들 파업대열 이탈
1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15일 주·야간 4시간씩 벌인 노조의 파업집회 참가율은 58%에 그친 것으로 파악. 절반에 가까운 조합원이 파업을 외면. 지난 10일 파업집회 참가율은 70%였지만 12일 퇴근파업 때는 62%로. 갈수록 파업 참가율이 떨어지는 추세. 이 회사 노조는 생산현장에서 바로 퇴근하는 퇴근파업과 모임을 하는 파업집회를 통해 부분파업을 지속하고 있음.
◆한방약도 건보혜택 보나?
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의약계와 약사회 등 이해관계 의약 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치료용 첩약에 대해 보험 급여화하는 시범사업에 들어가는 방안을 추진. 정부는 시범사업 기간 첩약의 비용 대비 치료 효과성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예정. 복지부는 시범사업 후 평가작업을 거쳐 보험적용 필요성과 보험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르면 2020년, 늦어도 2021년에는 첩약에 대해 보험급여를 한다는 계획.
◆국내 중소기업서 개발한 5G 기지국 장비 첫 수출
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무선주파수(RF) 전문 중소기업 케이엠더블유(KMW)는 핀란드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와 공동 개발한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를 호주 이동통신사업자 옵투스(Optus)에 공급하기로 함. KMW는 무선주파수를 방사해 정보를 교환하는 통신 방법인 RF 장비부품을 개발하는 중견 통신장비회사.
◆백화점 매출...30조원 ‘훌쩍’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백화점 판매(매출)액은 전년보다 2.3% 늘어난 약 30조원으로 잠정 집계. 2009년 20조원의 문턱을 넘어선 지 9년 만. 극심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등 고가 가전제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고소득층이 즐겨 찾는 명품 매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적인 매출 증가세를 견인함.
◆트럼프-김정은 ‘연말 시한’에 속도조절 맞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는 좋은 것”이라며 3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빨리 갈 필요가 없다”며 북미 협상의 ‘속도 조절론’도 거듭 강조. “올해 말까지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 볼 것”이라는 지난 12일 김 위원장의 요구에 대한 ‘답’으로, 기존 ‘빅딜’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공’을 다시 북한으로 넘긴 것. 워싱턴 정가는 북미가 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기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애플-퀄컴 30조 특허소송 전격 합의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퀄컴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차세대 아이폰용으로 퀄컴의 칩을 다시 구매키로 합의. 그러나 양사는 애플이 퀄컴에 지불키로 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음. 이 같은 소식에 이날 퀄컴 주가는 32% 폭등. 반면 애플의 주가는 0.01% 오르는 데 그침.
◆중기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활성화 지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시흥 반월공단 소재 중소 제조업체인 비와이인더스트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티미팅에서 스마트공장 활성화 계획을 밝힘. 박 장관은 이날 비와이인더스트리가 구축한 스마트공장을 기다단과 함께 둘러본 후 "각 부처들이 부총리에게 추경예산안 보고를 했고, 이 안이 대통령 확인 후 국회로 넘어갈 예정"이라며 "중기부 관련 추경의 경우, 특별히 교육부분이 강조될 것"이라고 밝힘.
◆현대기아차 ‘상하이모터쇼’ 출격
현대차는 16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상하이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ix25와 중국형 신형 쏘나타, SUV 코나의 중국형 모델 엔씨노 전기차, 중국형 아반떼 링동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4종을 최초로 공개.
◆여수산단 235개 기업 ‘오염물 배출농도’ 속여...LG화학은 공장폐쇄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 13곳을 조사한 결과 여수산단 지역 235개 기업들이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먼지·황산화물 등의 배출농도를 속인 것으로 드러남. 환경부가 이날 공개한 측정대행 공모 사업장은 LG화학 여수화치공장, 한화케미칼 여수 1·2·3 공장, 에스엔엔씨, 대한시멘트 광양태인공장, 남해환경, 쌍우아스콘 등 6개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날 "참담한 심정으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 드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생산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국토부 사상 첫 ‘공시가격’ 시정조치
국토교통부가 17일 발표한 개별주택 공시가격 검증 결과 서울시 8개 자치구 개별주택 456가구의 공시가격이 잘못 산정된 것으로 드러남. 지난 1일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감정원을 대상으로 개별주택 공시가격 산정 결과가 적정한지 조사 및 감사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최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표준주택(22만 가구)의 공시가를 기준으로 지자체가 산정한 개별주택 공시가를 열람해 보니 둘의 변동률 격차가 최대 7.65%포인트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정부가 산정한 표준주택의 공시가보다 지자체의 개별주택 공시가가 많이 낮았음.
◆금융위 KT-케이뱅크 ‘대주주적격성 심사 중단’
금융위는 17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KT의 케이뱅크은행에 대한 한도초과보유 승인 신청과 관련해 심사절차를 중단하기로 의결. 조사 등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은 승인 처리기간 60일에서 제외. KT는 지난달 13일 케이뱅크의 지분을 34%로 늘리기 위한 신청서를 금융당국에 제출함. 2016년 지하철 입찰담합 등 공정거래법상 벌금형을 금융위가 '경미사안'으로 판단할 경우 승인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 금융위 측은 “심사 과정에서 KT가 추가로 다수 건의 공정거래법 위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부득이 심사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은행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등에 따라 심사를 중단했다”고 밝힘.
◆신한금융지주 ‘아시아신탁’ 인수 확정
금융위원회는 17일 제7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신한금융지주의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고 밝힘. 신한금융은 지난해 10월 아시아신탁 지분 60%를 1934억원에 인수했다. 잔여지분(40%)에 대한 취득 금액과 시기는 2022년 이후 결정됨. 이로써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는 기존 15개에서 16개로 늘었음. 손자회사까지 포함하면 42개. 2006년 출범한 아시아신탁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 900억원 규모의 부동산신탁 업계 5위로, 부동산 경기에 민감도가 적은 비차입형신탁 등 대리사무 부문에 강점 있음.
◆BTS 글로벌 앨범 판매 '2위'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로 이미 두 차례 정상에 오른 적이 있음.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역사에서 한 해 두 개의 음반을 '빌보드 200' 1위에 올린 19번째 뮤지션이 됐음.
◆황창규 회장 "5G 품질 소비자 불만 안다, 빠른 시간 내 해결"
17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KT 청문회에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강조했지만 이용자 품질은 도외시하고 있다"며 "5G 불통 등으로 사용자 불만이 쌓이고 있다"고 지적. 황창규 KT 회장은 "임직원 전원이 5G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함. 이어 "상용화 초기기 때문에 그런 면이 보이는데 빠른 시간내에 해결하겠다"고 말함.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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