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입뉴스들.

 

 

1.文대통령 1박2일 방러 마치고 ‘귀국길’

문재인 대통령은 7일 1박2일의 숨가쁜 방러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문 대통령은 6일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 이어 할트마긴 바트툴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 7일 오전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하고, 동포간담회를 개최. 마지막 일정으로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신북방정책 비전'을 발표.

 

2.송영무 "사드 배치, 국민 생명·안전 보호 위한 방어조치"

 

정부는 사드 발사대 임시배치와 관련, 7일 3부 장관 합동브리핑을 열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 여러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혀. 김부겸 행자부 장관은 사드 배치지역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대책을 언급.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향후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엄정히 하겠다고.

 

3.한국맥도날드 대표, ‘HUS’ 논란 두달 만에 공식사과

 

한국맥도날드는 7일 대표 명의의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과 집단 장염 발병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사과. 조주연 대표는 "대표이기에 앞서 엄마로서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고객에 대해서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성심껏 고객과 가족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

 

4.바른정당 이혜훈, 74일만에 대표직 낙마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7일 금품수수 의혹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 당원대표자회의에서 선출된 지 74일 만. 그는 "저로서는 참 억울한 누명이지만 모든 진실과 저의 결백을 검찰에서 떳떳하게 밝히겠다"며 "거짓주장이 바른정당의 가치정치를 훼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말해.

 

5.법원, '니코틴 살인' 부인·내연남에 ‘무기징역’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판사)는 7일 국내 처음 니코틴 원액으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송모(48·여)씨와 내연남 황모(47)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 재판부는 "니코틴을 어떻게 주입했는지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이 사건 정황만으로도 유죄를 인정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혀.내연관계인 이들은 피해자(53)의 재산을 가로채려고 수면제로 피해자를 잠재운 뒤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살해.

 

6.진보단체, 사드배치에 반발 "文정부, 이제 ‘촛불정권’ 아냐"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기지에 7일 발사대 4기가 추가 배치되자 노동당은 "외교적·군사적 자해행위이며, 주민에 대한 물리적 제압은 촛불 정신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 한국진보연대는 "문재인 정권은 이제 '촛불 정권'이 아니며, 시민들은 사드 철거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규탄. 전교조도 "문재인 정부는 평화를 포기한 채 미국의 강경노선이 견인하는 트레일러에 올라타고 말았다"고 비판.

 

 

 

◆코스피 6일만에 반등

코스피가 7일 북한 핵실험 여파가 점차 가라앉으면서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340선 회복. 전일대비 26.37포인트(1.14%) 상승한 2,346.19에 장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에 나서. 개인은 2245억원어치 순매도.

 

◆ 미, 대북 제재 결의안 공개 ”北선박 단속에 군사력 사용”

 

미국은 북한 선박 단속 때 군사력 사용을 허용하고, 사상 처음 김정은과 여동생 김여정을 제재 대상으로 올려 해외자산 동결과 해외여행을 금지시키는 등의 초강경 대북제재 결의안을 추진. 이 결의안에는 원유와 석유 관련 제품의 북한 수출입을 금지하는 방안도 담겨. 이 결의안 초안은 현재 미국 정부가 안보리 이사국들에 회람시켜.

 

◆KIA, 4연패 늪에 빠져

 

선두 KIA는 7일 한화에 2대 11로 참패. 4연패 째. 한화 선발인 우완 김재영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한화 타선은 21개 안타를 퍼부어 KIA를 무력화 시켜. 앞서 KIA는 6일 LG와의 잠실경기에서 0대6의 수모를 겪어. 지난 2일 넥센전에서도 9회말 6점차 상황에서 대거 실점해 7대 8로 역전패.

 

◆김호곤 기술위원장 "히딩크 감독 만날 의사 없다"

 

대한축구협회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7일 히딩크 감독의 재부임설과 관련 “히딩크 감독 측에서 연락이 오더라도 만날 의사가 없다"고 밝혀. 김 위원장은 "그것이 정말 히딩크 감독 입에서 나온 건지도 궁금하다"고 말해.

 

◆美 7공군사령관 "한국, 美핵우산으로 충분”

 

토머스 버거슨 미 7공군사령관은 7일 '서울안보대화 2017' 행사 토론자로 나서 “미국은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혀. 그는 "미국은 동맹인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기 위해 전략적 안보확약인 ‘핵우산’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것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말해.

 

◆검찰, ‘부산여중생 폭행’ 가해자 영장청구…"포용 한계 넘어섰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7일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가해자 2명에 대해 영장을 청구하기로. 앞서 검찰 시민위원회는 전원 일치 의견으로 가해자에 대한 영장청구에 찬성. 검찰은 자료배포를 통해 "이번 사건은 우리 법과 사회공동체가 참고 포용할 수 있는 한계를 크게 벗어난 중대 범죄”라고 지적.

 

◆中언론, "한국, 자주성 상실해 부평초로 전락할 것"

 

북한의 잇따른 강경 도발에 말 한마디 못하던 중국 관영언론이 한국의 사드 발사대 배치에 대해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 사설을 게재.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7일자 사설에서 "사드는 북한 핵무기처럼 '악성 종양'"이라며 "사드 배치로 한국은 마지막 남은 일말의 자주성까지 상실한 채 대국간 힘겨루기 속에 떠다니는 부평초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

 

◆'최순실 변호' 이경재, 정유라 변호인 사임

 

최순실씨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최근 최씨 딸 정유라(21)씨의 변호를 더 이상 맡지 않는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사임계 제출. 이 변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판 때 정씨가 박영수 특검팀 증인으로 출석한 이후 단 한 번도 연락하거나 보지 못했다”며 “변호인과 의뢰인의 신뢰관계가 깨져 더는 변호를 할 수 없다”고 사임 이유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