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입뉴스들.

 

 

1.마광수 전 교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소설가 마광수(66)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가 5일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의하면, 그는 목을 맨 채 숨져 있었으며, 유산과 시신처리를 당부하는 내용의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고. 마광수 전 교수는 1989년 에세이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1992년 성애소설 <즐거운 사라> 등을 출간하면서 외설과 표현의 자유 논란을 일으켜.

 

2.오늘 밤 12시 운명의 한-우즈베키스탄戰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이 오늘 자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 에서 열려. 조 1위 이란의 본선행이 확정된 상태여서 조2위 한국은 오늘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행 가능. JTBC·JTBC3·네이버·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3.’부산여중생폭행’은 ‘보복’…경찰, 구속영장 방침

 

‘부산여중생 피투성이 폭행’의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두 달 전 폭행을 경찰에 신고한 것에 대해 보복 범행한 것으로 드러나. 부산 사상경찰서는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가해자 A(14) 양과 B(14) 양에 대해 특수 상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

 

4.김장겸, ”무소불위 언론노조 상대로 부당노동행위 했겠나”

 

김장겸 MBC사장이 5일 오전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에 출석. 김 사장은 청사 앞에서 "취임한 지 6개월밖에 안 된 사장이 정권을 등에 업은 사실상 무소불위의 언론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 노동행위를 했겠나"라며 혐의 내용을 부인.

 

5.’30억원대 비자금’ 대구은행장 출국금지

 

대구지방경찰청은 5일 대구은행 제2본점 등 12곳을 압수수색하고 박인규 행장과 부장급 간부 5명을 배임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 박 행장은 출국금지 조치. 박 행장 등은 취임 이후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한 뒤 판매소에 수수료를 공제하고 되파는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 31억4000만원을 조성해 개인용도 등으로 사용한 혐의.

 

6.강릉 여고생 등 6명, 또래 10대 ‘7시간 폭행·영상중계’

 

강원도 강릉에서도 지난 7월 여고생 등 6명이 경포 해변에서 또래 10대 소녀를 7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이들은 영상통화로 폭행장면을 실시간 중계까지 해 충격. 피해자는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정신과 치료중. 경찰은 가해자 5명을 공동감금과 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 가해자 1명은 아직도 소재 확인중이라고.

 

 

 

◆한국, 졸전 끝에 우즈벡에 ‘0대0’

한국은 6일 새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에서 졸전 끝에 우즈베키스탄에 0-0 무승부. 그러나 같은 조 시리아가 강호 이란과 2-2로 선전해준 덕분에 한국이 조 2위로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 한국 축구는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단 1점도 얻지 못하며 3무1패를 기록.

 

◆트럼프 "한국에 고도로 정교한 美 군사장비 구매 허용할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일본과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충분히  증가한 규모의 고도로 정교해진 군사장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혀. 앞서 백악관은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군사장비 구매 계획을 개념적으로 승인했다고 밝혀.

 

◆트럼프 행정부 DACA 제도 폐지 발표

 

트럼프 행정부가 약 80만명의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정책의 폐기를 발표. 5일(현지시간) CNN에 의하면, 국토안보부(DHS)는 이날을 기점으로 DACA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원자를 받지 않기로 결정. 이와 관련, 세션스 법무장관은 의회가 나서 이들 불법체류 청년들을 다른 방법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밝혀. DACA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입한 불법이민자 자녀에 대한 보호책으로 그간 불법이민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아와.

 

◆KBS, 고용노동부에 '긴급조정' 요청

 

KBS는 5일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하는데도 파업으로 보도와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에 노조의 파업 중단을 위한 긴급조정을 요청. KBS와 MBC 노조는 경영진 퇴진 등을 요구하며 4일부터 파업에 돌입해 메인뉴스 등 일부 프로그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마광수 전 교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마광수(66)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가 5일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은 그가 평소 우울증을 겪고 있었고 유언장도 발견된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 마 전 교수는 1989년 에세이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1992년 성애소설 <즐거운 사라> 등을 출간하면서 외설과 표현의 자유 논란을 일으켜. 올해 초 자신의 작품 119편을 묶어 '마광수 시선'을 펴내기도.

 

◆카카오뱅크 자본금 8000억원으로 증액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 국민은행, 카카오가 5일 5000억원 규모의 주금을 납입. 자본금을 3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늘리려는 유상증자 계획에 따른 것. 증자의 효력은 6일부터 발휘.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추석연휴 ‘열흘’

 

정부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 이에 따라 이전 주말인 9월 30일(토요일)부터 10월 9일(월요일) 한글날까지 연휴가 열흘로 늘어나. 임시 공휴일은 법적으로는 공무원들에게만 효력을 미쳐.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유급휴일 여부를 결정하게 돼. 한편 정부는 10월 3∼5일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

 

◆한미 국방장관 "北도발 억제할 전략자산 정례배치 강화"

 

송영무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5일 밤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핵실험에 대응해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정례적 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 두 장관은 향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상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나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