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3월의 끝자락 마지막 하루입니다. 아침부터 이슬비가 솔솔내리더니

이제 좀 그칠 모양입니다. 날씨는 춥지 않은데 송골송골 이슬비만 내리는 오전이네요.

어쩜 오늘이 역사적인 날이지 않을가 싶은 그런 하루이기도 합니다. 그쵸??..

 

그럼 오늘자 머투에 기사한편 모셔올테니 함께 보시겠습니다.

 

박근혜와 세월호, 마지막까지 엇갈린 운명..

[박근혜 구속] 파면→검찰조사→구속 vs 인양재개→본인양→항구로 귀가…날짜 겹쳐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지 1080일 만인 31일, 세월호가 육지로 마지막 항해를 시작했다.

세월호가 항구로 '귀가'를 시작하기 4시간 전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이 결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떠난 자택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했다. 대신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박 전 대통령과 세월호의 묘하게 엇갈린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 파면 당일부터 운명은 갈렸다. 10일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파면 결정을 한 후 5시간 만에 해양수산부는 기자들에게 세월호 인양 재개 소식을 알렸다.

여러 차례 연기됐던 인양 작업이 박 전 대통령이 물러나자마자 바로 시작됐다며 일각에서는 의혹을 제기했다. 세월호 인양을 방해한 게 박 전 대통령이라는 주장이었다.

의혹의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교롭게 이후 세월호는 꾸준히 떠올랐고 박 전 대통령은 가라앉았다.

 

 


22일 세월호 본 인양이 시작된 날도 운명의 하루였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피의자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무려 21시간30분간 조사를 끝내고 오전 7시7분쯤 서울 삼성동 자택에 귀가했다. 3시간 후 세월호 선체 시험인양이 시작됐다. 우려와 달리 시험인양은 순조롭게 진행돼 오후 8시50분쯤 본인양 작업에 들어갔다.

세월호는 약 3년을 기다린 끝에 어두운 바닷속을 벗어나기 시작했고 박 전 대통령은 피하고 싶던 암흑 골짜기로 내려간 날이었다.

세월호가 고비를 넘기고 수면 위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25일. 박 전 대통령은 고비를 앞두고 마음 졸였다. 운명은 또다시 갈렸다. 박 전 대통령은 고비를 넘기지 못했고 검찰은 27일 뇌물죄 등 13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박 전 대통령과 세월호의 질긴 인연은 기막힌 '우연'을 만들어냈다.

구속영장 청구 3일 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법원에 출석해 무려 8시간 40분간 영장심사를 받았고 이튿날(31일) 오전 3시4분쯤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대통령은 극도의 피로감과 흙빛의 표정으로 구치소로 향했다. 붉게 충혈된 눈과 다소 부은 듯한 눈꺼풀이 어두운 마음을 대변했다.

같은 날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랜만에 희망을 맛봤다. 세월호 귀가 소식 덕분이다. 본 인양을 시작한 후에도 가슴 졸이며 일분일초를 보냈던 가족들은 눈물을 흘렸지만 동시에 웃었다.

해양수산부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은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이날 오후 2시30분쯤에 목포신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반잠수식 선박은 10노트(시속 약 18.5㎞) 속도로 항해 중이다. 총 이동거리는 105㎞다.

기상 여건은 양호하다. 인양 현장 해역의 파고는 최대 1m이고, 남남부 서해 앞바다는 0.5~1m 수준이다.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음.. 마음은 썩 가볍지가 않습니다. 죄지은 양반도.. 세월호 아이들도.. 온국민이 몇년간을 참으로 함께

오랫동안 보아왔습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끝까지 밝혀져야만 하겠지요. 헌법 11조.. 모든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4년 방한중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로 단원고에 전달한 목련이 꽃망울을 맺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목련은 아름다움을 뜻하고 봄마다 새로 피어나는 부활을 의미합니다’라는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목련처럼 밝고 환한 아이들의 얼굴이 보고 싶다... 오늘 오는 비는 그래서인가... 어느분의 글에서 읽었는데 그래서인지

이비가 그토록 애잔합니다...

 

오늘도 타인을 아프게 하지않는 그런 3월의 마지막 하루이길 바래봅니다.....

 

 

'♣ 옹기종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피 일요일~  (0) 2017.04.09
간단한 저의 맥주 안주,,  (0) 2017.04.06
얌샘이 김밥..ㅋㅋ  (0) 2017.03.29
이상우·김소연, 6월 백년가약 맺는다  (0) 2017.03.28
정부, 4月부터 우편요금 270→300원 인상  (0) 2017.03.14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