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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5대그룹 부회장 만나 日 예상 피해 점검
일본 경제 보복과 관련, ‘청와대 상황반장’을 맡은 김상조 정책실장이 8일 삼성전자와 현대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 부회장급 관계자들과 만남.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조찬 회동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황각규 롯데 부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짐. 회동에서는 일본의 무역보복과 관련한 상황은 물론, 정부와 기업이 추진 중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을 것으로 보임. 김 실장이 이들을 만난 것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대기업의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
◆"9인승 카니발도 캠핑카로 개조한다"
국토교통부는 8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을 발표. 이에 따라 전조등, 보조범퍼, 루프톱 텐트 등은 튜닝 승인·검사가 면제되고 ‘클래식 카’를 전기차로 개조하거나 수제 스포츠카 생산이 쉽도록 규제가 개선. 이번 대책은 튜닝 규제를 대폭 완화해 튜닝시장을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 먼저 현재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는 차종이 11인승 승합차에서 승용차·화물차·특수차 등 모든 차종으로 확대.
◆공정위 "설빙 가맹 모집때 사실과 다른 수익정보 제공"
공정거래위원회는 설빙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9일 밝힘. 설빙은 2014년 7~9월 70명의 가맹 희망자들에게 서면으로 예상 수익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예상 매출액을 산출하는 근거가 되는 인근 가맹점들의 영업기간을 사실과 다르게 제시한 것으로 조사. 설빙이 제공한 서면에는 '직전 사업연도의 영업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인근 가맹점의 매출액만을 활용해 예상매출액의 범위를 산출했다'고 기재. 그러나 설빙은 2013년 8월 설립돼 그해 10월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했기에 직전 사업연도(2013년)에는
영업기간이 6개월 이상인 가맹점이 존재할 수 없음. 설빙이 가맹 희망자들에게 제공한 예상 수익에 관한 정보는 6개월보다 짧은 기간 영업한 가맹점의 매출액을 근거로 했거나 해당연도(2014년)의 여름 성수기 가맹점 매출액 등을 토대로 산출된 것이라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
◆정부 R&D제도 개편..."대기업 참여 장려해 기술 실제 활용되도록"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윤모 장관은 이날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열린 소재·부품분야 11개 주요 공공연구기관 간담회에서 산업기술 R&D 제도 개편 계획을 발표. 수요기업인 대기업 참여를 늘려 개발한 기술이 실제 활용되도록 하고 도전적 R&D 과제를 장려해 핵심 기술을 확보키로 함. 산업부는 대기업이 정부 R&D 사업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했을 때의 부담을 이번에 중소기업 수준으로 낮춤. 원랜 대기업이 10억원짜리 R&D 사업에 참여하려면 정부 지원분 33%(3억3000만원)를 뺀 67%(6억7000만원)을 부담해야 했으나 이를 중소기업과 같은 33%(3억3000만원)까지 낮췄음.일본 경제보복을 우리 기술이 자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
◆CJ ENM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22.3%↑
CJ ENM은 국제회계 기준(K-IFRS) 연결기준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상승한 1조2604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상승한 96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 먼저 미디어 부문은 매출액 4264억원(전년 동기 대비 15.4%), 영업이익 365억원(전년 동기 대비 25.1%)을 기록. 커머스 부문은 취급고 1조183억원으로 3분기 연속 1조원 대를 기록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576억원과 36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3%와 6.2%의 성장. 영화 부문은 매출액 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2% 증가,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 음악 부문은 아이즈원, BTS, 몬스타엑스 등의 콘서트 매출이 역대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매출액 1538억원(전년 동기 대비 131.2%), 영업이익 49억원(전년 동기 대비 16.1%)을 기록.
◆"임정 100주년"...고궁·왕릉 무료 개방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0~25일을 ‘광복절 기념기간’으로 정하고 조선 궁궐과 종묘, 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8일 밝힘. 매년 광복절 하루만 무료 개방했지만, 올해 광복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문화재청은 설명. 무료 개방하는 곳은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이 기간 덕수궁과 창경궁에서 진행 중인 야간관람도 무료.
◆기아 셀토스 인도공장서 양산 개시
기아자동차는 8일(현지시간) 인도공장 현장에서 안드라프라데시주 주정부 관계자, 신봉길 주인도대사,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토스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힘. 기아차 인도공장에서 생산·판매되는 첫 번째 모델인 셀토스는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위해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소형 SUV 전략 차종. 기아차는 셀토스의 인도 현지 생산, 판매에 앞서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셀토스 개발에 전력을 다해 왔음. 약 13개월에 걸친 면밀한 인도 현지 시장 분석을 토대로 인도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디자인, 특화 사양 등을 반영하는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침. 이달 22일 인도 시장에 정식 론칭 예정인 셀토스는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판매 청신호가 켜진 상태. 현지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신규 브랜드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지난 달 16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첫날 6046대가 계약된 데 이어, 지난 6일 기준으로 누적 2만2073대가 계약.
◆네이버웹툰 '단편영화'로 만든다
네이버웹툰과 스튜디오N이 제1회 네이버웹툰 숏폼 무비 페스티벌을 개최. 제1회 네이버웹툰 숏폼(Short-Form) 무비 페스티벌은 웹툰 원작의 숏폼 컨텐츠 창작을 통해 신인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기 위한 페스티벌이자 네이버웹툰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활용해 단편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새로운 형식의 공모전. 이번 네이버웹툰 숏폼 무비 페스티벌은 지정된 네이버웹툰의 4개 단편 원작을 바탕으로 15분 내외의 단편영화 제작이 가능한 시나리오를 모집하며, 선정된 4편은 상금 500만원을 비롯, 최대 5000만원까지 제작비를 지원받아 단편영화를 만들게 됨.
◆넥슨, 반기 최대 매출 달성...영업익은↓
넥슨은 상반기 매출 1조 5852억 원(엔화 1469억 엔), 영업이익 6955억 원(엔화 656억 엔), 순이익 7693억 원(엔화 725억 엔)을 기록했다고 8일 밝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5712억 원(539억 엔)으로 역대2분기 기준 최대 성과를 경신. 특히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PC 온라인게임 매출 역시 상승하며 양대 플랫폼 실적 모두 우상향.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41% 줄었음. 영업이익은 1377억 원(130억 엔), 순이익은 2030억 원(191억 엔)을 기록.
◆KAIST, 스마트폰으로 뇌 신경회로 무선 제어 기술 개발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와 미국 워싱턴대 마이클 브루카스(Michael Bruchas) 교수 공동 연구팀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약물과 빛을 뇌의 특정 부위에 전달해 신경회로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는 뇌 이식용 무선 기기를 개발했다고 8일 발표. 연구팀은 폴리머 미세유체관과 마이크로 LED를 결합해 머리카락 두께의 유연한 탐침을 만들고, 이를 소형 블루투스 기반 제어 회로, 교체 가능한 약물 카트리지와 결합. 이를 통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무선으로 마이크로 LED와 약물 전달을 제어할 수 있는 무게 2g의 뇌 이식용 기기를 구현. 연구팀은 개발된 기기를 동물 실험을 통해 검증. 쥐의 뇌에 이 기기를 이식하고 특정 뇌 신경회로를 무선으로 제어함으로써 쥐 행동을 컨트롤. 도파민 활성 약물과 억제 약물이 든 카트리지를 결합한 기기를 쥐의 뇌 보상회로에 이식한 후 자유롭게 움직이는 쥐의 행동을 원하는 타이밍에 조절하는 데 성공.
◆文대통령 개각...조국 교수 포함 장관급 10명 교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등 장관급 10명에 대한 중폭 개각. 조 후보자 외에 장관 후보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최기영 서울대 전기ㆍ정보공학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에 김현수 차관, 여성가족부에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를 지명. 또, 공정거래위원장에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 금융위원장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방송통신위원장에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국가보훈처장에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을 각각 발탁. 주미대사에는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정세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 장관급 10명 외에 차관급인 국립외교원장에는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를 내정.
◆이마트 창사 이래 첫 적자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2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 이 기간은 매출액은 4조5810억원으로 14.8% 늘고 당기순손실은 266억원으로 적자 전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무려 832억원 감소. 대형마트를 찾지 않은 1인 가구의 증가, 온라인 쇼핑 비중이 높아지는 소비 습관 변화에 치열해진 경쟁, 부진한 내수 등이 고루 영향을 미침. 이마트의 ‘캐시 카우’인 대형마트(할인점) 부문에서는 영업손실이 43억원, 전문점 중 부츠와 삐에로쑈핑의 적자가 확대돼 전문점 부문도 18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SSG닷컴(-113억원)과 이마트24(-64억원), 조선호텔(-56억원), 굿푸드 홀딩스(-5억원) 등 주요 자회사도 영업적자를 기록.
◆피치 韓 신용등급 7년 연속 ‘AA-’ 유지
피치는 9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한다고 발표. ‘AA-’는 상위 네 번째 등급. 피치는 한국의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유지. “경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지만 근원적인 성장은 견실하다”는 설명. 그럼에도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6%애서 2.3%로 하향 조정한 것은 최근 대외 리스크가 급격히 커졌기 때문. 피치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일본과의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문제”라며 “최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 제외 조치가 공급망을 교란시키고 한국 기업의 소재 수입 능력에 불확실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무역갈등이 오래 지속되거나 한국 기업의 대체 공급업체 확보가 지연되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함.
◆넥슨 지스타 사상 첫 불참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11월 열리는 지스타 행사에 불참하기로 최근 결정하고 주최 측에 이를 통보. 넥슨은 2005년 1회 대회 때부터 14년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지스타에 참가해왔음. 지난해 대회 때는 참가 업체 중 최대 규모인 300개 부스를 차리고 신작 14종을 공개하기도. 그러나 최근 물밑에서 진행되던 회사 매각이 무산되고 이달 중 PC 사업부와 모바일 사업부를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내부적으로 뒤숭숭한 와중에 대규모 외부 행사를 펼치기에는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임. 특히 상반기 신작이 부진하면서 하반기부터 선보일 7종 신규 게임의 성패가 더욱 중요해졌음.
◆美 "中 폭력배 정권"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국 외교관의 개인정보와 사진, 자녀의 이름까지 누설하는 것은 정상적인 항의로 생각되지 않는다”며 “그것은 폭력배 정권이 하는 일”이라고 말함. 앞서 이날 친중 성향의 홍콩 매체들은 지난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인 ‘우산혁명’의 주역이자 최근 홍콩의 반정부 시위를 이끌고 있는 조슈아 웡 등이 6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미국 영사와 만났다고 보도하며 영사의 실명과 직책은 물론 자녀의 이름까지 공개. 홍콩 주재 중국 외교부 사무소는 보도가 나온 직후 “홍콩 시위의 배후가 미국이라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주장하며 미 영사관 고위급 관원을 초치해 강력한 불만을 표시.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로 시작된 시위가 반(反)중국 시위로 확대되며 두 달 넘게 계속되자 중국 정부는 홍콩 정부와 경찰에 ‘무관용’의 강경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음. 이에 홍콩 정부는 우산혁명을 강제 진압했던 강경파 2인자를 재기용하며 더욱 공세적인 자세로 송환법 반대 시위에 대응할 것을 예고.
◆LGU+ “영업익 하락에도 5G 성장세”
LG유플러스는 2·4분기 매출 3조1996억원, 영업수익 2조3780억원, 영업이익 148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힘.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수익은 1.5%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29.6% 감소. 영업수익중 무선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3741억원을 기록. 2·4분기 총 순증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29만6000명를 기록하는 등 가입자 성장에 힘입은 것. 6월말 기준 시장 점유율 29%에 달하는 38만7000명의 5G 가입자 확보도 일익을 담당. 특히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올해 1·4분기 3만1051원에서 3만1164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0.4% 높아져 8분기만에 성장세로 돌아섰음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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