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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오늘자 한입뉴스들.

이슈. 2019. 6. 26. 07:36

 

 


◆우리금융, 2022년 ‘완전 민영화’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힘. 금융위 관계자는 “우리금융 지분 매각일정, 시기 등을 미리 발표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조기에 민영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함. 정부는 외환위기 이후 옛 한빛은행 등 5개 금융회사의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공적자금을 투입. 모두 12조8000억원을 들여 우리금융 주식 7억3000만주를 취득. 지분 매각과 배당금 수령 등으로 투입한 공적자금은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11조1404억원(87.3%)을 회수. 금융위는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지분을 모두 매각해 공적자금 회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 


◆집배원 '총파업' 들어가나 


우정노조 측은 25일 “전날 총파업 실시 여부 찬반 투표 결과 93%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며 “쟁의조정 시한인 26일까지 우정사업본부가 조합의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다음 달 9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힘. 우정노조가 파업할 경우 우편물·택배 대란이 예상. 우정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1958년 우정노조가 출범한 이후 60년 만에 처음. 우정노조는 공무원 2만여명과 비공무원 7000여명으로 구성된 우정사업본부 내 최대 규모 노조. 행정직 공무원과 달리 집배원 등 현업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파업 등 노동 운동이 허용됨.  


◆3기 신도시 선제적 광역교통망 구축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도시 포럼'에서 1·2기 신도시는 개발에 상응한 일자리가 없어 서울로 장거리 출퇴근이 시작되면서 광역 교통문제가 나타났다고 설명. 신도시가 자족도시를 목표로 건설됐지만, 산업입지 계획이 뒷받침되지 않아 '베드타운'화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6년 지난 뒤 시작된 데 비해 도로·철도 건설은 10년 이상 걸리면서 신도시 입주자들은 교통망이 갖춰질 때까지 엄청난 교통 불편을 겪음. 그러나 3기 신도시의 경우 현재까지 공개된 광역교통대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서울 출퇴근 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조 선임연구위원은 분석. 남양주 왕숙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송도∼서울역∼마석) 역사 신설과 S-BRT 구축을 통해 사업지구에서 서울역까지 출근 시간이 약 35분, 수석대교 신설을 통해 잠실까지의 출근 시간이 기존보다 약 15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 


◆9급 공무원 시험 고교과목 시험 폐지 확정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교과목 시험을 폐지하고 각 직류별로 전문과목 2개를 필수적으로 시험을 치르는 게 골자. 이번 과목 개편은 현재 고교과목이 있는 행정, 세무, 관세, 검찰 등 국가직 행정직군(총 23개 직류)에 모두 적용. 신인철 인사처 인재정책과장은 “수험생이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약 2년 간의 유예기간을 둘 것”이라며 “2022년부터 시험과목 폐지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함.  


◆中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 폐지


24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2015년 제정한 ‘전기차 배터리 업계 규범조건’을 폐지하기로 결정. 1~4차에 걸쳐 발표한 배터리 인증업체 명단도 폐기될 예정. 그동안 중국은 배터리 품질 관리 명분으로 해당 조건을 시행해옴. 이 때문에 인증을 받은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만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었음. 문제는 중국 업체들만 보조금 혜택을 받아왔다는 점. CATL, BYD 등 자국 기업만 권장 리스트에 포함시키고, 외국 기업들은 제외. 사실상 중국 기업만 특혜를 받아온 셈. 특히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업체들은 사드 보복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1월부터 보조금을 받지 못함.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은 국내 배터리 업계에 호재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 


◆오늘부터 장마 시작..."짧고 강해" 


장마전선이 본격적으로 북상하면서 오늘 전국에 올해 첫 장맛비가 시작. 올 장마는 기간은 예년보다 짧지만, 집중호우는 더 잦을 것으로 보임. 이번 장마는 제주도 기준으로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늦었음. 장마 기간은 짧아지겠지만 내렸다 하면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양상이 반복될 전망임. 


◆대북제재 위반 연루된 中은행...미 금융시스템 접근 차단 가능성


워싱턴포스트가 대북 제재 위반과 관련해 미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중국 은행 세 곳이 법정 소환에 불응해 법정모독죄를 적용받았으며, 이 중 한 곳인 중국 상하이푸둥발전은행(SPDB)은 미 금융시스템 접근이 차단될 수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 워싱턴포스트는 “법무부 소송 기록 등을 살펴본 결과 이 은행들이 중국교통은행, 중국초상은행, 상하이푸둥발전은행으로 추정된다”고 설명. 세 은행 중 애국법에 따른 소환에 불응한 것으로 보이는 상하이푸둥발전은행은 미국 금융 시스템 접근이 차단될 위험.  워싱턴포스트는 이 같은 조치를 두고 ‘금융의 사형선고(financial death penalty)’라고 표현. 


◆대부호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 무함마드 왕세자의 공식 직함은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지만 사실상 사우디의 실권자와 같은 영향력 행사. 또 사우디는 우리의 제1위 원유 공급국이자 중동 국가 중 최대 경제협력 대상국.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실권을 잡은 지난 2016년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동반하는 개혁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사우디가 추진하는 원전 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번 방한을 통해 삼성, LG, SK,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도 회동할 것으로 알려짐.


◆트럼프 "이란, 세계 최강 군사 대국 공격하면 말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란 지도부는 '좋다'나 '동정심'이란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슬프게도 그들이 이해하는 건 힘과 권력이고, 미국은 단연코 세계에서 군사력이 가장 강한 나라로 지난 2년 동안만 군사비로 1조5000억달러를 들였다"고 밝힘. 또 "이란의 매우 무지하고 모욕적인 오늘의 발언은, 그들이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국의 어떤 것에 대한 이란의 어떠한 공격도 거대하고 압도적인 힘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어떤 지역에서는 압도는 곧 말살을 의미한다(In some areas, overwhelming will mean obliteration). 더 이상 존 케리와 오바마 정부가 아니다(No more John Kerry & Obama!)"라고 경고함.

 

 


◆사우디와 신산업·수소에너지 관련 10조원 규모 계약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신산업·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은 앞서 아람코가 5조원을 투자한 에쓰오일 석유화’’학 공장준공 이외에 쌍방간에 약 83억달러(약 9조600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와 계약 10건을 체결. 


◆김현미 "3기 신도시 철회 없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매일 주택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만약 과열되는 것처럼 보이면 준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을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밝힘. 그는 한 토론 패널의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서울 등 주택공급이 위축돼 오히려 집값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함. 김 장관은 퇴임까지 현재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힘. 그는 "장관이 되면서부터 일관되게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말씀을 드렸다"며 "흔들림 없이 주택시장 안정을 이루고 집 없는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 경기부양을 위해 주택 경기를 활용하지 않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말함. 


◆보험도 '모바일 쿠폰'으로 선물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친 5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이번에 지정된 서비스는 모바일 보험 선불쿠폰으로 다이렉트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서비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원확인 방식(DID, Decentralized Identifier)을 통해 소비자가 비대면 계좌개설시 실명확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서비스 2개, 금융회사별로 자신에게 적용되는 정확한 대출조건을 확인하고,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 2개 등. 농협손해보험이 지정받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활용한 CM보험 e-쿠폰'은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모바일 보험선불쿠폰을 할인가격에 구매 또는 선물할 수 있음. 이 쿠폰을 농협손해보험㈜의 다이렉트 보험상품에 가입시 보험료로 납부 할 수 있는 서비스.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는 여행자보험, 레저상해보험, 주택화재보험, 재난배상책임보험 등이 될 전망임.


◆출생아 수 지난 4월 역대 최저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 4월 출생아 수는 1년전 같은 달보다 6.1%, 1700명 줄어든 2만6100명으로 집계. 4월 사망자 수는 2만3900명으로 1년 전보다 1백명 감소해 작년 11월 이후 6개월째 감소하고 있음.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2200명으로 역시 1981년 집계 시작 이후 4월 기준으로 최저치. 4월 혼인건수는 2만건으로 1년전보다 2.9% 감소해 역시 198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혼은 9500건으로 9.2% 증가함. 


◆이효성 방통위원장 "글로벌 사업자도 OTT 규제 동등 적용"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규제 방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글로벌 사업자에 동등하게 적용할 수 없는 규제는 국내에 도입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힘. 이 위원장은 이날 푹, 티빙, 에브리온TV, 옥수수, 올레 tv 모바일, 유플러스 모바일tv 등 6개 방송·통신 OTT 사업자들과 간담회에서 "현재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는 만큼 OTT산업 활성화를 저해되지 않게 시장의 공정 경쟁과 이용자 보호에 필요한 최소한의 규제가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함. 사업자들은 OTT에 대한 규제 도입 시 국내외 사업자에 동등한 영향력을 갖도록 점검하고, 글로벌 사업자가 국내사업자와 동일한 여건에서 망 이용대가를 지급하도록 관련 기준과 규제 수립을 요청.


◆오는 7월부터 선물한 아이템·캐쉬도 환불 가능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게임서비스 사업자 10개를 상대로주요 불공정약관 14개 조항 시정 내용을 발표. 오는 7월부터 게임 이용자가 아이템과 캐쉬를 구매해 제3자에게 전달하더라도 환불이 가능해짐. 게임회사의 무료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피해를 끼치면 게임사는 배상할 책임이 생김. 이태휘 공정위 소비자정책국 약관심사과 과장은 "이용자의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주요 10개 게임서비스 사업자들의 약관을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점검했다"면서 "게임사들은 심사 과정에서 불공정약관을 모두 자진 시정했으며 7월부터 시정된 약관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힘. 주요 10개 게임서비스 사업자로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네오플, 펍지, 스마일게이트알피지, 웹젠임.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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