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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1조 규모 보잉기 30대 도입”
대한항공은 18일(현지시간) ‘파리 국제 에어쇼’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조 회장, 캐빈 맥알리스터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존 플뤼거 에어리스 코퍼레이션(ALC)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B787-10 20대 및 B787-9 10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B787-10 10대를 ALC로부터 임대하고 나머지 20대는 구매. 리스비용을 포함해 대한항공의 총 투자금액은 11조5000억원 수준이며, 대한항공이 보유한 B787 드림라이너 기단은 기존 B787-9 10대를 포함해 총 40대 규모로 늘어남. 새로 도입되는 B787 기종은 현재 보유 중인 A330, B777, B747 중 일부 노후 항공기를 대체할 예정.
◆배달의민족 유명인 쿠폰 제공 중지
19일 배달의민족은 ‘쏜다 쿠폰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통해 “많은 분의 이야기를 찾아보고, 듣고 또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희의 생각이 짧았다”며 “죄송한 마음이 크다. 그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 숙임. 앞서 배달의민족은 가수, 방송인, 유튜버 등에게 ‘xxx가 쏜다’는 이름으로 1만원 할인 쿠폰을 대량으로 협찬. 이를 배달음식을 주로 주문하는 일반 소비자를 외면하고 유명인만을 상대로 할인 혜택이 큰 쿠폰을 발급했다며 비난이 이어짐. 배달의 민족은 “앞으로 ‘쏜다 쿠폰’은 전면 중지하고 배민을 이용하는 분들께 혜택이 돌아가도록 조정하겠다”며 “저희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도 혹시나 특혜로 해석될 일들은 없는지 모든 일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힘.
◆구글·페북 내달부터 10% 부가세 낸다
19일 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유료 회원에게 '법규에 따라 7월 1일부터 개인 비사업자에겐 10%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보냄. 다른 해외 IT 기업들도 다음 달 1일에 맞춰 구글과 같이 유료 이용자에게 부가가치세를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비건 "북미 대화재개 조건은 없어"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19일(현지시간) 북미 양측 모두 협상에 있어 유연한 접근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것만이 외교 안에서 진전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힘. 그러면서 대화 재개를 위한 조건을 따로 설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건 없는 실무협상' 재개 입장을 밝혔으나 동시에 '의미있고 검증가능한 조치'를 강조하며 실질적 비핵화 행동을 거듭 촉구.
◆5월 생산자물가지수 보합...농산품↑·공산품↓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3로 전월대비 보합.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월까지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지난 2월 반등을 시작해 3개월째 상승세를 보인 바 있음. 한은은 "농림수산품에서 내렸는데 공산품에서 올라서 전월대비 보합이였다"며 "일조량 증가로 토마토, 참외 등 농산물 출하량이 늘어났다"고 밝힘.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3%가 하락. 공산품은 최근 국제유가 오름세 및 환율 상승(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전월대비로 0.2% 오름.
◆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첫 세계 1위
20일 업계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총 3629만3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034만2000대)보다 10.0% 줄어든 것으로 집계.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1년 전보다 32.5%나 증가한 608만대로, 16.8%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일본의 재팬디스플레이(JDI)(580만대·16.0%)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처음 1위에 랭크. 지난해 1분기에는 JDI가 18.2%의 점유율로, LG디스플레이(11.4%)를 비교적 큰 폭으로 앞섰으나 이후 계속 격차가 줄어듬.
◆美연준 금리인하 예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연방기금금리를 현행 2.25~2.50%로 유지키로 결정. 연준은 지난해 12월 금리인상 이후 줄곧 금리를 동결. 연준은 통화정책 성명에 그동안 포함시켜왔던 '통화정책에 있어 인내심을 갖겠다'는 표현을 이번에 삭제. 대신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할 것"(the Committee will act as appropriate to sustain the expansion)이라는 문구를 새로 삽입. 이는 제연준이 사실상 금리인하 기조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
◆환경 호르몬 없고 강도높은 ‘슈퍼 플라스틱’ 개발
한국화학연구원은 바이오화학연구센터에서 아이소솔바이드를 이용해 고강도·고내열성의 투명 바이오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식물성 성분 단량체(분자량이 1만 이상의 고분자를 이루는 단위 분자)인 아이소솔바이드로 만들었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에 대한 걱정이 없고, 기존 비스페놀A계 석유 플라스틱보다 물성도 우수한 셈.
◆김상조 이해진에 “포용사회 함께하길”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트랙터 회사에 농민의 일자리까지 책임지라는 것은 과도하다’는 이 GIO의 말씀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 “산업 정책,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사회안전망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포용사회라는 전제조건을 형성하는 데 혁신사업가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아니 선도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 이어 “그것이 한국 자본주의의 미래를 구하는 길”이라고 덧붙임. 김 위원장은 이 글에 라구람 라잔이 저술한 ‘자본가로부터 자본주의 구하기’(Saving capitalism from the capitalists·한국어판 ‘시장경제의 미래’)의 영문 제목을 써놓고 그 뒤에 ‘혁신가에 의한’(by the innovators)이라는 말을 붙여 놨다. 혁신 사업가가 포용성장에 참여하라는 뜻으로 풀이.
◆갤럭시 노트10 8월 7일 뉴욕서 공개
미 IT 매체 씨넷·엔가젯 등은 18일(현지시각) 일제히 삼성전자가 오는 8월 7일 노트10 언팩(공개행사)을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홈구장인 뉴욕 바클레이즈 센터에서 진행한다고 보도. 지난해 노트9 언팩과 같은 장소로 시기만 8월 초로 앞당김. 노트10에는 삼성이 그간 애플·화웨이 등과 차별화를 뒀던 3.5㎜ 헤드폰 잭이 비로소 제거.
◆석탄공사, 3년째 경영평가 '꼴찌'
기획재정부는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를 심의·의결.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3월부터 기관별 서면심사·현장실사 등을 거쳐 1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및 57개 기관 상임감사의 직무수행실적을 평가. 아주 미흡(E)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대한석탄공사로 나타남. 대한석탄공사는 3년 연속 최하 등급에 머물렀음.
◆앱 하나로 모든계좌 관리하는 ‘오픈뱅킹’ 10월 시범가동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은 20일 은행권과 핀테크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픈뱅킹 진행현황 및 향후 일정 설명회 개최. 오픈뱅킹은 제3자에게 은행 계좌 등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고 지급결제 기능을 개방하는 제도. 오픈뱅킹은 10월부터 은행권을 중심으로 시범 가동됨. 금융당국은 오픈뱅킹 이용 대상을 은행과 모든 핀테크 업체로 규정. 이체, 조회 등 기능을 제공하는 정보 제공기관은 은행 18곳으로 정함. 이는 기존 일반은행 16곳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2곳을 추가.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 금융투자업권에서 지급결제 기능이 있는 금융회사를 추가로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
◆지난해 4분기 일자리 36만개 증가...정부 지원 일자리가 주축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년 대비 35만000개(2.0%) 증가한 1849만4000개로 집계. 공공부문 일자리 비중이 큰 보건·사회복지 분야와 일자리 안정자금 수혜를 입은 도소매업 등 정부 재정이 투입된 분야에서 늘어난 일자리만 20만개 가량.
◆LGU+ ‘이노베이션 랩’ 신기술 혁신상 수상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구축한 ‘5G 이노베이션 랩’으로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 ‘신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힘. 이노베이션 랩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5G 네트워크와 기지국 장비, 각종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공간. 지난 4월 3일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11주 동안 250여개 기업이 이용.
◆애플 中 생산기지 30% 옮긴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비롯한 맥북(노트북)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중국 내 생산시설의 15~30%가량을 제3국으로 이전하도록 요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 미국 CNBC도 19일(현지시간) 애플이 중국 생산시설을 최대 30%까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함. 미·중 간 무역갈등으로 관세가 인상될 경우에 대한 부담 축소와 높아지는 중국 내 인건비 부담에 따른 것으로 풀이. 아이폰(위탁생산 업체 폭스콘·페가트론·위스트론), 맥북(콴타컴퓨터), 아이패드(콤팔일렉트로닉스), 무선이어폰 에어팟(인벤텍·럭스셰어ICT·고어텍) 등 사실상 애플의 모든 제품 생산라인이 대상임.
◆기아차, 셀토스로 인도 시장 노린다
20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인도 현지에서 셀토스를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진행. 셀토스는 차세대 성장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서의 핵심 전략 차종. 기아차는 그동안 60%의 높은 수입 완성차 관세율 때문에 인도시장에 진출하지 못했음. 기아차는 하반기 셀토스의 인도 론칭과 함께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3년 내로 현지 톱5 자동차 브랜드에 진입한다는 목표. 이를 위해 기아차는 현재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 중임. 2017년 10월 착공했으며 올해 1월 셀토스의 시험생산에 돌입. 본격 가동은 하반기로 예상.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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