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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터넷銀, 키움뱅크·토스뱅크 모두 탈락
금융위원회는 26일 임시회의를 열고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제출한 예비인가 신청을 모두 불허. 금융위는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는 2개 신청자의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모두 부적합하다고 판단했고, 금융감독원도 외평위 평가의견을 감안해 예비인가를 불허하는 심사 결과를 금융위에 제출했다”고 밝힘. 금융당국은 이달 초 금융, 법률, 소비자, 핀테크, 회계, 정보기술(IT) 보안, 리스크관리 전문가 등 민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외평위에 인가심사를 맡김. 외평위는 지난 24일부터 2박 3일간 합숙심사를 통해 신청자별 사업계획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 구성원은 비공개로 진행.
◆공정위 ‘임블리’ 조사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등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 4곳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에 착수. 인스타그램ㆍ유튜브 등에서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활용한 마케팅이 늘면서 소비자 피해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 특히 최근 임블리 사태에서처럼 제대로 된 소비자 보상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그간 꾸준히 제기. 임블리는 인플루언서 임지현씨(전 부건에프엔씨 상무) 인기를 기반으로 성장한 유명 여성의류쇼핑몰임. 최근 임블리에서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나왔지만 임블리 측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소비자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 공정위는 거래 실태를 파악해 이들이 소비자에게 제대로 된 제품 정보를 제공했는지, 환불 규정은 준수했는 지 등을 살펴볼 예정.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제재를 내릴 예정.
◆WHO “게임중독은 질병”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72차 WHO 총회 B위원회는 게임사용장애(Gaming Disorder), 일반적으로 게임중독이라 부르는 증상에 대해 '6C51'이란 질병 코드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안(ICD-11)을 만장일치로 의결. WHO는 ‘Gaming Disorder’를 게임에 대한 통제 기능이 손상돼, 직장이나 학업 등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며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는데도 게임을 중단하지 못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이런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진단 기준으로 제시.
◆KT, 차기회장 선임 프로그램 내달 본격화
26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KT 이사회 지배구조위원회는 6월부터 KT 또는 그룹사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 직급 이상인 1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프레젠테이션(PT) 등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짐. 지배구조위는 인터뷰를 통해 부사장들의 됨됨이와 역량을 분석할 예정. PT를 통해서는 부사장들이 3년간 수행한 업무와 성과, 올해 할 업무 등을 보고받고 종합적인 평가. 이를 통해 단계적으로 회장 후보자들을 추려 갈 방침.
◆봉준호의 '기생충'...황금종려상 수상
26일 CJ ENM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25일(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 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 CJ ENM은 기생충의 투자·배급사로 지난해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와 125억원의 투자계약을 체결. 기생충은 192개국에 선 판매되며 '아가씨'(176개국)를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 해외 판매기록을 갈아치움. 오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흥행 기대감도 높아짐.
◆현대건설, 제2외곽순환도로 '김포-파주 2공구' 수주
현대건설은 26일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프로젝트 중 김포-파주 2공구 구간을 수주했다고 밝힘.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프로젝트는 경기도 김포시에서 파주시를 연결하는 공사. 발주자는 한국도로공사이며 전체 구간은 총 25.36km. 총 공사금액 5615억원에 달하는 해당 공사는 현대건설이 동부건설, 호반건설, 한신공영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
◆1분기 코스피 상장사 재무안전성 악화…부채비율↑
2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40개사를 대상으로 올 1분기 말과 지난해 말의 부채비율을 비교조사한 결과, 이들의 1분기 부채비율이 지난해보다 6.37%포인트 상승한 110.7%를 기록했다고 밝힘. 올해 1분기 부채총계는 1358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5%(94조66981억원) 늘었음.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1210조9732억원에서 1226조8199억원으로 1.31%(15조8467억원) 증가.
◆美 베스트바이 갤럭시폴드 예약 취소
베스트바이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자사 홈페이지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구매 예약 주문을 전량(全量) 취소한다 내용의 공지를 올림. 이 회사는 "삼성전자가 새 출시일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우리에겐 고객이 최우선이고, 여러분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 이어 "획기적인 디자인과 기술에는 많은 난관과 예상치 못한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라며 "고객에게 가장 빠른 시일 내 제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삼성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했다. 베스트바이는 미국 내 매장 1007곳을 보유한 현지 최대 전자제품 유통점. 지난해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 중 한 곳으로 꼽혔을 만큼 구매력이 큰 고객.
◆취약계층 대상 ‘매입·전세임대주택’ 반값 보증금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매입·전세임대주택에 저소득층이 입주하는 경우 500만원 가량의 초기 보증금을 받지 않거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힘.이는 작년 10월 24일 국토부가 발표한 ‘취약계층 고령자 주거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다. 주거취약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입주문턱을 낮춰 보다 양호한 주거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임.
◆금융시장 자금 부족…RP 금리 변동성 ↑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단기금융시장 리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금리 대비 RP금리 격차는 일평균 +0.074%포인트로 2017년(+0.035%포인트)에 비해 크게 높아짐. 변동성도 일평균 0.073%포인트로 전년(0.053%포인트) 대비 대폭 확대. RP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금융시장의 자금 수요가 늘어났다는 뜻.
◆김준 SK이노 사장 "배터리 분쟁 안타까워"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이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LG화학과의 분쟁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배터리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초기 시점으로 중국뿐 아니라 유럽 등에서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키우며 글로벌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일수록 집중해서 글로벌 플랜으로 끌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국내 기업간 분쟁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함. 이어 "잘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우리 구성원들이 동요하지 않고 잘 따라오면 좋겠고, 우리 고객사들이 걱정하는 일이 없게끔 이 문제를 대응하겠다"고. 폭스바겐과의 조인트벤처 설립과 관련해서는 협의가 진행 중으로 잘 되고 있다고 언급함.
◆직진차로서 좌회전하다 사고…이젠 100% 가해자 책임
27일 금융당국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의 인정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했다고 밝힘. 기존엔 가해자 책임을 100%로 보는 일방과실 기준은 9개에 불과. 직진으로 노면에 표시된 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다 발생한 추돌사고의 경우 지금까지는 별다른 기준이 없어서 두 차량의 쌍방과실로 처리됐지만 앞으로는 직진차로에서 좌회전한 차량에 100% 과실책임이 돌아감. 금융당국은 이처럼 가해자 일방과실로 처리하는 기준 33개를 이번에 신설·변경함.
◆비트코인 1000만원 돌파… "존버 승리" 탄성
27일 오전 11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8.6% 오른 8722달러(약 1031만원)에 거래. 올해 1월1일 거래 가격인 3746달러(약 427만원)와 비교해 5개월 만에 2배 이상으로 상승한 수준임. 비트코인은 2017년 12월 사상 최고치인 1만9000달러(약 2242만원)를 기록한 이후 기나긴 하락 곡선을 그리다가 지난해 12월에는 3237달러(약 381만원)까지 고꾸라짐. 그러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호재성 뉴스로 급등세를 보여옴. 비트코인 일간 거래량은 이날 285억달러로 2018년 초 수준을 넘어섰음.
◆갑오징어 양식 시대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이 기술을 활용해 이달부터 전남 해남에서 민간업체와 5만여 마리의 대량양식 시험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힘. ‘전 주기적 양식’(whole life cycle)이란 자연산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수정·부화(1세대)시켜 어미로 기른 뒤 다시 알을 받아 부화해(2세대) 기르는 기술을 말함. 수산과학원은 지난해부터 갑오징어 양식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성장 단계에 따라 먹이 공급을 달리해 어미로 성장시킨 갑오징어들이 올 1월 산란을 시작했고 2월 하순부터 부화하면서 전 주기적 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함. 수산과학원은 경제성 분석 결과 “갑오징어를 1ha 규모에서 양식해 1㎏당 8천~1만원으로 판매하면 연간 1억3천만원 이상의 수익이 확보된다”고 밝힘.
◆해외 금융계좌 잔액 5억원 넘기면 신고해야
국세청은 해외 금융계좌 신고 접수를 6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받는다고 27일 밝힘.해외 금융계좌란 해외 금융회사에 금융거래를 위해 개설한 계좌로, 이 계좌에서 보유한 현금, 주식, 채권, 집합투자증권, 보험상품 등 모든 자산이 신고대상.국세청은 매년 같은 시기에 해외 금융계좌 신고를 받아왔으나 올해에는 그 기준 금액이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낮아짐. 각 계좌 잔액의 합이 작년 매월 말일 중 하루라도 5억원을 넘겼다면 신고 의무가 발생. 신고 의무자는 작년에 보유한 해외 금융계좌 잔액의 합계액이 5억원을 넘긴 적이 있는 국내 거주자와 내국법인임.
◆피아트 르노에 50대 50 비율로 합병 제안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프랑스 르노자동차에 합병을 제안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함. 통신에 따르면 FC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자사는 르노에 합병을 제안했다"면서 "이번 거래가 체결되면 양사 연합은 세계 1위로 올라서고, 르노와 FCA의 약점 중 일부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FCA는 FCA가 보유한 주주들의 지분 50%와 르노의 지분 50%가 통합될 것이라고 설명.
출처 : 이코노믹리리뷰 정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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