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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오늘자 한입뉴스들.

이슈. 2019. 5. 14. 07:22

 

 


◆中 미국산 제품에 ‘최고 25% 관세’ 맞불 


중국 정부는 오는 6월1일부터 미국 수입품 5140개 600억달러에 대한 추가 관세 비율을 현 5~10%에서 최대 25%로 인상한다고 13일 발표. 앞서 양국은 지난해 7월부터 3차례에 걸쳐 서로 추가 관세를 주고받으며 날 선 신경전을 펼쳐온 바 있음. 그러나 중국은 지난 10일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는 그전과 달리 즉각 대응하지 않다가 사흘 뒤인 이날 맞대응에 나선 것. 


◆한진 총수는 ‘조원태’...공정위에 정식 신청 


한진그룹이 13일 차기 총수로 ‘조원태 한진칼 회장’을 적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 신청. 공정위의 서류 검토가 끝나면 조 회장은 공식적으로 한진그룹 총수에 오르게 됨. 한진그룹은 이날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 지정과 관련한 서류를 이날 오후 공정위에 제출했다”면서 “이날 먼저 서류 스캔본을 제출했고 14일 세종시에 있는 공정위에 직접 서류 원본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힘. 공정위는 15일 한진그룹을 포함한 대기업집단 및 동일인 지정 내용을 발표할 예정. 


◆정부 “버스 파업 막자”...버스 사업장 임금지원 등 대책 마련 나서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하는 긴급 녹실(綠室) 회의를 열고 일자리 사업 확대를 통해 500인 이상 버스사업장에 대한 기존 근로자 임금지원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교통권 보장과 버스 관련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를 지원하는 등 대책 내놓으면서 버스노조 파업을 자제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 하지만 당장 15일로 예고된 버스 파업은 대부분 이미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업체 노조가 추진하는 것으로, 사실상 임금인상 요구가 핵심 쟁점이어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해법이라는 게 국토부의 입장.  


◆아이폰11 ‘AP’ 대만 TSMC가 독점 양산 


블룸버그는 지난 10일 대만 TSMC가 차기 아이폰에 들어갈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생산에 들어갔다고 보도. ‘A13’으로 불릴 이 AP는 애플이 설계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을 전문으로 하는 TSMC가 이달 내 양산에 들어감. A13은 올해 나올 아이폰 모델 3가지 가운데 XR의 후속 제품을 제외한 상위 두 개 모델에는 탑재될 것이 확실. TSMC는 A13 칩을 ‘7나노미터(㎚) 플러스’ 공정에서 생산하기로 함.  


◆이젠 해외서도 '네이버페이' 가능  


1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이용약관을 개정하고 '해외 결제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회원은 회사와 이용계약을 체결한 해외 쇼핑몰에서 해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 개정된 약관은 다음달 8일부터 적용. 이에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네이버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 네이버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가 시작되면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QR코드 등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음.


◆현대車 직원 7200명 최저임금 '미달 사태' 


근로자 평균 연봉이 9200만원인 현대자동차 직원 7200명의 시급이 최저임금(8350원)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최저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각종 수당과 상여금이 기본급보다 많은 기형적인 임금체계 탓. 처벌 유예 기간이 끝나는 오는 7월부터 회사 경영진이 최저임금법 위반으로 고소·고발 사태에 휘말릴 가능성이 커지자 현대차는 상여금 중 일부를 매달 지급해 최저임금에 포함시키기로 했음.  


◆은행 이자이익 4분기 연속 10조대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국내 은행의 2019년 1분기 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1~3월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조4000억원)보다 14.2% 감소. 이자이익이 증가했지만 판매비 및 관리비 증가분, 일부 은행의 자회사 투자지분 손실 등이 반영된 결과. 1분기 이자이익은 1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늘었다. 지난해 2분기(10조원)부터 4분기 연속 10조원대 이자이익을 유지.


◆수출물가 오르지만 '반도체'는 9개월째 ↓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9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2010년=100·원화 기준)는 83.48로 한 달 전보다 0.5% 오름. 수출물가는 2월(0.2%)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번 오름폭은 지난해 7월(2.5%) 이후 가장 큼. 원·달러 환율가 유가가 동시에 상승하면서 수출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 공산품의 경우 석탄 및 석유 제품, 화학 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오름. 공산품 중에서 전기 및 전자기기(-0.7%)는 하락세. D램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출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9개월 연속 하락. 더구나 지난 1월 -10.1%, 2월 -4.3%, 3월 -3.4%로 낙폭을 줄여오다가 지난 4월에는 -5.2%로 폭이 더 커짐.  


◆화폐 단위 1000분의 1로…리디노미네이션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화폐 단위 변경'을 의미하는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도입 관련 정책 토론회가 열림. 리디노미네이션은 한 국가에서 사용하는 화폐의 가치는 동일하게 유지하되, 동전이나 지폐에 적힌 금액만 낮은 숫자로 바꾸는 것을 말함. 국내에선 2002년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강력히 주장하면서 리디노미네이션이 이슈로 부상했고, 이후 화폐 단위 변경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옴. 이날 토론회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이 현실적으로 시기상조라는 지적 나옴.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옴. 이인호 서울대 교수는 "돈을 새로 찍어내느라 고용이 늘어날 수는 있겠지만 화폐 단위를 바꾸면 5000만원 대출 계약을 5만원 대출로 바꾸는 등 개인이 갖고 있는 모든 계약서를 다시 써야 하는 비용을 치러야 한다"고 말함. 


◆'뚝' 떨어진 시중은행 예대율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 등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올 1분기 예대율은 평균 97.25%로 집계. 은행별로는 신한은행 97.3%, KB국민은행 98.2%, KEB하나은행 96.9%, 우리은행 96.6% 등.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신한은행 1.9%포인트(p), KB국민은행 1.4%p, KEB하나은행 1.6%p 각각 하락한 수치. 예대율은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예수금(예금)에 대한 대출금의 비율임. 금융 당국은 은행들의 예대율을 100% 이하로 관리하도록 함. 특히 가계대출을 옥죄고 있는 금융당국은 기존 예대율에서 신용대출과 부동산담보대출 등 가계대출의 위험 가중치는 15% 올리고, 자영업을 제외한 기업대출은 15% 낮춘 새로운 예대율 규제를 내년부터 도입키로 함.

 

 


◆비트코인 시세 1000만원 육박...급등 이유? 


14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했을 때 128만원(15.78%) 상승한 939만원에 거래됐음. 거래 금액은 하루 동안 1316억원. 시가 총액은 148조1924억원으로 늘어남. 같은 시각 또 다른 가상통화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939만3000원을 기록. 비트코인 시세가 3월 말 450만~46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 달이 조금 넘는 사이 두 배나 오름. 비트코인이 최근 갑자기 900만원대로 뛰어오른 이유로 미국 선물거래소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거래 소식이 꼽힘. 백트는 오는 7월에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힘. 


◆롯데 등 대기업 잇따라 미국행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13일(현지시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면담. 한국 대기업 총수로서는 처음. 트럼프 대통령은 준공식에 보낸 축하 메시지에서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그는 면담 후에는 트위터에 "미국민을 위한 일자리 수천개를 만들었다"며 "한국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은 미국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 SK이노베이션도 올해 들어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짓기 시작함.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테네시주에 세탁기 등 가전 공장을 건설하고 가동을 서두르고 있음. 한화큐셀코리아는 미국 조지아주와 태양광모듈 생산공장을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음. 


◆한전, 1분기 영업손실 6299억원…역대 최대 적자 


한국전력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액이 62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1276억원)보다 5023억원 증가한 것.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2천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7천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9% 확대.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원인에 대해선 "전기 판매량 감소로 전기판매 수익이 줄었고, 국제연료가 상승으로 민간으로부터의 전력구입비가 증가했다"고 한전은 설명.


◆계약취소 공덕동 아파트…"당첨되면 로또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SK 리더스뷰 계약 취소세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14일 청약을 진행. 공급대상은 102동 903호 97A타입(38평형)으로 아파트 분양가 8억6130만원에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을 포함한 총 8억8240만원으로 분양. 단지가 들어설 아현뉴타운은 북아현뉴타운과 함께 마포구 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 마포구 일대는 물론 신촌과 이화여대 주변, 서울역 등의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 지난 2년간 마포구 시세가 급등한 것을 고려하면 취소세대로 나온 38평형 분양가는 현 시세 대비 한참 낮은 수준이라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반응.


◆정부 업무추진비·운영비, '제로페이'로  


기획재정부는 정부 관서운영경비를 기존 신용·직불카드 외에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이하 제로페이)으로 결제 할 수 있도록 국고금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4일 밝힘. 현행 국고금관리법상 관서운영경비를 정부구매카드로 지급할 때에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직불전자지급수단으로 결제해야 함. 관서운영경비는 운영비·업무추진비·여비 등 관서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정부구매카드 지급이 원칙. 정부는 2003년부터 신용카드, 2018년부터 직불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직불전자지급수단 일환인 제로페이는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음. 정부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변화하는 결제방식 대응을 위해 제로페이를 사용해 관서운영경비를 결제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정을 개선하기로 함.  


◆삼성페이로 국내서 '40조원' 결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가 출시 44개월만에 국내 누적금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힘. 2015년 8월 국내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가입자수만 1400만명에 이름.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금액 중 약 80%를 차지.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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