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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 이용자 56% 인터넷은행 선호...일반은행 제쳤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8년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과 일반은행의 모바일 뱅킹서비스 중복 이용자 중 56.0%가 인터넷전문은행을 더 선호한다고 답함.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 뱅킹서비스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편리한 이용절차(50.2%)가 가장 많이 꼽혔음. 그 다음으로는 다양한 혜택(21.6%), 다양한 서비스(12.7%), 편리한 고객 상담 서비스(7.1%) 순으로 집계됐음.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편리한 이용절차'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음.
◆2금융권 부동산 집단대출 죈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금융권 가계·개인 사업자 대출 관계기관 협의회에서 2금융권 상호금융조합의 집단 대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현재 집단 대출 취급을 금지한 새마을금고는 대출을 일단 재개하지만 지금보다 대출액을 늘리지 못하도록 규제할 예정이라고 2급융권 업계에 전달함.
◆무순위청약...현금 없는 무주택자에겐 ‘그림의 떡’
국토교통부는 투기과열지구(서울·과천·분당·광명·하남·대구수성·세종) 내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전체 공급물량의 현행 0.8배에서 5배로 대폭 확대하기로. 100가구 단지의 경우 현재 예비당첨자수가 80명인데 이를 500명으로 늘리는 것으로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상관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으로 잔여 물량이 넘어가는 것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것. 무주택자의 당첨 기회를 높인다는 점에서 좋은 정책이라고 평가받지만, 이미 서울 분양가가 엄청나게 뛴 상태에서 대출 완화 등 추가 조치가 없다면 자칫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4월 신규 임대사업자수 전달보다 1.5%↓
국토교통부는 4월 한 달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수가 5393명으로 전달보다 1.5%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총 42만9000명. 수도권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수는 4256명으로 전월 대비 1.4% 증가. 다만 서울은 1929명으로 전달보다 3.9% 감소. 지방은 1137명으로 전월비 10.9% 줄었음..
◆현대차, '중국형 카니발' 프로젝트...年 6만대 생산 목표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중국 현지 출시를 목표로 정하고 KU를 개발 중. KU는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 이달 중 시제작 모델인 프로토타입을 제작, 성능 테스트에 본격 들어감. 올해 하반기 현지 시험 생산 이후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를 본격화. 연간 생산 목표만 6만대에 이름.
◆서울 비롯, 버스 파업 찬반 투표...찬성표 96.6%
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에 따르면 파업 찬반 투표에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남, 창원, 청주, 경기 지역 광역버스 준공영제 15개 사업장을 포함한 9개 지역 193개 사업장 버스 노동자 3만 5493명 가운데 3만 2322명이 참여. 투표 집계 결과 찬성 3만 1218명(96.6%), 반대 1017명(3.1%), 무효 87명(0.2%)으로 파업이 가결. 3171명은 기권. 9개 지역 사업장 193곳서 찬성표만 96.6% 달해.
◆SK하이닉스 '서버용 SSD' 공략
SK하이닉스는 1Tb(테라비트) QLC 낸드 샘플을 주요 SSD 컨트롤러 업체에 출하했다고 9일 밝힘. QLC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최소 단위인 낸드 셀에 4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하나의 셀에 3비트를 저장하는 TLC 대비 같은 면적에서 집적도를 높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 론상 QLC는 기존 트리플레벨셀(TLC) 기술 대비 동일 면적에서 데이터 용량을 30% 높일 수 있어 수익성이 좋아질 전망.
◆수공, 롯데회장 불법점유 국유지 원상복구·고발
한국수자원공사가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70년 울산 대암댐 인근에 지은 롯데별장이 국유지를 불법 사용한 것과 관련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힘. 수자원공사는 최소 세 차례 원상복구를 요구한 뒤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고발 조처. 수자원공사는 또 원상복구가 안 되면 관할 지자체인 울주군에 행정대집행 요청을 하기로. 행정대집행이 이뤄지면 국유지에 있는 롯데별장 잔디밭을 원상복구 하기 위해 모두 갈아엎는 방식으로 진행.
◆이미지센서 시장서 삼성·소니 빅매치
삼성전자는 9일 세계 최초로 개발한 0.8㎛ 픽셀을 적용한 64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를 공개. 이미지센서 시장은 일본 소니가 51%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고, 20% 점유율의 삼성전자는 추격자. 이날 공개한 0.8㎛ 픽셀 기반의 6400만 화소 이미지센서는 현재 시장 표준인 '0.8㎛ 픽셀 4800만 화소'를 뛰어넘는 제품. 삼성전자는 지난달 133조원을 투자해 비메모리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 이번엔 시스템 반도체 중 성장 가능성이 큰 이미지센서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비메모리 반도체 1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
◆대한송유관공사 "도유 범죄 뿌리 뽑자"
대한송유관공사가 9일 환경오염, 석유유통 질서 혼란 등 각종 문제를 야기하는 도유 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 이를 위해 감지 시스템 고도화, 인력 감시체계 확충, 관계기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송유관 석유 절도 행위를 근절해 나간다는 목표. 대한송유관공사는 지방경찰청, 한국석유관리원, 주유소협회 등과 정기 간담회를 통해 도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업무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음. 도유범 검거의 사회적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현행 1억원인 도유 신고 포상금을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5G 기지국 하루에 300~500개씩 증가
10일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5G 기지국 수는 5만7255국으로 지난 4월29일 5만4202국에서 3064국 증가. 지난달 29일 기지국 수는 같은달 22일 5만512국보다 3690국 늘어난 수준. TF는 "오는 6월부터 24개 주요 KTX/SRT 역사와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과 전시장, 주요 체육시설 등 120여개 건물 안에서 원활한 5G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이동통신사간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힘. 이용자들이 실내에서 5G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구축 대상 건물도 추가로 선정할 계획. 5G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속도저하 및 끊김 현상 등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보완패치 보급,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로 함.
◆신한금융,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 출자 결정
신한금융지주는 10일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의 출자 결정을 내림. 증자가 완료되면 신한금융투자는 자기자본 4조원을 넘겨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거듭나게 됨. 신한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출자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음. 신한금융은 내부 유보자금과 2000억원 규모의 원화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증자 자금을 충당할 예정. 향후 신한금융투자가 진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모든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
◆부산 기장군에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립...경제이윤 38조 예상
부산시는 10일 열린 제101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의 건설허가를 취득했으며 연내 착공해서 2023년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번 건설허가 취득에 따라 장기간 중단됐던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4389억원(국비 3989억원, 지방비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은 지난 2010년도에 부산시와 기장군이 전국 9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했으며 향후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미래 먹거리 사업. 수출용 신형연구로는 암 진단 및 치료 등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소형 원자로이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핵심시설.
◆미국, 중국 수입품 관세율 인상...한국 수출도 '위험'
미국 상무부는 10일 오후 1시 1분(현지시각 0시 1분)을 기해서 2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 수입품목의 관세를 25%로 인상키로 함. 관세인상 대상 품목은 자동차 부품, 중저가 가전, D램 모듈 등 5745개. 이는 미국과 중국이 작년에 무역전쟁을 시작한 이후 집행된 최대 규모의 관세 부과.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단 이원석 차장은 "중국에 생산거점을 두고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 기업과 중국이 원산지인 제품을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의 관세 부담이 커졌다"며 "중국이 원산지인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당분간 추이를 보면서 선적 시점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함.
◆전주에 제1호 수소충전소 들어선다
전주시는 10일 시청에서 수소에너지네트워크·발맥스기술 등과 연내 완공을 목표로 '전주 1호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 이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위탁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한 민간보조사업 공모에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가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1호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면 정부 수소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맞춰 전주에도 수소 자동차가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최초 인프라가 조성. 이 충전소는 국비 15억원과 하이넷 15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돼 호남고속 버스 회차지인 송천동에 조성될 예정.
◆롯데백화점 ‘부평점’ 팔렸다
롯데백화점 부평점이 기한을 9일 앞두고 매각이 완료됨. 함께 매각해야하는 인천점 역시 계약 세부 내용을 최종 조율 중으로 매각 기한인 19일까지 매각이 완료될 예정. 롯데쇼핑은 10일 자산운용사인 마스턴과 모다아울렛 운영사인 모다이노칩이 구성한 컨소시엄과 매매 계약을 체결. 매매가는 최초 감정가의 50% 수준인 약 350억원으로 알려짐.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쇼핑이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인수하면서 이 지역 시장점유율이 독과점 관련 규정을 위배할 만큼 커지자 올해 5월 19일까지 인천 지역 소재 2개 점포를 백화점 용도로 매각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음.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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