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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오늘자 한입뉴스들.

이슈. 2019. 4. 3. 18:23

 

 


◆공무원·군인연금부문 국가부채, 940조 


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재무제표상 국가부채는 1,682조7000억원에 달함. 이는 전년보다 약 127조원(8.2%) 증가. 국가부채를 끌어올린 건 가공할 속도로 증가하는 공무원ㆍ군인연금 충당부채. 지난해 기준 연금충당부채는 939조9000억원이다. 공무원연금이 약 754조원, 군인연금이 186조원이다. 연금충당부채는 작년 1년 동안에만 94조원 급증했다. 


◆까스활명수 가격 20% 인상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 1일 자로 마시는 소화제 까스활명수의 약국 공급가를 20%가량 인상. 동화약품 관계자는 "2014년 이후 5년 만의 인상"이라며 "물가 인상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말함. 


◆‘우버’ 한국 진출 본격화? 


우버는 택시호출 서비스 '우버택시'(Uber Taxi)의 대상을 일반 중형택시로 확대한다고 2일 밝힘. 우버택시는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음. 우버 앱에서 택시를 선택해 호출하면, 호출장소와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자동배차. 배차 뒤에는 운전자의 이름과 사진, 차량 정보가 승객에게 제공. 이용방법은 카카오택시, T맵택시와 유사하지만, 예상 요금을 알려주지 않고 앱 내 결제도 되지 않음. 요금은 택시 미터기를 기반으로 산정되며, 승객이 택시에서 직접 결제. 


◆IMF총재 "세계경제 70% 둔화에 美도 자유롭지 못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일(현지시간) 세계경제가 미중 무역전쟁과 금융 긴축 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더 잃었다면서도 단기간 내에 경기침체를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밝힘. 또한 세계 경제의 70%가 성장둔화를 겪을 것이라며 미국도 예외가 아니라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세계 경제는 2년간의 꾸준한 성장 이후 불안해졌다"면서 향후 전망도 불안정하고 무역 전쟁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으로 취약하다면서 말함.


◆제약·바이오 연구개발비 1위 셀트리온 


3일 국내 매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간 매출의 29.4%인 2888억원을 R&D에 투자. 절대적인 투자 규모는 물론 매출액에서 R&D가 차지하는 비중 모두 1위.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신약과 합성의약품 쪽으로도 범위를 넓혀가는 중.


◆주식정보서비스 피해 4배 급증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관련 상담 건수가 7625건으로 전년 대비 4.1배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퇴직을 앞둔 50~60대 피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1인당 평균 계약금액도 약 367만원에 달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현대차 본사, 지난해 상장 44년만 첫 적자 


2일 금융감독원에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해외 법인과 관계사 지분법 평가 손익을 제외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593억2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음. 현대차 관계자는 "1974년 상장 이후 영업손실을 기록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보고서로 확인 가능한 1998년 이후에는 처음"이라고 설명.


◆WTO 올해 전세계 무역성장률 3.7%→2.6% 


WTO는 2일(현지시간) '세계 무역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9월 당시 3.7%에서 2.6%로 낮춰잡음.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세계 무역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에 대해 "지난 1년간 뉴스를 봤다면 놀랄 일이 아닐 것"이라며 미중 무역협상 등 통상 갈등과 경제적 불확실성 증가를 이유로 들었음.


◆3월 말 외환보유액 증가...4053억달러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3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52억5000만달러로 한 달 사이 5억8000만달러 증가. 외환보유액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했다가 2월 8억4000만달러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전환. 

 

 


◆미국 소매판매서 ‘온라인쇼핑’이 재래소매점 첫 추월 


미국의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재래식 소매점 부문을 앞질렀다고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이 미 상무부 통계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 자동차 및 부품 딜러, 음식 및 음료점, 주유소, 일반 상품 소매점(오프라인 재래식 소매점), 온라인 소매점, 음식 서비스 및 주점 등 6개 섹터로 분류한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에서의 판매가 오프라인 소매점을 눌렀다는 것. 지난 2월 전체 소매판매 가운데 온라인 쇼핑은 11.813%를 차지한 데 비해 재래식 소매점은 11.807%를 기록, 온라인 부문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음.



◆간편송금 하루 평균 이용액 1000억원↑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8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간편송금서비스의 하루평균 결제금액은 10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1% 증가. 이용건수는 141만건으로 102% 성장. 간편송금서비스는 토스, 카카오페이와 같이 모바일기기를 통해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활용해 송금하는 서비스를 말함. 


◆우리금융, 국제자산신탁 인수 나서 


우리금융지주는 부동산신탁사인 국제자산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고 3일 밝힘. 국제자산신탁의 대주주인 유재은 회장 측과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우리금융은 조만간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과 국제자산신탁 실사 진행할 예정. 구체적인 인수가격, 인수조건 등은 실사 이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임. 2007년 설립된 국제자산신탁은 수탁고가 23조6000억원 규모.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은 315억원.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신탁에 강점을 보유했다는 평가. 


◆지자체들 '예타 개편'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통과 우려도 


3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점검회의를 열고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 개편에 따라 다음 달부터 예타 기간을 평균 19개월에서 1년 이내로 단축. 비수도권 사업에 대해서는 경제성 평가 가중치를 줄이고 균형발전 평가 가중치를 높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핵심. 다만, 예타 통과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옴.


◆거래소, 20년 만에 장개시전 매매거래 시간 단축 


3일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거래소 업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1998년 이후 20여년 만에 시가단일가 및 장개시전 시간외시장의 운영시간을 단축한다고 밝힘. 개편 안은 오는 29일부터 시행.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동안 이뤄지던 시가단일가 매매시간은 앞으로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간 이뤄지는 것으로 변경. 이에 따라 예상체결정보는 시가단일가 매매가 시작 이후 10분 뒤인 오전 8시 40분부터 공표. 이때부터 종목별 예상체결 가격이나 예상지수 등이 제공. 


◆5G '무제한' 요금제 출혈경쟁 돌입하나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은 각각 8만원과 8만9000원부터 5G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 KT의 '베이직' 요금제는 월정액 8만원에 데이터 제한이 없으며 선택 약정할인을 받으면 6만원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오는 6월 30일까지 5GX 프라임 요금제에 가입하면 9만5000원의 요금제를 월 8만9000원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도 뒤늦게 요금제를 변경해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음. 일부에서 '출혈 경쟁'이라는 지적. 


◆금감원, '종합검사 세부시행방안'...소비자·건전성·지배구조 중점 


금융위원회는 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금융감독원 종합 검사 세부 시행 방안을 확정. 금융회사 종합 검사는 금감원 검사 인력 20명 이상이 길게는 한 달가량 은행·보험사 등 금융회사에 상주하며 회사의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고강도 검사. 금감원은 규제 완화 차원에서 지난 2016년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종합 검사를 중단했다가 윤석헌 원장이 지난해 취임 직후 부활을 전격 결정. 이날 금감원은 종합 검사 대상 회사를 선정하기 위한 세부 평가 지표와 배점을 공개했다. 금융 소비자 보호, 건전성, 내부 통제 및 지배 구조, 시장 영향력 등 4대 부문의 공통 평가 지표와 은행·보험 등 개별 금융 권역별 평가 지표를 합산해 점수(총 100점)가 높은 회사를 상대로 검사에 나설 방침.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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