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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오늘자 한입뉴스들.

이슈. 2019. 4. 1. 19:47

 

 


◆코오롱, 관절염 신약 '인보사' 판매 잠정중단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공식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인보사케이주의 주성분 중 1개 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세포와 다른 세포로 추정돼 코오롱생명과학에 제조·판매 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힘.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식약처의 요청에 따라 인보사케이주의 유통·판매를 자발적으로 중지한다고 밝힘. 


◆삼성전자 AI-빅데이터 인재 적극 영입 


31일 삼성전자는 위구연 교수를 올해 3월 ‘펠로우(Fellow)’로 영입했다고 밝힘. 펠로우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연구 분야 최고직. 위 신임 펠로우는 삼성리서치(SR)에서 인공신경망(NPU) 연구를 맡음.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석학인 미국 하버드대 위구연 교수(47)를 비롯해 빅데이터 분석, 로봇 전문가 등 핵심 인력 7명을 올해 초 영입. 지난해 미국 프린스턴대 세바스찬 승(승현준·53) 교수와 펜실베이니아대 다니엘 리(이동렬·50) 교수를 부사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미래 신사업 육성을 위해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섬.


◆빗썸 암호화폐 ‘140억원’규모 유출사고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10시께 빗썸에서 140억여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비정상적으로 출금됐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경제신문이 만든 국내 최초 블록체인 전문 온라인 매체인 ‘디센터’에 의해 처음으로 알려짐. 빗썸은 일부 암호화폐가 외부로 빠져나간 정황을 확인한 뒤 같은 날 오후11시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 빗썸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점검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고는 외부 해킹 공격이 아닌 내부자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설명. 


◆한은 ‘국내 운용사 2곳’에 선진국 주식투자 위탁 


1일 한국은행은 3억달러(약 3406억원) 규모 외환보유액을 위탁받아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는 운용기관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2곳을 선정. 한은은 운용자산 규모 등 자격 요건을 갖춘 9개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위탁 제안요청서(RFP)를 심사. 이 중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5개사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2개 자산운용사를 선정. 다만 자산운용사 2곳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음. 


◆작년 10대그룹 상장사 기부금 8146억원…3년째 감소 


31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5개 상장사의 별도 감사보고서에서 영업외손익 항목 내 기부금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이들 업체의 기부금은 총 8146억. 앞서 최순실 씨가 설립을 주도한 미르·K 스포츠재단에 기업들이 대규모 출연금을 낸 2015년에는 1조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 그 뒤 국정농단 사건이 터진 영향으로 10대 그룹 상장사 기부금은 2016년 9632억원, 2017년 8382억원으로 매년 감소.


◆리프트 나스닥 상장...‘222억달러 규모’로 현대차와 맞먹어 


미국 2위 차량호출 기업 리프트(Lyft)가 29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에 상장. 시가총액이 222억달러에 육박. 이날 기준 리프트의 시가총액은 상장 첫날 종가 기준으로 역대 정보기술(IT) 기업 중 9위에 해당. 차량호출 기업이 기업공개(IPO)에 나선 것은 세계에서 최초. 


◆LGU+ 5G 요금제 공개...파격 프로모션도 


LG유플은 지난달 29일 5만5000원(9GB 제공)· 7만5000원(150GB)·9만5000원(250GB)의 세가지 5G 요금제를 공개. LTE 고객 중 ‘데이터 무제한 6만6000원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5G 단말을 구입할 경우, 같은 요금으로 연말까지 1000GB를 쓸 수 있도록 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 상품도 함께 내놓음.


◆대한항공, 기내 '땅콩 서비스' 중단 


대한항공은 지난 25일부터 기내에서 스낵으로 제공하던 '꿀땅콩' 서비스를 중단하고 대신 '크래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31일 밝힘. 조만간 땅콩 성분이 들어간 모든 식재료를 기내식에서 제외할 계획. 이 같은 조치는 땅콩 알레르기 환자 때문. 땅콩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옆 사람이 땅콩을 먹는 것만으로도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음.

 

 


◆아시아나 ‘박삼구 퇴진’도 불충분...채권단 요구사항↑ 


31일 재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아시아나 측이 마련할 자구계획에 우량자산 매각과 시장차입 상환계획이 담겨야 한다는 입장을 정함. 이를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이번 주 중 1년 만기의 경영개선약정(MOU)을 연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현대모비스,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기술 본격 양산예고 


31일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서울모터쇼 간담회에서 연말까지 차량, 보행자, 도로지형지물 등을 인식하는 '딥러닝 기반 고성능 영상인식 기술'을 확보해 오는 2022년부터 본격 양산한다고 밝힘.



◆4월부터 `대출금리 산정내역서` 의무 발급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는 1일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자신의 대출금리가 어떻게 정해졌는지 상세하게 보여주는 '대출금리 산정내역서'가 제공된다는 내용의 '합리적이고 투명한 은행권 대출금리 산정을 위한 개선방안' 후속조치 시행안 공개. 금리인하요구권 제도도 개선. 금융당국은 금리인하요구권을 수용할 경우 대출자의 신용도 상승효과만큼 인하하도록 하고 합리적인 근거 없이 우대 및 전결 금리 조정을 통해 인하폭을 축소하지 않도록 규정. 


◆비닐봉투 금지 첫날 혼란...위반 시 과태료 최대 300만원 


1일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 등지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됐다. 대형마트의 경우, 이미 지난 2010년부터 환경부와 비닐봉지 판매금지 협약을 맺고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종량제봉투와 종이박스 등을 제공해왔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혼란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문제는 신선식품을 담아가도록 매장 곳곳에 놓여 있는 얇은 속 비닐을 사용하는 지점에서 발생했다. 앞으로는 두부, 어패류, 고기 등 액체가 샐 수 있는 제품, 흙 묻은 채소 등에만 예외적으로 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런 상품이 아닌데도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하다 적발되면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52시간 계도 종료...대기업들 ‘재점검’ 나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1일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기업들이 일제히 재점검과 후속대책 마련에 나섬. 특히 이날부터는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주 52시간제를 위반하면 처벌을 받기 때문에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편법 초과근무 등 빠져나갈 구멍 찾기에 분주한 모습. 아울러 건설업 등 일부 업계에서는 현실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는 것이 큰 부담이라면서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거듭 요청.


◆이주열 총재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할 상황 아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연임 1주년을 맞아 1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경기 흐름과 금융안정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지금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함. 그는 “IMF가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를 좀 더 크게 보고 재정과 통화 정책을 완화기조로 가져갈 것을 권고했지만 현재 연 1.75%의 기준금리는 실물 경제 활동을 제약하지 않는 수준으로 평가한다”며 “금융불균형에 대한 경계를 아직 늦출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다시 한 번 선을 그은 것. 


◆작년 금융지주사 ‘12조’순익…이자 수익성↑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KB·하나·NH농협·BNK·DGB·JB·메리츠·한국투자금융 등 9개 금융 지주사(우리금융지주 제외)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11조64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7445억원) 늘었다. 연간 순이익으로는 2011년(12조원) 이후 최대 규모다. 금융 권역별로 은행 순이익이 8조8917억원으로 15.1%이나 늘며 전체 지주사 순이익 증가를 견인. 이자 수익성이 좋아진 영향임. 


◆“반도체야 힘내”...'4개월 내리막길' 수출 ‘막막’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471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힘. 작년 12월에 이어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양 날개인 반도체(-16.6%)와 대(對) 중국(-15.5%) 수출 부진. 반도체는 수출 감소 원인이 경쟁력 약화보다는 단가 하락이라는 분석. 반도체의 가장 큰 고객인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재고 조정이 계속되고 중국 경기가 둔화하면서 가격이 살아날 조짐이 안 보임. 반도체는 작년 3월 9.1달러를 찍은 D램(DDR4 8Gb) 가격이 올해 3월 5.1달러로 44.0% 하락. 3월 낸드(MLC 128Gb) 가격도 전년 대비 27.9% 줄었다. 가격이 큰 폭 하락해 수출액 감소를 피하기 힘든 상황.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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