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가지 이슈.

 

 

1.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구속기소

 

특검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구속기소.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주도한 혐의.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과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은 불구속 기소. 특검은 블랙리스트가 조직적으로 작성·관리됐고 정부의 보조금 지원 과정에서 실제로 활용됐다고 판단.

 

2. 부산지하철 ‘파업’ 노조간부 12명 해임

 

부산교통공사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작년 말 3차례 불법 파업을 기획·주도한 노조 위원장 등 지도부 12명을 전격 해임. 파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지회장 등 19명을 강등 처분하고, 9명은 정직 3개월 처분. 징계사유는 노조가 성과 연봉제 도입 저지를 위해 불법 파업을 벌였다는 것.

 

3. 김부겸, 대선 불출마 선언

 

김부겸 의원은 오늘 대선 불출마를 선언. 김 의원은 “저의 도전은 끝내 국민의 기대를 모으지 못했다. 시대적 요구와 과제를 감당하기에 부족함을 절감했다"며 “정권 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밝혀. 4선의 김 의원은 민주당 대선주자로 부상했으나 지지율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채 퇴진.

 

4. 통일부 "개성공단 재개는 UN결의 위반 논란 야기"

 

통일부는 정치권 일각의 개성공단 재개 요구와 관련해 "개성공단 임금 전용에 대한 대내외적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성공단을 재개할 경우 UN 안보리 결의 위반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 앞서 정부는 북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국제사회 제재에 동참하면서 독자제재 차원에서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

 

5. 황교안, "(대선출마 입장 밝힐) 적당한 때가 있을 것"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여부와 관련 “(입장을 밝힐) 적당한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황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를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한 상태. 특히 연합뉴스-KBS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 지지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6. 손학규, 국민의당과 통합 선언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국민의당과 통합하겠다고 선언. 손 의장은 "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아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밝혀. 그는 "자기 패거리가 아니면 철저히 배제하고, 집단적인 문자테러를 가하는 민주당의 패권주의 집단이 정권을 잡는 것은 정권교체가 아니다”라고 주장. 양측 통합시 국민의당 의석은 39석.

[이코노믹리뷰 주태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