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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강경화를 외교부장관으로 임명함. 야 3당은 일제히 반발함.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대통령과 인사에 관한 생각이 다르다고 '선전포고'라 하고, '협치는 없다'는 등 대통령과 전쟁을 벌이는 것처럼 하는 것은 참으로 온당하지 못하다"며 야권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냄.
2. 공정위, 부영그룹 검찰고발
18일 공정위는 친척이 경영하는 회사를 계열사 명단에서 제외하고 지분 현황을 실제 소유주가 아닌 차명으로 신고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힘. 부영은 2002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공정위에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자신의 친족이 경영하는 7개사를 소속회사 현황에 포함하지 않아 이같이 고발됨. 부영 관계자는 "공정위에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 지배회사를 인지하지 못하고 제출하지 못한 것일뿐 고의성은 없었다"며 "차명주주 제출로 대기업집단 지정여부나 계열사 범위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경제적 실익도 취한 것 없다"라고 말함.
3. 검찰, 정유라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영장 재청구
검찰이 18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사진)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함.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기존 범죄 사실에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해 정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발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9일 오후나 20일 열릴 전망.
4. 표창원 "법무부 장관 후보로 노회찬·이재명 추천한다"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18일 법무장관 후보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추천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힘. 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개인적으로 법무장관 후보자로 협치 의미(를) 살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추천한다"면서 "다음으로 개혁의 상징인 변호사 출신 이재명 성남시장(을 추천한다)"라고 밝힘.
5. 주광덕, 안경환 판결문 ‘적법한 유출’ 해명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판결문 유출 논란'에 대해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된 안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포함된 후보자 부친의 제적등본에서 혼인무효확정 판결 사실을 발견했다고 해명. 주 의원은 "의정자료 전자유통시스템을 통해 대법원(법원 행정처)에 판결문 사본을 요구했으며 국회 이메일을 통해 판결문 사본을 제출받았다"고 말함. 판결문 공개에 대해서도 대법원, 헌법재판소 판례를 들어 "공공의 이해, 이익에 부합하면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다"고 주장.
6. 서울교육청 "유명인 자녀 및 손자 학교폭력 의혹 엄정조처"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서울 A사립초등학교 폭력 사건에서 연예인 아들과 대기업 총수 손자가 가해자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현장 조사를 거쳐 문제가 드러나면 엄정 조처하겠다"고 밝힘.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19일 특별장학을 실시한다"며 "학교폭력 사건 처리 과정과 절차의 적정성,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함. 교육청은 "특별장학 실시 후 사건 처리 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나면 감사 실시 등 엄정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
◆ 홍준표, "요즘 신문서열은 ‘조동중’"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탄핵 이후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시키고 청와대 특보 자리 겨우 얻은 언론도 있다”며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을 겨냥. 이어 “요즘 SBS만 행복하고 KBS, MBC는 힘들 것이다. 지난번 ABC협회의 (신문 유료부수) 조사를 보니 ‘조·동·중’(조선·동아·중앙)으로 서열이 바뀌었더라”고 말해. 이에 중앙미디어네트워크는 “중앙일보와 JTBC는 지난 대선 보도과정에서 엄정 중립을 지켰다”면서 발언 철회와 공개 사과를 하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 윤손하 "성실하게 조사받겠다”…서울시 교육청, “오늘 특별장학 실시”
배우 윤손하는 초등학생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 "다친 아이와 그 가족, 학교와 여러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진심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혀.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건에서 연예인 아들과 대기업 총수 손자가 가해자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오늘 특별장학을 실시할 예정. 앞서 지난 16일 SBS8뉴스는 서울의 한 사립초교에서 학생 4명이 같은 반 학생 1명을 집단구타했으며 유명 연예인의 아들 등이 책임을 지지 않고 빠져나갔다고 보도.
◆ 759회 로또 1등 6명…당첨금 각 30억3267만원
나눔로또의 제759회 로또복권 1등은 '9, 33, 36, 40, 42, 43'. 2등 보너스 번호는 '32'. 1등 당첨자는 6명으로 각 30억3267만 원씩 수령.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4명으로 6892만 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1761명은 172만 원씩 받게 돼.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5만 원)은 8만8543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5000 원)은 152만5518명.
◆ 마크롱, 佛 총선 결선투표 출구조사 '압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 ‘앙 마르슈’와 민주운동당 연합이 18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총선거 결선투표에서 하원 전체 577석 중 355~425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출구조사들은 모두 ‘최소 355석’으로 나타나 전체의석의 과반을 넘길 것이 확실시. 반면 투표율은 43%로 역대 최저 수준.
◆ 野, ‘돌출발언’ 문정인 사퇴 요구…”北 김정은 특보냐"
야권은 한반도 긴장 원인을 한미연합훈련 탓으로 돌리고, 한미동맹은 수단일 뿐이라고 폄하한 문정인 청와대 외교안보특보의 돌출 발언에 대해 일제히 비판. 이현재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워싱턴까지 가서 상대방을 자극하고, 협박에 가까운 발언을 서슴지 않고 내뱉었다"고 비판.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북한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저자세 외교”라며 “'촉새 외교'로는 어떠한 실익도 얻을 수 없다"고 비난. 바른정당 소속의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문 특보는 북한 김정은의 안보특보 역할을 하려고 작정 한 듯하다"며 즉각 사퇴를 촉구.
◆ 靑 "문정인 발언, 청와대 공식입장 아냐"
청와대는 문정인 외교안보특보의 돌출발언과 관련, "청와대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혀. 문정인 특보는 18일 미국내 강연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美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며 이미 개발된 북한 핵과 미사일은 인정하겠다는 취지로 발언. 이어 “사드 때문에 깨진다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 “남북대화 하는데 북미대화 조건 맞춰야 하냐"는 등 미국을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 물의.
◆ 오늘 판사 100명 모여 전국법관회의
전국 법원에서 대표판사 100명이 참가하는 전국법관대표자회의가 오늘 오전 10시 고양시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개최될 예정. 일선 판사들의 주도로 전국회의가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 이번 회의에서는 법원행정처 소속 고위법관의 사법행정권 남용 논란과 관련한 진상조사 결과 평가, 연루자 책임 규명, 재발방지 개선책 등을 논의.
◆ 고도비만 수술, 내년부터 건강보험 ‘적용’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내년부터 병적 고도비만의 수술치료에 대해 보험급여를 해줄 방침. 투입 재정은 90억원. 고도비만은 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 지수가 25.0∼30.0. 대상인 고도비만 수술은 위밴드술, 루와이위 우회술, 위소매 절제술 등 3가지.
◆ 文대통령, 강경화 외무장관에 임명장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후 청와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게 공식 임명장을 수여. 공식 지명 28일만. 강 장관은 곧바로 한미정상회담 준비 등 업무에 착수.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장관 후보자를 임명한 것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어 두번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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