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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오늘자 한입뉴스들.

이슈. 2019. 10. 8. 19:07

 

 


◆‘타다’ 1만대 증원계획 국토부 반발 


승차공유업체 '타다'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업 확장 계획 발표. 타다 운영사 VCNC 박재욱 대표는 이날 출범 1주년 기자회견에서 "내년 말까지 운행 차량을 1만대로, 드라이버(기사)를 5만명으로 늘리고 서비스 지역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힘. 현재 서울과 일부 수도권에서만 운영하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차량도 1400대에서 1만대 증원예정. 택시 업계 반발과 국토교통부도 경고 메시지. 국토부는 타다의 계획에 대해 "합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부적절한 조치"라며 "타다 서비스 근거인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함.


◆ESS 배터리 국감서도 논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7일 여야 의원들이 ESS의 안전성에 대해 지적. 지난 6월 정부의 화재원인 조사결과와 대책 발표 후에도 연이어 세 차례나 화재가 발생했지만 여전히 책임규명 및 원인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의견. 김준호 LG화학 부사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현재 화재가 난 예산지역 ESS와 관련해 정부, 전력변환장치(PCS)업체 등과 함께 실증재현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화재가 나면 배터리 발화지점은 전소되기 때문에 원인 파악이 쉽지 않다”고 밝힘. 임영호 삼성SDI 부사장도 “(ESS 화재는) 외부 충격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정부 조사에 협조해왔는데 우리가 자체 조사한 부분과 거의 일치했다”고 말함. 


◆홍콩 시위대 중국군 첫 대치 긴장 고조 


홍콩 시위대와 홍콩 주둔 인민해방군이 6일 밤 대치. 양측의 첫 직접 대치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긴장 고조. 시위대 수백 명은 카오룽 지역의 인민해방군 부대 근처에서 밀집. 레이져 등을 발사. 중국군 즉각 막사 옥상에서 경고 신호를 보냈다. 중국 “이후 발생하는 후과(後果)는 모두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육성 경고와 시위대 카메라 촬영. 시위대가 곧 부대 주변을 철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군이 유례없는 움직임으로 경고했다”고 전함. 중국군이 시위대에 발포하거나 유혈 진압에 나서면 시위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 


◆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 개최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7일 열린 '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이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어려운 상황에대한 해법제기와 서로간의 격려 등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고 전함.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위와 같이 축사하며 미래를 철저히 대비하자고 당부.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은 “우리에게는 브라운관부터 최근 신기술까지 지난 50년간 축적해온 혁신과 성공의 경험이 DNA로 확실히 각인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양적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누구도 쉽게 흉내낼 수 없는 '질적 경쟁' 시대로 먼저 나아가야 하며 시장 경쟁의 게임 룰을 우리 손으로 완전히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


◆창원시 스타필드 입점 허가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창원’이 3년간의 논쟁 끝에 입점 결정. 경남 창원시가 공론화위원회의 입점 찬성 의견을 전격 수용.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7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원 스타필드 입점에 대한 ‘시민참여단’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밝힘. 창원시공론화위원회는 2일 스타필드 입점과 관련해 찬성 71.24%, 반대 25.04%, 유보 3.72%라고 내놓은 시민참여단(161명) 의견과 입점 보완 조치 등을 허 시장에게 전달. 김도헌 창원스타필드 지지자 시민모임 회장은 “스타필드가 들어오면 제조업 위기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함. 신세계 측도 “지방 최초의 스타필드 입점이 첫 단추를 끼우는 셈”이라며 “이해 관계자들이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방향을 잡은 첫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밝힘.


◆삼성, 미래기술 26건에 330억원 지원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 과제로 뇌종양 치료제 연구, 반도체 신소재 개발 등 총 26건을 선정해 330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힘. 2013년 삼성전자가 1조 5000억원을 출연해 시작된 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등 3개 연구 분야에서 매년 세 차례(상·하반기 자유공모, 연 1회 지정 테마)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임. 이번에 선정된 26건은 뇌종양 치료제·반도체 신소재와 AI의 연역적 기술 추론 등으로 기초과학 분야 7건, 소재기술 분야 10건, ICT 창의과제 분야 9건 등임.


◆영세 온라인사업자를 위한 2%대 상품 출시 


금융위원회는 7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카드결제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4년간 총 2800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수행키로 했다고 밝힘. 재단은 보증부 대출 지원사업을 위해 이날 서울ㆍ경기 신용보증재단과 ‘영세 온라인사업자 특별보증 협약’도 체결함. 이에 따라 이달 중 영세 온라인사업자를 위한 2%대 보증부 대출상품이 출시됨. 또 영세ㆍ중소 신용카드가맹점에 근거리무선통신(NFC)와 QR 관련 단말기, 키오스크 등 신결제 인프라 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임.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영세 온라인사업자 특별보증 협약식’에 참석해 “결제 인프라 구축지원 등을 통해 영세가맹점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동해서 일 단속선과 북 어선 충돌 


북한 어선과 일본 정부 어업 단속선이 7일 동해상에서 충돌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북서쪽 350㎞ 지점에서 수산청의 어업 단속선과 북한의 대형 어선이 충돌했다’고 연락. 북한 어선은 충돌 이후 20여분만에 침몰. 해상보안청은 사고 직후 북한 선원 60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고 지지통신은 전함. NHK는 "북한 어선이 침수 피해를 당해 배에 타고 있는 승조원 20여명이 바다에 뛰어들었다"며 "해상보안청이 현장에 순시선 등을 보내는 한편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힘. 일본 측은 이들을 비롯해 침몰하던 배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 등 60명 전원을 구조한 것으로 전함.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은 "북한 선박이 급선회해 단속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고 설명. 


◆미중 실무협상 돌입 


로이터통신은 7일 양국 차관급 대표단이 이날 미국 워싱턴D.C. 소재 USTR(미 무역대표부) 청사에서 실무협상을 벌였다고 밝힘. 미국측은 제프리 게리시 USTR 부대표, 중국측은 랴오민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겸 재정부 부부장이 각각 실무협상.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국은 지난 몇 주간 진행된 차관급 협상을 토대로 협상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강제적인 기술이전, 지식재산권, 서비스, 비관세 장벽, 농업 등의 의제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힘. 중국은 이번 협상에서 자국의 산업정책 개혁과 보조금 지급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거부. 


◆롯데 리츠 8일부터 청약 


공모 금액 4299억 원, 자산 규모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롯데리츠가 이달 말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8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시작. 상장시 국내 최대 규모의 상장 리츠가 될 전망. 롯데리츠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한 롯데쇼핑의 백화점 4곳, 마트 4곳, 아웃렛 2곳 등 총 10곳의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임대 소득을 바탕으로 연간 6.3∼6.6% 내외의 배당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계획. 롯데리츠의 자산 관리를 맡은 롯데AMC의 권준영 대표이사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쇼핑과 장기 계약(9∼11년)을 맺은 데다 관리 비용 리스크가 없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 주당 공모가는 5000원으로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4299억원임.


◆삼성重 1조원대 컨테이너 수주 


삼성중공업이 8일 대만 해운사인 에버그린으로부터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밝힘. 금액은 약 1조980억원으로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해 연간 목표의 65%를 달성함.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만3000TEU((1TEU는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으로 선박의 길이는 400m, 폭은 61.5m, 높이는 33.2m 규모임.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박의 최적 항로를 설정해주고 실시간 고장 진단 기능을 갖춘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을 적용하고, 최대 7%의 연료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고객사의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함.


◆편의점 5곳 중 1곳 적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8일 진행한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체 3만3000개 중 1만500개가 저매출 위험구간(일매출 150만원 미만)에 있고 5군데 중 1군데는 저매출(일매출 110만원 이하) 구간에 해당한다"며 "일 매출 80만원 이하인 초저매출 점포는 6.7%에 달한다"고 지적함. 일 매출 110만원 미만의 저매출 점포는 전체 20%인 6646개로 3년간 편의점 가맹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됨. 우 의원은 "무분별한 편의점 출점을 막기 위해 담배권 거리제한을 기준으로 자율협약을 맺었지만, 제대로 실천하지 않고 있다"며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


◆청량리·회기동 등 76곳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부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76곳을 선정함. 76곳 중 대규모(경제기반형·중심시가지형)사업은 서울 청량리·회기동(바이오 허브), 부산 영도구 대평동(해양산업 혁신기지), 경남 거제 고현동(일자리 이음센터) 등 15곳으로 알려짐. 각 사업에는 국비가 최대 250억원 지원됨.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지자체가 부동산 시장 관리에 소홀하거나 부동산 시장 과열이 우려되는 경우, 사업을 중단 또는 연기하고 다음 해 사업 선정 과정에서도 불이익을 줄 것"이라며 "(뉴딜사업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7조7000억 


삼성전자(005930)가 올 3분기에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7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함.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6.18% 감소함. 올 2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0.46%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6.67% 증가한 수치임. 메모리 반도체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사업이 5G(5세대)폰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 디스플레이 사업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물량 증가가 이어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OLED 사업 비중이 높아져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 하락 영향을 상쇄했을 것으로 파악됨. 디스플레이 사업의 올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9000억~1조원 수준임.


◆하나銀 DLF 관련 전산자료 삭제 파장 


KEB하나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앞두고 관련 전산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남. 하나은행의 DLF 관련 자료 삭제 정황은 금감원이 지난 1일 DLF 관련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한 뒤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추가(2차) 검사에 들어갔을 때 파악된 것으로 전해짐. 2차 검사엔 금융보안원 전문 인력이 동행해 삭제된 자료 복구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국감에서 “만약 조직적으로 (자료를 삭제) 했다면 검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지적함.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부분에 대해서는 검사를 더 하고 (대응방안을 놓고)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함. 


◆고용보조금 12만건 부정수급 드러나 


기재부 등 14개 부처로 구성된 ‘부정수급점검 태스크포스(TF)’가 경찰·감사원·지자체·산하기관과 합동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7월에 부정수급 12만869건(국고보조금 11만9511건, 지방보조금 1358건)으로 드러남. 적발된 부정수급액 1854억원 중 현재까지 647억원이 환수 처분을 받고 나머지 금액도 환수중임. 이는 작년 1~12월에 적발된 부정수급 건수(4만2652건)보다 3배 상승한 규모. 하승완 기재부 재정성과평가과장은 “고용 분야 보조금이 가장 많이 적발된 것은 일자리안정자금의 부정수급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일자리·복지 예산이 과거보다 늘었고 합동점검을 강화하면서 올해 부정수급 적발 건수가 작년보다 늘었다”고 밝힘.


출처 : 이코노믹리뷰 우주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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