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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오늘자 한입뉴스들.

이슈. 2019. 9. 5. 18:41

 

 


◆뉴욕증시 홍콩·영국 불안 완화에 상승 마감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45포인트(0.91%) 상승한 2만6355.47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51포인트(1.08%) 오른 2937.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2.72포인트(1.30%) 상승한 7976.88에 각각 마감됨. 홍콩과 영국에서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영향으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됨. 다만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긴장은 여전함. 


◆中송환법 끌어내린 홍콩 시위 


홍콩 정부가 대규모 시위를 촉발한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을 공식 철회한다고 4일 밝히며 3개월 가까이 진행된 홍콩 시민들의 반(反)정부·반중국 시위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됨. 지난 6월 9일 100만명이 모인 가운데 첫 시위가 시작된 지 88일째로, 79일간 진행된 2014년 우산혁명이 실패로 끝났던 것과 달리 홍콩 시민들은 귀중한 승리의 경험을 얻게 됨. 다만 람 장관이 4대 사항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향후 전망은 엇갈리고 있음. 


◆브렉시트 연기 가결...조기총선 개최는 부결 


영국 하원은 3일 저녁(현지시간) 하원 브렉시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노동당의 힐러리 벤 의원이 제출한 이른바 유럽연합(탈퇴)법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328표, 반대 301표로 가결되어 보리스 존슨 총리의 노딜 브렉시트 강행을 일단 저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 이날 결의안 가결 직후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 추가 연기를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조기 총선 동의안을 상정하곘다는 입장을 밝힘.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이제 상원에서 다시 논의되고, 법안이 상원에서 수정돼 통과되면 다시 하원의 승인을 받아야 함. 이후 '여왕 재가'까지 거치면 정식 법률로 효력을 가지게 됨. 


◆금융사 신기술·핀테크 기업 인수能 


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사의 출자 대상 핀테크 기업을 넓히는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함. 세계적으로 금융과 기술 기업 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빅 블러’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국내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금융업 진출과 금융사의 핀테크 협업 등이 활발해짐. 지난해 11월 이낙연 국무총리가 은행장 간담회 이후 금융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허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후속 조처임. 가이드라인이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면 금융사는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신기술 기업, 금융분야 데이터산업 일반, 금융업 수행 시 필요한 정보통신기술 제공기업 일반, 금융위가 지정한 혁신금융사업자, 지정대리인, 그밖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금융산업과 소비자에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위가 인정하는 기업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됨.


◆2차 규제특구 우선 대상 10곳 선정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김학도 중기부 차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회의를 개최해 경상남도와 제주 등 10개 지방자치단체가 규제에 가로막히지 않고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2차 규제특구’의 우선협의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힘. 우선 협의 대상으로 선정된 특구는 울산(수소그린모빌리티), 경남(무인선박), 전북(미세먼지저감 상용차), 광주(무인저속 특장차), 제주(전기차 충전서비스), 전남(에너지 신산업), 충북(바이오제약), 대구(자율주행 부품실증), 충남(실버 커뮤니티케어), 대전(바이오메디컬) 등 10개 지자체임.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청사진 공개 


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EARC) 국제세미나가 열림. 동아시아철도공동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 것으로,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참여해 철도를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와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국가 간 협의체임. 이날 정부는 북한·중국·러시아·몽골·일본·미국이 함께 철도 연결 사업 청사진을 공개함. 북한도 철도 협력 사업에 관심을 갖지만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진전이 없는 상황임. 


◆인천도 106대 1...청약열기 활활 


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258가구 모집에 5만3181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206대1을 기록함. 이는 앞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의 평균 204대1을 뛰어넘는 기록임. 전날인 3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서울시 은평구 '녹번 e편한세상 캐슬 2차'는 70가구 모집에 5280명이 신청해 평균 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함. 인천시 연수구의 송도는 초기 계획도시의 장점을 업고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었으나, 최근엔 공급과잉과 서울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점 때문에 시장이 침체됨. 그러나 최근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을 발표하면서 공급 가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의 새집이라면 무조건 먹힌다는 인식이 청약광풍으로 연결된 것으로 해석됨.

 

 


◆항우울제 의약품개발 나선 내츄럴엔도텍 


헬스케어 신소재 연구개발 기업 내츄럴엔도텍은 우울증 치료용 천연물 신약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힘. 내츄럴엔도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천연물 혁신성장 선도 프로젝트 연구에 착수함. 이달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연구비는 34억원이며, 주관기관인 전남 천연자원연구센터와 함께 본 연구를 진행하게 됨. 이번 사업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의 증가와 삶의 질과 건강을 중시하는 가치변화로 인해 천연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배경에 따라 연 7% 이상 성장하는 글로벌 천연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됨. 


◆美 7월 무역적자 전월비 2.7%↓ 


미국 7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2.7% 줄어든 540억 달러(약 65조1780억원)를 기록했다고 상무부가 4일 발표함. 상무부는 이날 7월 상품과 서비스 수출이 6월보다 0.6% 늘어난 2074억 달러, 수입 경우 0.1% 감소한 2614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힘. 다만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7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70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달아 추가관세를 발동한 중국과 7월 무역적자는 5억 달러 소폭 감소한 296억 달러로 줆. 미국 대중 수출이 줄어든 것보다 대중 수입 감소폭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 상무부는 지적함. 


◆비금융공기업의 투자 2년 연속 확대 


4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8년 공공부문계정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비(非)금융공기업 166개사의 투자는 36조6000억원 증가함. 비금융공기업의 투자가 확대된 것은 지난 2017년부터임. 비금융공기업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대한석유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해당됨. 지난해 비금융공기업의 수지는 10조원 적자를 기록함. 이들이 투자와 소비 등 지출을 늘린 반면, 수입은 줄어들어서 임. 비금융공기업의 수입이 줄은 까닭은 매출액은 늘었으나 공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금 감소 때문임. 


◆10월 미·중 무역협상...원·달러 환율 급락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0원 하락한(원화가치 상승) 1200.20원에 거래를 마침. 지난달 2일(1198.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 장중에는 1196.40원까지 내렸고 이 역시 한 달여 만에 최저치임.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이 공식 철회됐고,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줆. 결정적으로 10월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부터 하락 압력을 받음. 


◆내년부터 신용등급 점수제로 개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내년부터 개인신용평가시 10단계로 구성된 신용등급 대신 1~1000점으로 세분화한 신용점수제를 적용함. 5일 금융당국은 점수제 전환 전담팀을 발족하면서 현재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시범운영중인 신용점수제를 내년부터 보험, 금융투자 등 전 금융권으로 확대한다고 밝힘. 점수제가 도입되면 신용평가사가 신용점수만 제공하고 금융회사는 이를 토대로 리스크 전략 등을 감안해 자체적인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하게 됨. 신용평가가 좀 더 정교해져 신용등급 간 문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함.


◆금융위 5%룰 규제 완화 


금융위원회는 기관투자가의 대량보유 보고제도(일명 5%룰)를 개선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5일 발표함.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취득할 때 보고를 의무화하는 5%룰은 대주주의 지분 변동 정보를 시장에 공개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상장사가 적대적 인수합병(M&A) 등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됨. 하지만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를 채택한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주주참여 활동이 점차 늘면서 5%룰을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됨. 금융위는 기존 경영권 영향 목적에 해당됐던 정관변경, 배당, 임원보수 등 관련 주주 활동을 떼어내 경영권 영향 목적이 없는 일반투자 활동으로 분류했고, 경영권 영향 목적 활동은 임원 선임·해임이나 합병 관련 주주제안 등으로 국한함. 


◆서울 아파트값 10주째 상승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0.03% 상승률을 기록함. 7월 첫째 주 이후 10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함.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시행 예고에 따라 강남권 신축급 아파트 가격이 오른 데 이어 강남 이외 지역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분위기.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2017년 11월 27일(-0.01%) 이후 2년 9개월 간 이어온 하락세를 멈추고 처음으로 보합 전환함. 수도권의 전세 값이 지난주와 같은 0.04% 오르고, 지방 아파트 전세 값은 지난주(-0.06%)보다 하락폭이 줄어 0.04% 내림.


◆그린스펀 "美 국채금리 마이너스 시간문제"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4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하면서 "미국에서도 마이너스 금리 현상이 나타나는 건 시간문제"라고 말함. 이날 30년 만기 미국 국채가 장중 1.95%로 사상 최저치 기록을 보인 데 대한 언급임. 그린스펀 전 의장은 최장기물인 30년 만기 국채 추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함. 고령화에 따른 채권 수요 증가로 금리가 계속 낮아질 것"이라면서 "이미 벨기에, 독일, 프랑스, 일본 국채는 마이너스 금리"라고 언급함. 그린스펀 전 의장은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도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제로(0) 밑으로 떨어지는 데는 아무 장벽이 없다"고 한 바 있음. 


◆7월 상품수지 42% 급감...두 달째 내리막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7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수출총액은 482억6000만달러, 수입총액은 420억8000만달러로 상품수지 흑자는 61억9000만달러로 집계됨. 상품수지는 경상수지 항목 중 여행·투자 등을 제외한 국내 총 수출입액의 차이를 의미함. 이는 전년동기(107억9000만달러) 대비 46억달러 감소한 수치임. 경상수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지난달에 이어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특히 반도체·철강 수출 부진 등으로 수출액이 급감하면서 7월 기준 상품수지는 전년 동월대비 42%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함.


출처 : 이코놈노믹리뷰 장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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