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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오늘자 한입뉴스들.

이슈. 2019. 8. 21. 20:04

 

 


◆7월 생산자물가 전년比 0.3%↓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나 작년 7월과 비교해서는 0.3% 내림. 2년 9개월 만에 하락.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은 2016년 10월(-0.1%) 이후 2년 9개월 만임. 폭염이 오래 이어졌던 작년 대비 농림수산품(-4.5%) 가격이 내려갔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작년 대비 석탄 및 석유제품(-8.3%) 가격이 많이 낮아진 영향을 받았음. 작년 동기 대비 지표는 전월 대비 지표보다 등락률이 상대적으로 천천히 바뀌는 경향이 있음.


◆시중은행 직원 상반기 평균 급여 5150만원 


20일 각 은행이 공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한국씨티·SC제일은행의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액이 5150만원으로 집계됐다. 각 은행 평균 급여액을 단순 평균한 값임. 각 은행의 평균 급여액은 1∼6월 근로소득 지급명세서의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한 금액이고, 등기 임원은 계산에서 제외됐음. 하반기에도 이 정도를 받는다고 하면 은행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음. 작년 상반기에 받은 평균 급여액(4750만원)과 비교하면 8.4%(400만원) 증가. 인상률이 2013년 19.1% 이후 최대.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씨티은행이 5800만원으로 가장 많았음.  


◆"금어기 끝난 꽃게가 돌아왔다" 


21일 0시를 기점으로 꽃게 금어기가 끝나고 꽃게 어획이 시작되면 대형마트는 1년만에 활꽃게를 고객들에게 판매하게 됐음. 이마트는 꽃게 금어기 해제 다음날인 22일부터 햇꽃게 판매에 나섬. 전국 80개 점포에서 수조에 저장한 활꽃게를 3마리에 9900원에 판매하며, 나머지 점포는 얼음과 함께 포장한 '빙장꽃게'를 마리당 3000원에 판매.


◆갤노트10 첫날 전작 대비 개통량 16%↑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 사전예약자 대상 개통이 시작된 전날 총개통량은 약 22만1천대로 잠정 집계. 이는 갤럭시노트9의 첫날 개통량 19만1000대보다 16%(3만대)가량 많은 수준. 이통사별로는 KT가 전작보다 45%가량 급증한 약 6만8000대를 기록,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임. LG유플러스는 12% 늘어난 4만8000대를 개통했으며, SK텔레콤은 4% 증가한 10만5000대로 추산. 갤럭시노트10 개통이 시작되면서 일부 유통망에서는 리베이트가 40만원 선까지 치솟음. 그러나 번호이동 건수는 약 2만9180건으로 전작보다 약 2%(558건) 감소. KT는 444명 순증해 번호이동 시장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LG유플러스는 74명 순증. 반면 SK텔레콤은 518명 순감.  


◆이재용 “소프트웨어 교육, 미래 위해 지금 씨앗 심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찾아 미래를 위해 ‘소프트파워’를 강화할 것을 주문. 소프트파워가 강할수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제조업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 이 부회장은 광주사업장 내에 있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 이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강조.


샤오미 '가성비'로 한국 시장 본격 공략 


20일, 샤오미는 ‘Mi 스마트밴드 4(이하 미밴드4)’, ‘Mi 블루투스 이어폰 AirDots(에어닷) 청춘판’을 비롯한 AIoT(AI + IoT) 생태계 관련 신제품의 한국 출시를 발표.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인 스티븐 왕(Steven Wang)은 하드웨어 사업에서 순수익률을 5% 이상으로 높이지 않을 예정으로, 향후에도 높은 수준의 성능과 디자인을 제공하면서 매우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 


◆이탈리아 총리 사임 발표 


이탈리아 연립정부의 위기 속에 주세페 콘테 총리가 20일(이하 현지시간) 사임의 뜻을 밝힘. 연정의 한 축인 극우 정당 동맹 소속 마테오 살비니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지난 8일 반체제 정당인 오성운동과의 연정 붕괴를 선언한 지 12일 만임. 이로써 작년 5월 출범한 '극우 포퓰리즘' 연정은 1년 2개월 만에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음. 콘테 총리는 이날 오후 로마의 상원 의사당에서 진행된 현 정국 상황 관련 연설에서 "연정 위기로 정부 활동이 손상을 입게 됐다. 현 정부는 여기서 끝을 맺는다"라며 사임을 공식화. 콘테 총리는 그러면서 "공화국 대통령(세르조 마타렐라)을 찾아 사임 사실을 알릴 것"이라며 "이제 공화국 대통령이 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함. 


◆글로벌 메모리 빅3, 상반기 매출 30%대 급감 


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상반기 상위 15개 반도체 업체의 매출액 합계는 총 1천487억1800만달러(179조8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809억6100만달러)보다 18%나 줄었음. 특히 메모리 빅3의 성적 하락이 두드러짐. 삼성전자(2위)의 반도체 매출이 33%나 줄어들었고, SK하이닉스(4위)와 미국 마이크론(5위)도 각각 35%와 34%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음. 미국 인텔은 감소폭이 2%에 그치면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도 9% 줄었으나 SK하이닉스를 추월해 3위에 랭크됐음. 15개 반도체 기업 가운데 상반기에 매출 증가를 기록한 업체는 새로 순위권에 진입한 일본 소니(13%)가 유일. 다만 올 2분기에는 이들 15개 기업의 매출액 합계가 750억2700만달러로, 전분기(736억9100만달러)보다 소폭 증가하면서 하반기에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옴.

 

 


◆韓日 외교장관회담...왕이 "한일 갈등 할 일 하겠다" 


한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0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현 상황에 대해 먼저 우려를 표명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 한·중·일 3국의 협력을 강조하고 나섬.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중해 베이징 구베이수이전(古北水鎭)에서 왕이 국무위원과 1시간 정도 만나 양국 관계 강화와 한일 갈등,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음. 왕이 국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우호국으로 양국 관계가 좋다고 운을 뗀 뒤 "올해는 중·일·한 협력 20주년이라 중요하며 과거와 미래를 이어가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힘. 왕 국무위원은 "3국은 이웃 나라로 힘을 합쳐서 중·일·한 협력이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


◆경총, 정부에 유연근무제 개선 건의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일 유연근무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힘. 사용자단체인 경총은 경직된 근로시간제도에 따른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을 고도화하며 기업 경쟁력을 선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건의 취지를 설명. 경총은 "유연근무제를 법률로 보완해 확대하는 것이 근본적 방안이겠지만 국회 입법이 지연되고 있으므로 정부가 그 전에 시행규칙, 고시 개정 등의 정책수단을 활용해 기업 활동을 지원해 줘야 한다"고 주장함. 


◆송도~서울역~남양주 'GTX-B' 예타 통과 


기획재정부는 21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GTX-B 노선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힘. 이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13개 정거장(총 길이 80㎞)을 연결하는 사업. 총 사업비만 5조7350억원임. 개통 시 평균 시속 100㎞로 운행해 송도부터 서울역까지 26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됨. 기존 광역 교통버스를 통해 1시간 22분이 걸리던 시간이 1시간이나 앞당겨지는 셈임. 또 여의도~청량

리(35분→10분), 송도~마석(130분→50분) 구간도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듦. GTX-B노선은 2014년 2월부터 예타를 시작했으나 그동안 경제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반려됐었음. 올해 1월 정부의 예타 면제 대상에서도 제외되기도 했음. 이와는 달리 GTX A노선은 올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음. GTX-C노선은 지난해 12월 예타를 통과해 2021년 착공할 계획. 


◆"근로장려금 6개월마다 받는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소득자 155만명에게 2019년도 상반기 귀속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안내문이 발송. 지금까지 근로장려금은 소득발생시점(직전년도)과 지급시점(다음해 9월)의 차이가 때문에 근로유인과 소득증대 효과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음. 이에 따라 수입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근로소득자에 대해서는 장려금을 당겨서 지급하는 반기 지급 제도가 도입됐음. 반기 지급을 신청하면 국세청이 올 상반기 소득을 근거로 연간 소득을 추정하고 또 이를 토대로 1년치 근로장려금을 산정하게 됨.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로 안내문에 기재된 개별인증번호를 활용해 자동응답전화나 국세청 홈택스 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하면 됨. 국세청은 올 12월과 내년 6월 1년치 근로장려금 산정액의 35%씩을 나눠서 지급하고 내년 9월에 정산을 통해 추가 지급하거나 환수에 나섬.  


◆단기외채비율 5년만에 최고 


21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34.7%로 전기에 비해 2.8%포인트 상승했음. 이는 2014년 9월의 34.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전체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30.3%로 0.6%포인트 올라 이 역시 2013년 1·4분기 이후 가장 높았음. 단기외채 비율 상승이 위험한 것은 대외지급자금이 급격히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임. 


◆소재부품 수출 감소…日 의존도 줄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에 따르면 1~5월 한국 소재부품 누적 수출액은 1145억2800만달러(138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음. 업종별로 보면 전자부품이 -22.1% 줄어 가장 큰 수출액 감소세를 보였다. 금속가공제품도 -17.5% 줄었으며 화학물질·제품(-9.7%), 섬유제품(-2.1%) 순으로 각각 감소. 반면 일반기계부품(6.8%), 고무·플라스틱제품(4.7%), 정밀기기부품(3.7%), 수송기계부품(2.2%) 등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늘었음. 다만 대 일본 수입액은 전체 수입 감소율보다 큰 폭으로 줄어 대일의존도가 소폭 줄었음. 올해 들어 대일 수입액은 –8.4%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입액 하락률인 –1.4%를 훨씬 웃돌았다. 이에 따라 일본이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6.6%에서 15.4%로 줄었음.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 평균 300만원 더 높아 


기아차가 21일 발표한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표에 따르면 트림은 크게 플래티넘과 마스터즈로 나눠짐. 5인승 모델이 기본으로 고객 선택에 따라 6인승 모델이나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음. 플래티넘 트림 예정 가격은 4700만원에서 4750만원 사이며, 마스터즈 트림 예정 가격은 5160만원부터 5210만원. 모하비 더 마스터 플래티넘 가격은 2019 모하비 VIP 가격(4442만원)보다 258만원 비쌈. 마스터즈 트림의 경우 2019 모하비 프레지던트(4815만원)보다 345만원 이상 비쌈. 평균적으로 300만원 이상 가격이 올라가는 셈.


◆연 2000만원 이하 금융소득도 건보료 부과 


건강보험공단은 소득이 높으면서도 건강보험에 무임승차하는 계층을 막기 위해 피부양자 기준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이율 2%를 가정할 때 금융소득 2000만원은 10억원 수준의 정기예금을 보유한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소득임. 정부는 지금까지 종합소득에 포함되는 임대·금융소득에 대해서만 보험료를 매겨왔지만, 연 2000만원 이하 금융소득과 주택임대소득과 대해서도 보험료를 부과할 계획임. 우선 내년 11월부터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대해 보험료를 부과함. 2000만원 이하 금융소득에 대해서도 보험료를 부과할 예정인데, 부과제도개선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부과 시기와 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음.


출처 : 이코노믹리뷰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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