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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오늘자 한입뉴스들.

이슈. 2019. 8. 2. 18:34

 

 


◆유니클로 종로3가점 폐업…日 불매운동 못견뎠나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종로3가 유니클로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옴. 이 게시물에는 유니클로 종로3가점이 위치한 건물 외벽에 ‘임대 1, 2, 3층 207평’이라는 문구와 A 공인중개업소의 연락처가 적힌 현수막 사진이 첨부. 이 건물 1~3층은 유니클로 종로3가점이 2009년부터 10년째 임대하고 있었음. 이에 대해 임대 관계자는 “매출이 많이 떨어져 유니클로가 임대 계약 연장을 못 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짐. 그러나 유니클로 측은 불매운동과는 무관하다며 선 그음.


◆모바일 간편결제 소비자 만족도 1위 카카오페이 


한국소비자원은 가입자 수가 많은 11페이와 SSG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6개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해본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일 밝힘. 조사 결과 서비스 품질과 상품 특성, 호감도 등 3개 부문의 종합 만족도는 카카오페이가 5점 만점에 3.94점으로 가장 높았고, 11페이와 삼성페이가 3.92점, 페이코가 3.9점으로 뒤를 이음. 종합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은 SSG페이(3.78점).


◆SK텔레콤 5G 가입자 1위...LGU+, KT 2위 경쟁 치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어제(31일) 공개한 ‘6월 무선통신서비스 이용자 통계’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약 134만명으로, 5월 대비 약 55만명이 증가. 국내 5G가입자는 5,6월 동안 50만명 이상 증가하며 2달간 106만명 순증한 반면, 국내 LTE가입자는 같은 기간 32만명이 감소. SK텔레콤은 6월 5G 가입자가 21만명 증가해 순증 1위를 기록. 6월 한 달 기준으로 LG유플러스가 처음 KT를 앞지른 것도 눈에 띔. 6월에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6만7775명, 17만4505명을 모집. 지난 달과 비교해 양사간 점유율 격차가 더 좁혀짐.


◆트럼프 "9월 1일 3000억달러 中제품에 10% 관세 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1일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힘.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하는 가운데 나머지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며 공세에 나선 것. 당초 예고했던 25%보다는 낮은 10%이지만 협상 타결을 위해 중국 측을 압박하는 조치로 보임. 


◆베이조스 약 2조원어치 아마존 주식 팔아 


세계 최고의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이 회사 주식 약 18억 달러(약 2조1천500억원)어치를 매각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 베이조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9~31일 사흘에 걸쳐 95만 주 이상의 아마존 주식을 팔았음. 매도 가격은 주당 약 1900달러로, 이를 전부 합하면 18억 달러가 넘음. 우주탐사 업체 블루오리진에 자금을 대기 위해서 베이조스는 지난 2017년 해마다 아마존 주식 약 10억 달러어치씩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심야 택시 동승 앱 '반반택시' 오늘 출시 


서울시와 운영사인 코나투스는 1일 '반반택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힘. 반반택시는 이동 경로가 비슷한 승객의 택시 동승을 중개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서비스.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달 17일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대상으로 지정됐고, 앱 운영사인 코나투스가 서울시 승인을 거쳐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전조건 검수를 마침. 반반택시는 동승을 원하는 승객이 앱으로 동승을 요청하면 자동으로 동승객을 연결해 준 뒤 택시를 호출하는 방식. 택시기사가 승객을 선택하던 과거 합승 방식과는 차이가 있음. 동승객은 동성만 가능하며 인접 지역 1㎞ 이내, 동승 구간 70% 이상, 동승 시 추가 예상 시간이 15분 이하인 경우에만 매칭이 이뤄짐. 이용 시간은 오후 10시~오전 4시. 서비스 지역은 승차난이 많은 12개 자치구(강남, 서초, 종로, 마포, 용산, 영등포, 구로, 성동, 광진, 동작, 관악, 중구)로 제한. 


◆물가 상승률 7개월째 0%대 


통계청이 1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56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오름.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 전년비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8%를 기록한 이후 7개월 연속 1%를 밑돌고 있음. 2015년 2~11월 10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한 이후 최장기록. 품목별로는 외식(1.8%) 등 개인서비스 물가가 1.9% 올라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 그러나 채소류와 석유류 물가가 각각 전년 같은 달 대비 6.4%, 5.9% 하락. 이 밖에 집세는 0.2%, 공공서비스 물가는 0.1% 하락함. 정부는 현 상황을 정책적 요인이 반영된 ‘디스인플레이션’이라고 설명. 


◆내년부터 일부 보험료 인하되고 해약환급금도 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 방안'을 발표. 보장성 보험의 납입 보험료 중 저축 보험료에 대해서는 저축성 보험 수준으로 사업비와 해약 공제액을 적용하기로. 보장성 보험이 저축성 보험보다 사업비와 해약공제액 모두 월등히 높게 책정되는데 이를 줄이겠다는 것. 단, 금융당국은 모집 조직의 급격한 소득 감소를 막기 위해 해약공제액 등을 현행의 70% 수준으로 적용하기로 함. 이렇게 되면 보험료는 2∼3% 줄고, 환급률(2차연도)은 5~15%포인트 개선될 수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 

 

 


◆英중앙은행 美 금리 인하에도 기준금리 '동결' 


1일(현지시간)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75%로 동결키로 결정. 전체 9명의 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동결에 표를 던짐. MPC는 기준금리와 함께 국채(4350억 파운드)와 비금융회사채(100억 파운드) 등 보유채권 잔액도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 영란은행은 최근 경제성장세가 직전 전망(5월)에 비해 약화됐다고 평가했지만 향후 경제전망 불확실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초음파 구동 마찰전기 기반 체내 충전기술 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상우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이 배터리 교체를 위한 주기적 시술 없이 체내에서 생성된 마찰전기로 생체 삽입형 의료기기를 상시 충전하는 새로운 방식의 에너지 수확(energy harvest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힘. 심장박동기, 인슐린펌프 등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의 전원공급을 위해 상당한 출력의 외부전력을 무선으로 체내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생체 영향력 부분을 고려해야 했음. 이에 심장박동이나 혈류, 근육운동 등 생체 내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려는 에너지 수확 연구가 지속됐으나 체내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에너지가 작아 충분한 발전효과를 내기 어려웠음. 연구진은 실제 검진 및 치료 등에 사용되는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에서 힌트를 얻어 외부의 초음파가 체내에 삽입된 특정 소재의 변형을 가져오고 변형에 따른 진동으로 유도되는 마찰전기를 이용해 높은 수준의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음을 입증. 


◆일본 각의 통해 결국 韓 화이트리스트서 배제 


일본 정부가 2일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일본산 부품‧소재 등 전략물자 수출과 관련한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결정을 강행. 공포 ㅈ러차를 거쳐 이달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 세코 히로시케 일본 경제산업상은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시행령 개정을 7일 공포하고 28일 시행한다”면서 “한국 대상 수출은 화이트리스트 대상 국가에만 적용되는 일반포괄허가가 되지 않고 이제 ‘캐치올 규제(무기 전용 우려가 있는 전략 물자 중 식품과 목재를 제외한 거의 모든 물품)’ 대상이 된다. 일본 정부는 엄격한 심사를 할 것이다”고 발표. 약 1100여개에 이르는 민감 및 비민감 소재‧부품 전략물자에 대해 일일이 개별허가를 취득하도록 변경해 한국으로의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 한국은 화이트리스트 대상에서 배제됐지만 제도상 ‘특별포괄일반허가’ 방식으로 포괄적 허가를 받을 수 있지만 대다수 품목이 군사용과 민간용으로 함께 쓰일 수 있어 ‘군사 전용 가능성’을 명목으로 일본은 언제든지 특정 품목 수출을 규제할 길을 열어. 


◆코스피 2000선 붕괴에 코스닥 1%대 하락 


코스피 2000선이 2일 7개월만에 무너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5%(19.21포인트) 내린 1998.13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2000선을 밑돈 것은 올해 1월 3일 1993.70포인트 이후 처음.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963억원어치를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3612억원을 순매수. 코스피 2000선 붕괴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이 전해진 가운데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하는 등 악재가 잇따라 불거진 데 따른 것. 


◆文 대통령 “일본 대단히 무모한 결정”…단호한 상응조치 예고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린데 대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이라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혀. 문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총래 주재로 열린 일본 각의에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한 지 약 4시간 만인 오후 2시꼐 청와대 여민관에서 긴급 국무회의를 열어. 그는 일본의 이번 조치에 대해 “이기적 민폐행위”라면서 “인류 보편적 가치 위반”이라고 비판. 문 대통령은 “단호하게 상응조치를 하겠다”고 발표. 문 대통령의 발언은 한국 정부가 다양한 ‘맞대응 시나리오’를 준비했음으로 풀이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및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등이 카드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돼. 문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점도 강조.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0조원 넘었다 


지난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모바일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 사드) 여파로 크게 감소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난 데 힘입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 3000억원을 기록. 이는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2일 공개된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7.3% 증가한 10조 5682억원. 지난 5월 11조 244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숨 고르기를 하는 모양새. 전체 소매판매액 38조 4210억원 중 온라인 비중은 20.4%. 전년과 비교한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 중 상품군별에서 음식서비스 85.5%, 가전‧전자‧통신기기 25.8%, 음‧식료품 26.5% 등이 높아. 6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5.6% 증가한 6조 8469억원.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음식서비스 91.9%, 음‧식료품 32.1%, 가전‧전자‧통신기기 30.9% 등이 높아.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1년 전보다 4.3%포인트 늘어난 64.8%로 역대 최대 비중. 모바일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 93.8%, e쿠폰서비스 88.3%, 가방 78.0% 등. 


◆SKT, 5G로 실적 반등 


SK텔레콤은 2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매출 4조4천370억원, 영업이익 3천228억원, 당기순이익 2천5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각각 2.4%, 0.1% 증가한 수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할 때 영업이익은 7% 가까이 감소했지만, 주력 분야인 무선사업 매출이 반등. 2017년 4분기 이후 7분기 만임. 무선사업 외에 커머스, 미디어, 보안 등 다른 4대 사업부의 실적도 두드러진 성장. SK텔레콤의 전체 분기 매출에서 36% 비중을 차지할 정도. 


◆현대車 포터 판매량 쏘나타 뛰어넘어 


현대자동차는 2019년 7월 국내 6만286대, 해외 29만2182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2468대를 판매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1% 감소, 해외 판매는 2.0% 증가한 수치. 세단은 쏘나타(LF 1737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1대 포함)가 8071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음. 1톤 트럭 포터의 경우 1만355대가 판매돼 지난 2016년 11월 이후 2년 7개월만에 국내 자동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로 등극.


출처 : 이코노믹리부 정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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