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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오늘자 한입뉴스들.

이슈. 2017. 11. 1. 12:29

 

 

1. 김주혁 사인 두부손상은 사고결과일 뿐…사고원인은 ‘미궁’

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국과수에 의뢰해 전날 교통사고로 숨진 김주혁(45)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직접 사인이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그러면서 '심근경색'이 사망에 이른 원인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해.

그러나 국과수가 밝힌 사인은 사고의 결과, 즉 차량파손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이 많아. 정작 중요한 것은 앞차에 대한 2차례 추돌과 브레이크없는 질주의 원인이 무엇이냐는 것.

경찰도 ‘보복운전’도 아닌데 앞차 그랜저를 두차례나 반복적으로 들이받은 점과 두번째 추돌 이후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여러 차선을 가로지르며 보도를 50m나 달리다 우측 아파트 후문 2m 계단 아래로 질주한 원인에 대해 건강이상설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 사고 당시 주변 차량들의 여러 블랙박스 장면을 보면 급발진 등 차량결함은 아닌 듯.

한 심장내과 전문의는 “블랙박스 영상들을 볼 때 첫 추돌 이후 김씨 벤츠 차량이 잠시 멈췄을 때만 해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같다. 보통 주행중에는 가속페달에 발을 두고 있다가 사고 순간 브레이크 페달을 밟게 된다. 신속하게 페달을 바꿔 밟았다는 것은 정신이 온전하고 운동신경도 살아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하지만 김씨는 순간 돌발적으로 부정맥이나 심근경색증에 의한 심장마비가 온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정신을 거의 잃거나 신체를 제어할 수 없게 되면서 김씨의 상체가 핸들 쪽으로 쓰러져 가속페달을 밟은 채 2차 추돌과 질주를 계속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혀.

한편 김씨의 약물이나 조직검사 결과는 1주일후 나올 예정.

 

2. 이승기 공수특전여단서 만기전역

 

가수 겸 배우 이승기(30)가 31일 충북 증평군 소재 육군 특수전사령부 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만기 전역. 지난해 2월 1일 입대해 1년 9개월간 정보특기 행정병으로 복무. 전역소감은 "'안되면 되게 하라'는 부대 신조에 따라 모든 것을 즐겁고 감사하게 여기며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깨우쳤다"는 것. 수많은 국내외 팬들이 부대 앞에서 환영.

 

3.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3분기 매출 20조ㆍ영업익 10조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 62조500억원, 영업이익 14조530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약30% 늘었고, 영업이익은 거의 3배 증가. 순이익은 11조1900억원. 영업이익률은 23.4%. 사상 최고치. 특히 반도체부문의 경우 매출은 19조9100억원, 영업이익은 9조96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무려 50%.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영업이익·순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4. 정부, 유병언 아들 상대 소송서 패소…"유대균, 세월호 상환 책임 없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재판장 이원)는 31일 정부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7)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 재판부는 “유대균씨가 아버지의 청해진해운에 대한 업무 집행 지시에 가담하거나 공동으로 청해진해운의 경영에 관여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는 부족하다”고 판단. 앞서 정부는 2015년 9월 세월호 사고 수습비용 430억9400여만원을 상환하라며 소송을 제기.

 

5. 내달 베트남 APEC서 문재인-시진핑 정상회담

 

우리 외교부와 중국 외교부는 31일 오전 '한중 관계개선 관련 양국간 협의결과'를 공동 발표. 양국합의의 하나로 문재인 대통령은 내달 10∼11일 베트남 다낭 APEC 정상회의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 사드문제와 관련, 중국은 ‘민간주도의’ 사드보복을 자제시키고, 우리 정부는 사드 추가배치를 하지 않는 선에서 양국이 현 상황을 덮어두는 ‘봉인’방식을 택하기로.

 

6. 야3당 "홍종학은 좌파 특유의 '내로남불' 결정판"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31일 홍종학 후보자에 대해 말과 행동이 다른 좌파 특유의 ‘내로남불’ 결정판이라며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 홍 후보자에 대해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위선의 극치”라고 비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위선적 행동을 서슴없이 자행하는 이중인격자의 모습”이라고 질타.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권한대행은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며 사퇴를 요구.

 

 

 

◆뉴욕 트럭 테러범,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민자

31일(현지시간) 오후 3시 5분께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에서 트럭 한 대가 자전거 도로로 돌진해 8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쳐. 범인은 범행 뒤 급진 무장단체 IS 등 테러범들이 범행 후 외치는  '알라후 아크바르'(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란 뜻)를 외쳐. 범인이 테러후 가짜 총을 휘두르며 위협. 현지언론에 의하면 범인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29세 사이풀로 사이포브이며, 2010년 미국으로 입국.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고 체포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트위터를 통해 "뉴욕시에서 역겹고 제 정신이 아닌 자에 의한 공격으로 보이는 일이 또 벌어졌다"며 “IS를 중동과 다른 곳들에서 격퇴한 뒤 이들이 이 나라에 다시 돌아오거나 들어오도록 놔 둬선 안 된다"고 강조.

 

◆해경 흥진호 실종 확인 이튿날 청와대·총리실·해군 등에 통보

 

해경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복어잡이 어선 ‘391 흥진호’가 북한에 나포됐다가 엿새만에 귀환한 사건과 관련, 해경은 흥진호가 사라졌을 당시 즉각 청와대와 총리실, 해양수산부, 해군 등에 상황을 전파했다고 밝혀. 이는 앞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30일 국회 국감에서 “(나포 사실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발언한 것과는 상충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증폭돼.

정치권 일각에선 흥진호 실종 사실이 엿새가 지나도록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실에 대해 고의 은폐설 등 각종 의혹을 제기. 특히 침몰이나 나포가 유력한 상황에서 초기 보고를 받은 청와대가 재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않았고, 해경이 가족이나 언론에 실종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 심지어 한반도 군사적 긴장도가 분단이후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우리 어선이 나포를 당했는데도 국방장관과 해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는 국감장에서 나포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혀 국민의 불신을 키운 점 등에 대해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

 

◆야당, “의혹투성이 ‘391 흥진호 나포’ 청문회 열어야”

 

31일 해양수산부 종합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391 흥진호' 나포 사건의 여러 의혹을 제기. 한국당 김태흠 의원은 "흥진호 사건은 안보 문제와 직결된다.”며 청문회를 요청.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과연 청와대가 국정 컨트롤타워인가. 국방부, 해군, 공군에도 알리고 회의도 소집해야 하지 않았나"라고 지적.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은 "어선이 피랍, 나포됐을 가능성, 침몰 가능성, 표류 가능성 등 이런 가능성들을 염두에 두고 국민에 알려야 한다. 그런데 알리지 않았다"고 비판.

 

◆주호영 "文대통령, 국민 10명 실종됐는데 프로야구 시구하러 가"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31일 “국민 10명이 탄 흥진호가 북한에 나포됐다가 여러 날이 지나 돌아왔는데, 국방부나 청와대, 해군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돌아와서야 알았다고 한다”며 “모두 다 정신을 어디에 팔고 있는 것인지 한심하다”고 개탄.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엄중한 상황을 방치한 채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위해 지방까지 갔다”고 비판.

 

◆코스피가 31일 사흘째 최고치 경신

 

코스피는 31일 전날대비 21.50포인트(0.86%) 오른 2,523.43에 장 마감. 한중정상회담 개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 발표 등이 투자심리를 자극. 외국인은 4379억원어치를 매수. 개인은 188억원어치를 팔고 기관은 3959억원을 순매도. 삼성전자는 1.92% 올랐고, SK하이닉스는 3.01% 상승. 한·중 관계 개선으로 현대모비스(4.92%), 현대차(3.21%), SK텔레콤(2.52%), NAVER(2.05%) 등도 올라.

 

◆한국당, ‘막말’ 신경민 윤리위 제소키로…고영주에 "강간범”

 

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31일 국회 과방위 방문진 국감에서 고영주 이사장에 대해 “강간범”에 비유하며 원색적으로 비난해 물의. 신 의원은 “제가 잘못한 게 하나 있다면 고 이사장이 적어도 기초ㆍ기본적 상식이 있는 사람일 거라 기대한 것”이라며 “방송을 이 지 “방송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은 강간추행범이 저를 성희롱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발언. 이에 한국당 측은 신 의원이 기관증인에 대해 모욕적 발언을 해 국회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며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

 

◆삼성전자 사업부문장 전원 교체…평균 연령 63.3세→57세

 

삼성전자는 31일 차기 이사회 의장에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을 추천한데 이어 DS(디바이스솔루션), CE(소비자가전), IM(인터넷모바일) 등 3개 사업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교체. DS 부문장에 김기남 사장, CE 부문장에 VD(영상 디스플레이) 사업부 김현석 사장, IM 부문장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을 각각 임명. 3명의 신임 부문장의 평균 연령은 57세. 전임자들(63.3세)에 비해 6살 가량 낮아져.

 

◆조국, “부산시장 출마 의사와 능력 없어…대통령 보좌 전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31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부산시장 출마설을 부인. 그는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누차 의사와 능력이 없음을 밝혔음에도 근래 여러 언론에서 저를 부산시장 후보로 계속 거론하고 있다"며 "제 앞에는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 완수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향후 오로지 대통령님을 보좌하는 데 전념하고자 함을 재차 밝힌다"고 밝혀.

 

◆현직 경찰관이 120억원대 불법 '환치기'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00억대 이상 규모로 불법 외환거래(환치기)를 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구속.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외국환 업무등록을 하지 않은 채 고객들의 의뢰로 총 120억원을 중국으로 대신 송금해주는 등 불법 환전소를 운영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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