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입뉴스들.

 

 

1.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별세…생존자 37명뿐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가 23일 오전 8시4분 나눔의 집에서 향년 91세의 나이로 별세.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차병원 지하 1층 특실에 차려져. 발인은 25일, 장지는 나눔의 추모공원으로 예정. 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9명 가운데 생존자는 37명으로 줄어.

 

2. 인천 ‘물폭탄’… 1명 사망, 주택 등 370곳 침수

 

23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천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치매를 앓던 90세 노인이 숨지고, 시내 저지대 주택과 상가 등 370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선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고 지하철 공사장에 근로자 7명이 갇혔다가 구조됨. 수도권 기상청은 이날 정오께 인천에 내린 호우경보와 강화군에 발효했던 호우주의보를 각각 해제.

 

3. 최종구 금융위원장, 조직개혁 착수…취임후 첫 인사 단행

 

23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조직혁신기획단(TF)를 꾸리고, TF단장에 강영수 서기관을 임명하는 등 취임 후 첫 인사를 단행. 위원장 직속 기구인 TF는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고 금융위의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위 내부조직 운영, 업무관행, 절차 등에 대한 개혁을 추진할 예정. 최 위원장은 사무관·주무관 등 실무자급인사도 마무리했으며, TF운영 결과에 따라 조직 전체의 종합 인사 방안을 검토.

 

4. 유통업계, 하반기 신규 인력 지난해보다 더 뽑을 예정

 

일자리 창출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 신세계, CJ 등 주요 유통 기업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릴 것으로 전망. 이들 기업은 학벌보다 능력에 비중을 두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인력을 뽑고 있어. 롯데는 950명이상, 신세계는 10월 8000명 안팎으로 뽑을 예정. CJ와 현대백화점도 9월에서 10월 사이 각각 1700명이상, 1340명을 신규 채용.

 

5. 기재부, 육아휴직 급여 2배…가구당 월 최대 150만원, 9월부터 실시

 

오는 9월부터 육아휴직 급여를 현재부터 두배, 가구당 월 최대 150만원으로 인상.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에 따른 후속 조치로 육아휴직 급여가 현행 통상 임금의 40%에서 80%로 오른 것. 이 결과 상한액도 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하한액은 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증가. 기재부는 “9월부터 인상된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6. 농식품부, 추경 예산 편성으로 농업·농촌분야에 6835억원 추가 투입

 

농립축산식품부는 23일 추경 예산 편성을 통해 올해 농업·농촌 분야에 총 6835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 농식품부에 따르면 귀농귀촌 활성화, 농촌용수개발, 시도가축 방역 등 15개 사업, 1160억원의 지출 예산이 추가 반영됨. 올해 가을 가뭄과 내년 영농기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한 항구적인 가뭄 대책 추진을 위해 1056억원을 추가로 편성. 연례적인 재원부족 문제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농특회계에도 5675억원의 대규모 재원 보강도 이뤄질 예정.

 

 

 

◆신고리원전 공론화위 오늘 첫 회의 개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24일 오후 4시30분 첫 회의를 개최. 앞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오후 3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론화위원회 위원장 1명·위원 8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오후 4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위촉장을 수여. 공론화위원회는 공론화 작업의 틀을 짜고, 공사의 영구중단 혹은 재개를 결정할 시민배심원단을 구성할 예정.

 

◆박태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4위

 

박태환이 24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8로 4위. 중국의 쑨양이 3분41초38로 세계선수권 3연패. 은메달은 맥 호튼(호주·3분43초85), 동메달은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3분43초93). 박태환은 오는 26일 자유형 200m, 31일 자유형 1500m 경기에 도전.

 

◆'여자수영 희망' 안세현·김서영, 세계선수권 결승행

 

한국 여자수영의 희망 안세현과 김서영이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여자 접영 100ｍ와 개인혼영 200ｍ 결승에 진출. 안세현은 여자 접영 100ｍ 준결승에서 2조 4위, 전체 16명 중 6위를 기록. 김서형은 여자 개인혼영 200ｍ에서 2조 3위, 전체 16명 중 5위로 결승 진출. 결승진출자는 총 8명.

 

◆오늘 검찰총장 문무일 인사청문회

 

국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 주요쟁점은 검찰 개혁 의지. 여야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찰 기소독점주의 제한, 법무부 탈 검찰화에 대한 문 후보자의 견해를 집중 질의할 예정. 특히 야권은 문 후보자가 담당했던 정치권 관련 수사에 대해 초점을 맞출 예정.

 

◆신임 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의원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김영주 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갑)을 지명. 김 의원은 전국금융노조 상임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 분야에서 오래 활동했고, 19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역임. 17·19·20대 3선 의원.

 

◆文대통령 ‘14대 그룹’ 대화에 ‘오뚜기’ 포함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28일 청와대에서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을 주제로 기업인과 대화를 할 예정. 14대 그룹과 중견기업인 오뚜기 등 15개 기업이 참석. 심도있는 토론을 위해 7∼8개 기업을 묶어 이틀간 만찬 형식 간담회. 삼성·현대기아차·SK·LG·롯데·포스코·GS·한화·현대중공업·신세계·KT·두산·한진·CJ·오뚜기가 대상. 김동연 경제부총리·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

 

◆로또 764회 1등 7명 당첨금 24.5억원씩

 

764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7, 22, 24, 31, 34, 36’. 2등 보너스 번호는 ‘15’. 1등 7명은 각각 약 24억5997만원을 지급받아.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44명은 6522만원씩, 번호 5개를 맞힌 3등 1908명은 150만원씩 수령.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 9만896명은 고정 당첨금 5만원 지급.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153만979명은 5,000원을 받게돼.

 

◆이재현 CJ회장 내달 첫 해외출장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내달 18일부터 케이콘(KCON) 2017 LA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혀. 케이콘은 CJ그룹의 한류 종합 페스티벌. 4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이 회장은 미국 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경영을 본격화한다고.

 

◆김인경, 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

 

김인경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하일랜드 메도스 GC(파71)에서 열린 미국 LPGA 마라톤 클래식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기록,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 2위 렉시 톰프슨(미국)과는 4타 차. 우승 상금은 24만 달러. 시즌 2승째. LPGA 투어 통산으로는 이번이 6승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