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가지이슈.

 

 

1. 펜스, “시리아 아프간 폭격 못봤나...트럼프 결의 시험말라”

펜스 美 부통령은 황교안 권한대행과 회동한 후 언론발표를 통해 “전 세계가 시리아와 아프간에 대한 미국의 행동(폭격)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힘과 저지력을 목도했을 것”이라며 "북한은 대통령의 결의를 시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고 선언.

 

2. 검찰, 우병우 불구속 기소

 

검찰 특수본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 은폐에 가담하거나 정부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불구속 기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국회서의 위증 및 불출석 등 혐의. 하지만 우 전 수석은 주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특검과 검찰 특수본이 신청한 두 차례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돼.

 

3. 한국당 “지지율 중심 아닌 기호순 보도해달라"

 

한국당은 언론들이 여론조사 1,2위 문재인·안철수 후보만 다루고, 홍준표 후보를 소외시키고 있다고 반발. 홍준표 후보도 자신의 SNS에 "4~5% 광적인 지지계층 만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국민 전체 여론조사인 양 호도하는 언론은 반성해야 한다"며 "4·12 보궐선거가 '대선 풍향계'라던 언론 보도들이 막상 한국당이 압승하니 슬그머니 사라졌다"고 지적.

 

4.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기소…’592억 뇌물 혐의’

 

검찰 특수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특가법상 뇌물수수·제3자뇌물수수·제3자뇌물요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총 14개 혐의. 공소장에 적시된 각종 뇌물 혐의액은 총 592억원. 한편 박 전 대통령은 혐의를 전면 부인. 향후 법리 해석을 두고 치열한 법정공방이 펼칠 듯.

 

5. 국민의당, "문재인 아들 입사동기 K씨 채용에 참여정부 인사 관련 의혹"

 

국민의당은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씨와 함께 한국고용정보원에 채용된 K 씨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K 씨 채용에 참여정부 인사가 관련됐다는 의혹을 제기. 김유정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준용과 K 씨가 무슨 배경으로 특혜 채용됐고, 이 과정에서 어떤 비리가 은폐됐는지 의혹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

 

6. 안철수 선거벽보 '파격'..."당명 빠지고 일반사진 써"

 

오늘 공개된 안철수 후보 선거벽보를 두고 정치권에서 종일 갑론을박. 벽보에는 당연히 있어야 할 ‘국민의당’이란 정당명이 빠졌고, 얼굴이 아니라 상반신 전체가 드러났으며, 포스터라기 보다 일반 사진에 가깝기 때문. 이 벽보는 '광고 천재'로 불리는 이제석 씨가 자문한 것이라고. 문재인 측은 "당명을 지운 것은 보수층 표를 구걸하려는 속셈"이라고 비판. 이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후보 포스터에는 왜 ‘부산 대통령’이라고 쓰지 않았냐”며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