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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동·유럽 확산세
25일(현지 시간)까지 중동 5개국에서 감염 확인된 코로나19 환자 총 40명(바레인 23명, 쿠웨이트 8명, 이라크 4명, 오만 4명, 레바논 1명), 전날 8명에서 하루 사이 급증. 이탈리아 확진자 하루 새 93명 늘어 322명, 사망자 4명 추가돼 11명 집계. 스위스도 확진자(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감염) 1명 발생, 의심 환자 70명. 국내는 25일 오후 기준 확진자 977명, 이날 확진 판정 받은 몽골인 남성 하루 만에 사망하면서 사망자 총 11명, 외국인 첫 사례.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25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연이틀 3% 안팎 급락장세. 전거래일 대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15%(879.44P) 내린 27081.3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3.03%(97.68P) 하락한 3128.21, 나스닥 지수 2.77%(255.61P) 떨어진 8965.61에 마감. 다우지수 이틀간 1900P 이상↓, 나스닥 9000선 붕괴. 유럽 증시 이틀 연속 큰 폭 하락. 영국 FTSE 100 7107.88(-1.94%), 프랑스 CAC 40 5679.68(-1.94%), 독일 DAX 12790.49(-1.88%), 범유럽지수 유로 Stoxx 50 3572.51(-2.07%).
◆신천지 작년 12월까지 우한 모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6일(현지 시간) 우한 신천지 신도 약 200명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주기적으로 모였으며 코로나19 심각성 인지 후 만남 중단, 현재 대부분 우한 밖에 격리된 상태라고 보도.
◆코로나19 총력전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신천지예수교회의 협조로 신도 21만2000여명 명단 입수, 지방자치단체로 전달해 전수조사 시행 예정. 확진자 가장 많은 대구에 병상 1600개 지원 계획. 지역사회 전파 통제 위한 차량 2부제 일시 중단과 감염 불안 없는 '국민안심병원' 지정 추진. 일본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쓰는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아비간' 수입 검토.
◆마스크 수출 10%로 제한
코로나19 급확산 인해 마스크 품귀현상 심화되자 정부는 25일 두 번째 '긴급수급조정조치' 발표. 마스크 수출 원칙적으로 금지, 당일 생산량 10% 이내 수출, 당일 생산량 50% 이상 우정사업본부·농협중앙회·하나로마트·공영홈쇼핑·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적 판매처로 출고 등 내용이 골자.
◆코로나에 취업도 밀려
25일 재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요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일정 연기 잇따라. LG 공채 4월 이후로 공식 연기. SK와 GS 계열사별로 채용 연기 또는 재고. 수시채용 하는 현대자동차 면접 연기. KT는 채용 절차 연기 검토 중. 삼성은 아직 변동 없어. 일부에선 경기악화 이유로 채용 축소·중단 이야기 나와 고용시장 냉각 우려.
◆"韓 코로나 3월 20일 정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24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시민 240만명 중 3% 바이러스 노출과 2차 감염 중국과 비슷한 양상 전개 가정 시, 한국 코로나19 사태 다음달 20일 정점 찍고 감염자 최대 1만명 달할 것. 이달 한국은행 기준금리 역대 최저인 1.00%로 하향 조정 전망. 코로나19 확산 종식 신호 나오기 전까지 코스피 추가 하락 가능성 전망.
◆은행 본격 예금금리 인하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금리 인하 후 약 4개월 만에 우리·KB국민·IBK기업·신한은행 등 시중은행들 예·적금 금리 인하 본격화. 지난해 12월 NH농협은행 첫 인하, 하나은행은 검토 중. 은행들 통상 기준금리 인하 후 2주 안팎으로 예금금리 내렸으나, 이번의 이례적 '늦은' 인하는 예대율 규제와 고객 이탈 우려에 인한 것으로 풀이.
◆LG화학 테슬라 라이벌에 배터리 공급
LG화학은 미국의 전기차 제조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가 하반기 출시하는 '루시드 에어' 차량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독점 공급한다고 25일 밝힘. 지난해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계약 체결 이어 이번 계약까지,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력 강화될 전망.
◆타다 무죄 이후 노선 갈린 모빌리티업계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기사 포함 렌터카' 서비스 적극 검토. 마카롱택시 운영업체 KST모빌리티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통과 재차 촉구. 타다 무죄 판결 이후 렌터카 기반 업체와 택시면허 기반 업체 간 갈등 뿐 아니라 한때 택시와의 상생 택하며 한배 탔던 모빌리티업체들의 입장 차이도 벌어져.
출처 : 이코노믹리뷰 박민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