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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슈

오늘자 한입뉴스들.

이슈. 2019. 5. 3. 18:06

 

 


◆중국行 ‘반값’ 항공권 나온다 


국토부는 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 15일 5년여 만에 개최한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늘린 운수권 주 70회와 정부 보유 운수권 주 104회를 국적항공사를 대상으로 배분(34개 노선)했다고 밝힘. 이는 항공 자유화로 무제한 취항 가능한 한국~산둥성·하이난성 간 항공노선은 제외한 수치. 항공업계가 주목했던 인천~베이징 간 운수권은 기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풀서비스항공사(FSC) 이외에도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두 저비용항공사(LCC)에 돌아감. 또 인천~상하이 운수권은 이스타항공에 배분. 국토부는 업체 간 경쟁을 통해 값싼 항공권이 늘어나 소비자 편익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네이버 ‘2200명’ 개인편지함 접근...무단으로 메일 삭제 


2일 포털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2시쯤 네이버는 자사의 미디어 광고 매칭 서비스 ‘애드포스트’의 일부 회원들에게 광고비 정산을 위한 원천징수영수증을 발송하면서 다른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함께 전송하는 사고. 첨부파일에는 다른 회원들의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해 애드포스트 지급액 등 민감한 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었으며, 피해자는 2,200여명. 네이버는 1시간여가 지나 사고를 인지했고, 유관부서 회의 및 법리 검토 등을 거쳐 이날 오전 중 전송된 이메일을 일괄 삭제 조치. 그런데 이 과정에서 네이버 메일 시스템상 이미 수신 확인이 완료된 메일의 경우 발신자가 회수 조치를 할 수 없도록 돼 있음에도, 네이버는 수신자가 이미 읽은 메일까지 모두 찾아 삭제조치.


◆아파트 60% 층간소음 기준 미달...부실 바닥재 시공한 탓 


감사원이 작년 말 입주 예정이던 수도권 등 아파트 191가구(공공 아파트 22개, 민간 아파트 6개)의 층간 소음을 측정한 결과, 184가구(96%)에서 '층간 소음 차단 성능 등급'이 사전에 인정받은 등급(1~3등급)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힘. 114가구(60%)는 최소 성능 기준(4등급)에도 못 미침. 특히 민간 아파트 65가구는 모두 사전 인정 등급보다 낮은 결과. 가장 큰 문제는 아파트 시공 전 단계인 '사전 인정 제도'. 사전에 토지주택공사(LH)나 건설기술연구원의 '층간 소음 차단 성능 시험'을 통과한 바닥 구조로만 시공해야 함. 그러나 건설 업체들은 도면보다 두껍게 제작된 시험체로 인정 시험을 받거나 완충재 품질 성적서를 조작해 성능 인정서를 발급받음.


◆ESS 화재 조사결과 발표 6월로 또 연기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구성돼 활동 중인 ‘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위원회’가 총 21건의 ESS 화재 원인 규명과 관련한 시험·실증 등을 조속히 완료해 오는 6월 초 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일 밝힘. 애초 정부는 조사 결과 발표를 3월로 예고했으나 연기했고, 이번에 다시 6월로 미룸. 산업부는 “ESS는 화재 발생 시 전소되는 특성이 있고 다수 기업과 제품이 관련돼 있어 원인 규명에 상당한 시간 소요가 불가피하다”고 밝힘.


◆숨은 금융자산 찾기...‘7조5000억’ 잠든 제2금융권으로 확대 


2일 금융결제원 경기도 분당센터에서 열린 ‘국민 체감형 금융거래 서비스 확대’ 행사에서 비활동성(1년 이상 거래 없음) 계좌 잔고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힘. 오는 8월부터 저축은행·상호금융(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우체국의 숨은 계좌에서도 쉽게 돈을 찾을 수 있게 됨(증권사는 10월 도입). 금융위에 따르면 제2금융권과 증권사가 보유한 계좌(2억1724개) 중 1년 이상 거래한 적 없는 비활동성 계좌(1억1476개)는 절반이 넘음. 비활동성 계좌의 잔액은 총 7조5279만원. 1계좌 평균 6만5600원의 잔액이 남은 채로 방치돼 있음.


◆카톡 대화방 목록 탭에 배너광고 시험 도입 


2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부터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에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베타 서비스를 시작. 광고는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의 왼쪽 두 번째 화면인 대화방 목록 탭에 배너 형태로 자리 잡는다. 대화창 내에는 광고가 뜨지 않음. 카카오는 베타 기간에 목록 최상단이나 중간 등 광고의 위치와 크기 등을 다양하게 시험하면서 사용자와 광고주 반응을 살필 계획. 이후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이랜드 3000억원에 ‘케이스위스’ 매각 


2일 이랜드월드는 홍콩 증시 상장사인 중국 엑스텝인터내셔널홀딩스와 케이스위스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힘. 매각대금은 2억6000만달러(약 3000억원)로 매각 작업은 오는 8월 완료될 예정. 케이스위스 매각 성사로 그룹 재무비율은 160% 수준까지 낮아질 예정. 


◆공정위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검찰 고발 


공정위는 대림산업과 계열사인 오라관광(현 글래드호텔앤리조트), 이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총 13억 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일 밝힘. 공정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호텔 계열사 브랜드인 ‘글래드’(GLAD) 상표권을 에이플러스디(APD)에 내주고, 호텔 운영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오라관광에는 매년 브래드 사용료를 지급하도록 함. 브랜드 사용료를 받은 APD는 2010년 설립된 부동산개발회사로 이 회장이 55%, 이 회장의 장남 동훈(19)씨가 4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음. 이런 방식으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오라관광이 APD에 지급한 브랜드 사용료는 31억원에 이름. 

 

 


◆4개월 연속 물가상승률 0%대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104.87ㆍ2015년=100기준)는 1년 전보다 0.6% 상승하는 데 그침. .작년 12월 1.3%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0.8%→2월 0.5%→3월 0.4%에 이어 4개월 연속 0%대를 기록. 4개월 연속 0%대 상승은 2016년 5~8월 이후 3년 여만. 특히 올해 1~4월 누계 물가 상승률은 0.5%로, 1965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낮았음. 


방탄소년단, 빌보드 2관왕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아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2관왕에 오름.


정다희기자



KT, 컨텐츠 사업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1.3% ↑ 


KT 1분기 실적이 IPTV 사업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KT는 1분기 매출 5조8344억원, 영업이익 40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연결기준 서비스 별 매출만 따지면 유무선 통신사업은 전년 대비 뒷걸음질을 쳤고 미디어와 금융 등 나머지 사업이 성장한 모습. 유무선 통신 등 주력사업의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지만 매출과 영업익 모두 증가세로 돌려. T커머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지니뮤직 등의 사업 성장에 따라 콘텐츠 분야에서 1285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28.6%의 성장 속도 확인.


롯데홈쇼핑, 11월부터 6개월 동안 ‘새벽 방송’ 못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롯데홈쇼핑에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11월4일부터 6개월간 일 6시간 업무정지 처분을 했다고 밝혀. 이는 롯데홈쇼핑이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것에 따른 조치. 롯데홈쇼핑은 2015년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임직원 범죄행위를 고의로 누락해 재승인 받아 방송법 제18조를 위반. 과기부는 중소 납품업체 보호를 위해 업무정지에 따른 납품업체 보호방안 등을 제출하도록 요구. 


블루보틀, 한국에 상륙…진출 첫 날 인기 뜨거워 


미국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블루보틀’이 서울 성수동에 첫 매장 열어. 블루보틀은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등 커피 애호가들 관심 사로잡고 있어. 주문 즉시 로스팅 후 48시간 지나지 않은 원두 핸드드립으로 커피 만드는 방식. 매장 총 수는 미국 57곳, 일본 11곳으로 한국 포함 총 69곳. 대표 메뉴 ‘뉴올리언스’ 5800원, 카페라떼 6100원 등 미국(각각 한화 5046원, 5046원)과 일본(각각 한화 5616원, 5834원)에 비해 한국에서 제일 비싼 가격에 책정.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 ‘국민연금’ 올해 사모투자 위탁 늘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사모투자 위탁자산 배정규모를 2조4000억원으로 확정. 이는 전년 2조3000억원에 비해 4.3%인 1000억원 늘어난 규모. 2016년과 2017년 1조5500억원에 비해서는 55%인 8500억원 급증. 사모투자 위탁자산은 시장 상황 등 감안해 부족한 부분 매우는 방식으로 배정. 올해에는 중소형주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특수상황‧부실자산 펀드를 새로 배정해 위탁규모가 늘어난 것. 국민연금 관계자는 실제 위탁 운용사 등과 협의 과정에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 


어린이 연필‧장난감서 기준치 최대 220배 넘는 ‘환경호르몬’ 검출 


관세청은 환경호르몬이 함유된 완구와 학용품 13만점 적발. 제품은 캐릭터 연필세트가 6만9000점으로 가장 많았고, 연필과 도형자, 샤프펜슬 등이 함께 포장된 문구세트는 3만3000점, 다트총 등 장난감은 2만3000점 순을 나타내. 이번에 적발된 제품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소 14배에서 최대 220배나 넘게 나온 것으로 확인.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인체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나타내는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피부에 닿거나, 입으로 흡입 시 아토피 또는 신장과 생식기관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어린이가 입에 제품을 물면 심각한 피해 우려.


SKT·KT, ‘갤럭시 S10 5G’ 512GB 출고가 10만원 인하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512GB 모델 출고가 약 10만원 가량 낮아져. 256GB 모델은 기존과 동일한 출고가를 유지. SK텔레콤과 KT는 갤럭시 S10 5G 512GB의 출고가를 155만6500원에서 145만7500원으로 9만9000원 인하. LG유플러스는 출고가 내리지 않아. 출고가 인하는 높은 가격에 따른 512GB 모델의 판매가 256GB 모델보다 저조하자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인 것으로 분석돼. 256GB 모델의 출고가는 139만7000원으로 유지. 이에 따라 갤럭시 S10 5G의 256GB와 512GB 모델간 출고가 차이는 약 6만원으로 줄어들어.


출처 : 이코노믹리뷰 황진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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