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입뉴스들.

◆증선위 ‘고의 분식회계’ 혐의 삼성바이오 검찰에 고발 

증권선물위원회는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정식 고발.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 분식회계를 한 혐의. 앞서 증선위는 검찰고발 방침과 함께 대표이사 해임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의 제재도 의결.이에 삼성바이오는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한다는 입장. 

◆작년 기업 “1000원 벌어 73.9원 남겨” 

20일 통계청의 ‘2017년 기업활동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작년 1만2252개 기업(금융보험업 제외)의 매출액은 총 2343조원. 전년대비 181조원(8.3%) 증가. 기업당 평균 매출 1912억원으로 전년보다 7.3% 늘어. 법인세 차감전 순익은 173조1000억원. 전년보다 45조9000억원(36.1%) 증가. 역대 최대치. 기업당 평균 세전순익은 매출 1000원당 73.9원. 전년대비 15.1원 증가. 

◆코스피 미국발 한파에 나흘 만에 하락 

20일 코스피는 17.98포인트(0.86%) 내린 2082.58로 마감. 기술주 중심으로 美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나흘 만에 하락. 개인과 기관이 1681억원과 9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528억원어치 매도우위. 6거래일째 팔자. 코스닥도 11.32포인트(1.61%) 하락한 690.81로 마쳐.

◆김문수 “ ‘김정은 찬양’ 이석기에게 불교인권상 줘야 하나”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20일 조계종 산하 단체 불교인권위가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에게 ‘불교인권상’을 준 것을 비판. 그는 페북에서 “김정은은 며칠 전 통과된 UN 인권결의안에서 세계최악의 인권유린 책임자로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돼야 하는 ‘인권범죄자’라고 지목되지 않았나”라며 “그런 김정은을 찬양·숭배하는 이석기에게 불교인권상을 꼭 줘야 하나”라고 반문. 

◆軍, 2021년까지 전국 해안 철책 철거…미사용 초소 483개 포함 

국방부는 352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전국 해안에 설치된 경계 철책 284㎞, 해안과 강변에 있는 미사용 군 초소 483개 등 유휴시설 8299개소를 없앨 방침. 국방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유휴 국방·군사시설 관련 국민 불편 해소 방안을 보고. 

◆ '형제복지원' 사건 31년만에 재규명…대검, 대법에 ‘비상상고’ 

문무일 검찰총장은 수용자들을 강제노역·가혹행위를 시킨 형제복지원 원장의 특수감금죄 등에 대해 무죄 선고한 31년 전 대법원 판결을 '법령에 위반한 것'으로 판단해 20일 대법원에 비상상고를 신청. 형제복지원은 1975~1987년 위헌적인 ‘내무부 훈령 410호’에 의거, 부랑인을 선도한다며 시민을 불법 감금하고 강제노역과 구타, 학대, 성폭행을 일삼아 513명이 사망한 한국판 아우슈비츠.

 

 

◆한국축구, 우즈벡 평가전서 4대0 완승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일(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4대 0으로 승리. 남태희-황의조-문선민-석현준이 한 골씩. 벤투 감독 취임후 3승3무 기록. 

◆ 뉴욕증시 이틀째 급락에 트럼프 "연준 저금리" 촉구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거듭 비판하며 저금리를 촉구. 트럼프는 백악관 앞에서 만난 기자들이 뉴욕증시의 이틀 연속 급락에 대해 묻자 “나는 저금리 연준을 보고 싶다. 금리가 너무 높다(“I'd like to see the Fed with a lower interest rate. I think the rate's too high.”)고 지적. 

◆내년부터 ‘피부양·세대원‘ 청년층 720만명도 ‘무료검진’ 

내년부터 20~30대 나이에 해당되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지역가입자의 세대원,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세대원을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일반 건강검진의 대상자에 포함시키기로. 이렇게 되면 청년층 720만명이 내년 1월 1일부터 무료로 건강검진 받을 수 있게 돼.

◆’자본잠식’ 쿠팡, 2조2500억 소프트뱅크 투자 유치 

쿠팡은 20일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2500억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혀. 지난 2015년 소프트뱅크 그룹의 10억 달러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은 쿠팡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평가했다고. 쿠팡의 최근 3년간 누적 영업손실은 1조7458억원 규모. 작년의 경우 매출 2조6846억원, 영업손실 6388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 쿠팡측은 투자금을 물류·결제 플랫폼 분야 신사업에 투자할 전망. 

◆'박항서 매직' 베트남, 미얀마와 무승부...스즈키컵 4강 '유력'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0일(현지 시간) 미얀마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미얀마와 0대0 무승부. 이로써 조별리그 2승 1무(승점 7점)로 조 2위 유지. 4강 진출 유력해져.

◆민노총 오늘 총파업 강행…"문재인정부 노동정책 반대" 

민주노총은 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등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대하는 총파업 집회를 열 계획. 집회에는 금속노조 소속 13만명을 비롯 총 16만명이 모일 예정.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은 전날 결의대회에서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며 총파업 강행을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