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입뉴스들.

1. KAI, ‘18조원대’ 美 고등훈련기 수주전 ‘탈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63억달러(18조1700여억원)미 공군의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기종 선정에서 탈락. 미 공군은 27일(현지시간) 신형 훈련기 사업((APT)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보잉·사브社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 KAI는 록히드마틴과 함께 ‘T-50A’를 앞세워 입찰에 나섰지만 실패. 

2. 코스피·코스닥 하락…KAI ‘30% 대폭락’ 

28일 코스피는 12.36포인트(0.52%) 내린 2343.07로 마감.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8억원과 58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2115억원어치 순매도. 특히 미국 차기 고등훈련기 사업에서 탈락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주가는 이날 50000만원에서 3만5100원으로 29.8%나 폭락. 한편 코스닥도 10.74포인트(1.29%) 내린 822.27로 마쳐. 상장폐지를 앞둔 11개사의 정리매매가 시작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돼. 

3. '조세포탈 혐의' 구본능 등 LG 대주주 ‘약식기소’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28일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LG그룹 총수 일가 14명에 대해 계열사 주식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150억원대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약식기소. 구 회장 등이 직접 행위 당사자는 아니지만 관리 책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조세범처벌법상 양벌규정에 따른 것.

4. 육군 '드론봇 전투단' 창설 

육군은 28일 드론봇 전투체계로 무장한 지상정보단을 창설. 지상정보단은 드론봇 전투단과 운영분석대대, 대정보대대로 구성. 초대 드론봇 전투단장에는 김영균 대령(학군 32기)을 임명. 

5. 강력태풍 '짜미'에 日열도 비상…내일 오키나와 접근 

제24호 태풍 ‘짜미’가 29일 일본 남부 오키나와 인근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 짜미는 중심 기압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5ｍ, 최대 순간풍속 60ｍ. 일본 기상청은 29일 지역별로는 최대 순간풍속이 65~70ｍ에 달하고, 규슈 남부에는 29일 낮부터 24시간 동안 300~50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

6. 8월 주택담보·신용대출 금리 일제히 하락 

28일 한국은행의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 대출금리(신규)는 연 3.66%로 전월비 0.07%포인트 하락. 6개월 만에 최저치.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36%로 0.08% 포인트 하락. 신용대출 금리도 연 4.47%로 0.09%p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