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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쉬고 다시 켜는 촛불...”헌재는 2월에 탄핵하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부역자 황교안은 그만 내려와라"


‘2월 촛불’의 구호는 ‘박근혜 2월 탄핵’이다.

 

 

 

촛불집회 주최 측이 이달 내에 박근혜 탄핵을 결정하라고 헌법재판소에 요구했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측의 탄핵 심판 지연 시도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대리인단의 탄핵심판 지연 시도에 헌법재판소가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이날 "박근혜 대리인단은 사임을 암시한 중대결심을 운운하며 헌법재판관과 국민을 겁박했다"며 "이는 재판지연 전술에 불과한 만큼 헌재는 헌재법 및 헌재심판규칙에 따라 소송지휘권을 발동, 나머지 심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조속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영국 퇴진행동 법률팀장은 "현재 박근혜 대리인단 측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재판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며 "재판이 많이 진행된 상황에서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만 봐도 헌법 위반 사실에 대한 재판관의 심증을 형성할 정도로 증거조사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퇴진행동은 토요일인 이달 4일 2월에는 탄핵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제14차 범국민행동의 날 행사를 열 예정이다. 설 연휴로 한 주 쉬고 2주 만에 열리는 촛불집회다.

퇴진행동은 2월 중 헌재 박근혜 탄핵 인용, 부역자 황교안 사퇴, 대기업 총수 등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공범자 구속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운영진은 2월2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2월4일에 열릴 14차 범국민행동 기조를 발표했다. © 미디어 오늘

 

최종진 퇴진행동 공동대표는 "노골적으로 국민을 협박하는 박근혜 대리인단의 모습을 보면 과연 헌재가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국민을 무서워할 줄 모르는 박근혜 범죄 집단뿐만 아니라 촛불 민심을 외면하고 국민의 명령이 무엇인지 귀담아듣지 않는 대선 주자들의 모습을 보면 답답하다"고 말했다.

오는 4일 촛불집회는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퇴진행동은 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이재용 부회장 및 공범자 구속을 촉구하는 사전집회를 열고 삼성본관으로 행진한 후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에서 본 집회를 연다.

이날 제14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에는 브로콜리 너마저, 류금신 등의 음악인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열 예정이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http://www.sisakorea.kr/sub_read.html?uid=41544&section=sc21&section2=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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