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입뉴스들.

 

 

1. 통일부, ‘금강산행사 일방취소’ 북한에 “유감” 전통문

 

정부는 30일 북측에 전통문을 보내 북측이 전날 금강산행사를 취소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 앞서 북한은 29일 밤 갑자기 "2월 4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일방 통보해와. 취소 이유는 남측 언론이 ‘경축행사’, 즉 평창올림픽 직전 평양서 열릴 건군절 열병식에 대해 시비걸었다는 것. 북한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시켜놓고도 자신들은 2월8일 초대형 군대행사로 무력을 과시할 예정.

 

 

2. 靑정무수석, 내일 MB에 평창개막식 초청장 전달

 

청와대는 31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무실로 한병도 정무수석을 보내 이 전 대통령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초청장을 직접 전달할 예정.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 이 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주요 경기,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사전리셉션 행사에 초청받아. 청와대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게도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

 

3. 소방안전관련법 국회 통과…"임시국회 첫날 본회의 가결"

 

국회는 2월 임시국회 첫날인 30일 본회의를 열고 소방안전 관련 법 3건을 포함해 모두 54건의 법률안을 의결. 소방기본법 개정안, 도로교통법 개정안,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안 등이 본회의를 통과. 이들 법안은 이날 오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한데 이어 본회의에서 일사천리로 가결.

 

4. 개기월식 내일밤 9시51분 시작…"슈퍼문·블루문·블러드문 관측가능"

 

한국천문연구원은 31일 밤 개기월식이 나타난다고 밝혀. 달 뜨는 시각은 31일 오후 5시 38분. 부분월식은 오후 8시 48분 6초에 시작되며,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오후 9시 51분 24초에 시작돼 오후 11시 8분 18초까지 지속. 이 과정에서 핏빛으로 변하는 블러드문, 한 달에 두번째로 뜨는 보름달인 블루문, 달이 지구와 가까워져 크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이 겹쳐질 전망. 한편 천문연구원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개기월식 전 과정을 생방송할 예정.

 

5.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 KRX300 내달 첫선

 

한국거래소는 내달 5일 출시할 KRX300 지수의 편입예정 종목을 발표. KRX300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 종목 비중을 높인 코스피·코스닥 새 통합지수. 거래소는 두 시장을 통틀어 시가총액 상위 700위 이내에 들면서 거래대금 순위가 80% 이내인 종목을 대상으로 심사해 코스피 237종목과 코스닥 68종목 등 총 305종목을 선정.

 

6. 한국-자메이카전 오늘 저녁8시 SBS서 중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오후 8시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자메이카와 A매치 평가전에 치룰 예정. 한국은 피파랭킹 59위, 자메이카는 55위로 자메이카가 다소 앞서. 하지만 역대전적은 3전2승1무로 한국이 우세. 한국과 자메이카 평가전은 SBS, 네이버스포츠, 푹TV가 생중계.

 

 

 

◆법원, "가상화폐 '경제적 가치' 있어"

 

수원지법 형사8부(재판장 하성원)는 30일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안모(34)씨에 대해 “범죄수익으로 얻은 191 비트코인을 몰수한다”고 선고. 재판부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은 감춰둔 범죄수익을 물건에 한정하지 않고 현금, 예금, 주식, 그 밖에 재산적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재산으로 본다”며 “비트코인은 거래소를 통해 돈으로 바꿀 수 있고, 가맹점을 통해 지급수단으로 쓰일 수도 있어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

 

 

◆문무일 "여검사 성추행 사건, 진상조사 후 응분의 조치"

 

문무일 검찰총장은 30일 현직 여검사의 성추행 피해사실 공개와 관련해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응분의 조치를 취하고, 직장 내에서 양성이 평등하게,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혀. 앞서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는 지난 26일 검찰 내부 전산망에 올린 글에서 "지난 2010년 10월 30일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검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 이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검찰 내에 성폭행(강간)도 이뤄졌지만 전부 비밀리에 덮어졌다”고 공개.

 

◆ 신태용호 한국축구, 자메이카와 2대2 '무승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 평가전에서 2대2로 비겨.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김신욱이 후반 10분과 17분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만들어. 하지만 후반 27분 또다시 동점 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를 기록.

 

◆ 경찰 "여대생 출산 숨기려 ‘신생아 구조’ 거짓말"

 

30일 새벽 한파 속에서 아파트 복도에 버려진 신생아를 구조했다는 여대생의 주장은 거짓말로 드러나. 경찰 조사결과 여대생 A(26)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전남의 언니집 화장실에서 딸을 낳은 뒤 출산사실을 숨기고 양육을 포기하려고 신생아를 구했다고 말한 것. A씨는 뒤늦게 자신이 딸 양육의사를 밝혀. 경찰은 결과적으로 A씨가 신생아를 유기한 것도 아니고, 거짓신고자도 형부여서 처벌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훈방할 예정.

 

◆ 국과수 "김주혁 사고차 결함 발견 못해"

 

작년 10월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씨의 승용차에서는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밝혀. 강남경찰서에 의하면 국과수 감식 결과 급가속 등 차량 결함과 기계적 오작동을 논할 만한 흔적이나 제동불능 유발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고.

 

◆ 검찰,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사형 구형

 

검찰은 3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결심 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에 대해 사형을 구형. 이영학은 딸의 친구인 여중생을 유인해 강간 살해한 혐의. 범행을 도와 함께 구속기소 된 딸에게는 장기 7년에 단기 4년형을 구형.

 

◆신동욱, 벌레소년 '평창유감'에 "구구절절 옳은 말"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30일 '왜 북한한테 쩔쩔매냐'는 벌레소년 '평창유감' 가사와 관련해, ”젊은이들 분노하는 꼴이고 종북 시대의 몰락 꼴"이라고 주장. 이어 "보궐 정권 내리막길 꼴이고 (자신의) ‘꼴’촌평에 버금가는 촌철살인 라임 꼴이다. 적나라한 평양올림픽 디스 꼴이고 문재인 대통령 디스 꼴이다. 노래 가사 표현의 자유 꼴이고 구구절절 옳은 말 꼴이다"라고 지적.

 

◆래퍼 벌레소년 '평창유감' 돌풍…"조회수 47만, 20-30대 댓글 1만2천여개”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는 래퍼 '벌레소년(Boy Bugs)'이 3년만에 ‘평창유감’을 유튜브에 발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북한의 오만한 태도와 문재인 정부의 저자세 대응을 비판하는 독설 랩 ‘평창유감’은 4일만인 31일 오전 6시30분 현재 조회수 47만회에 육박하며 돌풍. 전날 오후부터는 네이버 실검 순위 10위안에 ‘벌레소년’과 ‘평창유감’을 동시에 올리며 기염. 3절까지의 가사에는 "여기가 북한이야 남한이야/ 전세계가 비웃은 평양올림픽 난 싫어/ 태극기 내리고 한반도기 올리기/ 메달권 아니면 북한이 먼저/ 왜 북한이 더 당당합니까?/ 왜 북한한테 쩔쩔 맵니까?/ 김정은 돼지새끼 눈치 보는 겁니까" 등 내용이 실려 댓글만 1만2000여개 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