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입뉴스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재개

탄핵 후 구속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이 27일부터 재개될 예정. 변호인단 총사퇴로 중단됐던 재판이 42일만에 다시 열리는 셈. 증인신문에는 국선변호인들이 직적 나설 예정이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 궐석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음.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선변호인단을 만나지 않는 등, 재판이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여부는 미지수.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 검찰조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국가정보원의 불법사찰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있는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이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함. 우 전 수석과 대학교 동기이자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최 전 차장은 불법사찰에 개입하고 우 전 수석과 정보를 공유한 혐의를 받고있음. 소위 블랙리스트 작성에도 관여한 것으로 의심. 본인은 모든 혐의를 부정 중.

 

◆다주택자 추가대출 어려워지나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향후 닥쳐올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는 중. 지난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후속조치의 성격으로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과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의 세부 내용이 담긴 것으로 평가되는 이번 선진화 방안은 다주택자들의 추가대출을 제한하는 방안이 특히 눈길을 끔. 부동산 정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발리 아궁섬 화산 분출

 

발리섬의 아궁섬 화산이 26일부터 분출을 시작함에 따라 인근 지역의 피해가 커지고 있음.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인접한 론복섬의 국제공항이 운행을 중단했으며 수천명의 발리 관광객들도 발이 묶였음. 224개 마을의 주민 2만5000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당국은 화산의 추이를 살피며 대책마련에 고심하는 중. 외교부에 따르면 아직 한인피해상황은 없다고.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은 성장중

 

미국 초대의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조금씩 온라인 쇼핑으로 변하는 중.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은 무려 17.9% 증가함. 온라인에서도 특히 모바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의 약 40%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쇼핑이 이뤄짐.

 

◆정유라 강도 “신고 못할 것 같아서”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 집에 침범했던 강도가 범행 동기를 다시 언급. 금전적인 관계가 있었다에서 카드빚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 후 이번에는 “신고를 못할 것 같아서”라고 말함. 그는 25일 서울 신사동의 정 씨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렀으며 그 과정에서 마필 관리사 한 명의 옆구리에 상처를 입힘. 경찰은 그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함.

 

◆서울시와 카카오 승차거부 근절안 마련

 

서울시와 카카오택시를 운영하는 카카오가 고질적인 문제인 택시 승차거부 근절안을 마련함. 단거리 운행을 많이 한 택시기사에게 일종의 장거리 콜을 우선으로 배정하는 보너스를 제공하는 한편, 손님의 콜을 상습적으로 거부하는 등의 기사에게는 일종의 패널티를 제공하는 방안. 최근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택시호출용 앱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 다만 이러한 정책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

 

◆메시 바르샤와 재계약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와 3년 재계약을 맺음. 바이아웃은 8000억원이며 메시는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만 입었던 원클럽 맨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임. 2004년 데뷔 후 FC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한 메시는 최근 타 클럽으로의 이적을 부정하지 않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음. 최근에는 나이가 들며 기량이 예전같지 않다는 말까지 나왔으며 PSG가 메시와 만나 비밀협상을 진행했다는 말까지 나왔음. 그러나 이번 계약으로 메시를 둘러싼 이적 루머는 사라질 것으로 보임.

 

◆황희찬 시즌 9호골

 

짤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이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시즌 9호골을 뽐아냄. 0-1로 끌려가던 중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 작렬. 지난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비토리아전 후 사흘만에 득점행진을 기록. 정규리그로 보면 지난 8월21일 장크 팰텐전 후 4호골. 짤스부르크가 3-2로 최종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