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한입뉴스들.

 

 

1.유승민, 바른정당 당대표 선거 출마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 대선 패배 후 144일만.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개혁보수의 희망을 지키겠다"며 "낡은 보수로 어떻게 지방선거와 총선을 이기고, 어떻게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해내겠느냐"며 자강론을 재차 강조. 유 의원과 함께 대선에 출마했던 홍준표·안철수 의원은 모두 당 대표로 복귀한 상태.

 

2.코스피, 연휴 직전 2,390선 회복

 

코스피는 29일 전일대비 21.33포인트(0.90%) 오른 2,394.47로 장마감.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11억원 어치와 312억원 어치 순매수. 개인은 1483억원어치 순매도. 코스피는 10월10일까지 휴장.

 

3.’500대 체벌’ 교사, 여학생들에 “나 유혹하냐” 성희롱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 2단독 강기남 부장판사는 29일 숙제하지 않았다고 빗자루로 500대를 때린 전직 고교교사 A 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 A 씨는 작년 9월 한 고교에서 10여명에게 수십 대부터 500대까지 때려. 여학생들에게도 수차례 '다리가 예쁘다', '지금 나 유혹하는 거야'라며 성희롱.

 

4.김두우 "블랙리스트 인사 상당수 MB표창·해외순방 동행”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29일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관련해 "노무현 정부에서는 적폐가 없었나. 김대중 정부 시절에는 어땠겠나"라고 반문.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 "이들 인사 가운데 상당수가 (이명박 대통령 재임시) 청와대 행사에 들어오거나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대통령의 해외순방에도 동행했다"면서 "문건이 만들어지고, 청와대와 공유가 됐다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

 

5.文대통령 ‘긍정평가’ 65%…중도층 지지 '하락'

 

한국갤럽이 26~28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을 물은 결과 “긍정평가”가 전주대비 5%포인트 떨어진 65%를 기록. 취임후 최저치. ‘부정 평가’는 2%포인트 상승한 26%.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2%포인트, 보수층에서 1%포인트 하락. 특히 중도층에서는 12%포인트나 떨어져. 갤럽은 "긍정 평가자들은 적폐청산 의지를 지지이유로 많이 꼽았고, 부정 평가자들은 보복정치에 대한 반대 의견이 늘었다"고 설명.

 

6.'개 전기도살' 무죄판결…동물보호단체, 검사 고발

 

동물자유연대·동물유관단체협의회·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29일 '개 전기도살' 사건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된 것과 관련, 담당 검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담당 검사가 재판 과정에서 원심 판결을 뒤집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재판부가 요구한 쟁점사항 의견제출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판. 앞서 서울고법은 28일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로 개를 도살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농장주에게 1심에 이어 무죄를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