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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한철 헌재소장의 ‘3월 13일 이전 선고’ 선언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일정이 '2말 3초'(2월말 또는 3월초)로 가닥을 잡아가게 됐습니다. 심판을 최대한 늦춰보려던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지연전술이 무색하게 됐습니다.


2.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재 심판 진행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고 발언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는 대리인단 전원사퇴를 암시하는 것으로 보여 향후 탄핵심판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3.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해 ‘거짓말로 쌓아 올린 커다란 산, 가공의 산’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경제 정규재 주필과 인터뷰를 하고 이 같이 말했다고 정 주필이 자신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밝혔습니다.


4. 특검팀이 청와대가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증거를 인멸한 사실이 포착되면 처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하면 증거인멸 여부도 파악할 수 있고, 인멸 흔적이 있다면 처벌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5.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약 3년 동안 착용한 옷값이 무려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영수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최근까지 들어간 옷값 약 3억 원을 최순실이 대납한 정황을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6. 체포영장 집행으로 특검에 끌려 나온 최순실이 ‘억울하다,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는 큰소리를 치는 등 한동안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 모습을 본 건물관리인 아주머니가 최순실의 등 뒤로 ‘염병하네’라고 세 차례나 말해 화제입니다.


7. 국정농단 사범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들쑥날쑥합니다. 최경희 전 총장의 지시를 받아 정유라에게 부당한 특혜를 준 김경숙 전 학장과 남궁곤 처장 등 교수 4명은 구속됐지만, 정작 최 총장은 기각됐기 때문입니다.


8. 김종인 전 대표와 박지원 대표가 조찬을 갖고 개헌 추진과 반기문 전 총장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박 대표는 김 전 대표가 ‘탄핵 이전이라도 개헌이 합의될 수 있다. 그런데 특정 후보 측에서 미온적이기 때문에 그 세력을 제외하더라도 개헌이 가능하니까 박차를 가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9. 반기문 전 총장이 ‘관훈토론’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유력 경쟁자인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서는 ‘당선 시 미국보다 평양을 먼저 가겠다’고 했다며 안보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10. 미국의 전임 오바마 행정부가 임기 종료 직전, 6년 만에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작년 대북 제재 국면에서 지원 시기를 저울질하다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 프랑스의 ‘르몽드’지가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윤선과 김기춘의 구속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블랙리스트가 박근혜식 통치 방식의 단면이라고 지적하고 한국인들이 어렵게 쟁취한 표현의 자유가 조롱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12. 지난해 한국의 국가 청렴도가 세계 176개국 중 52위로 역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결과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기 이전까지의 평가로 1995년 부패인식지수 조사 시작 이래 한국이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입니다.


13.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법원이 전문을 공개하라고 했지만, 외교부가 이를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해 '이면합의설'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외교부를 향해 '나쁜 인간들'로 지칭하면서 외교부는 일본에 가서 외교부 하던지 해야지. 한국의 외교부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14. 2월 개막하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숙소에 극우성향의 서적이 비치돼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삿포로 대회 조직위원회는 해당 책자를 치우겠다고 대한체육회에 공식 통보해 왔습니다.


15. 한 지역신문 기자가 제안한 ‘삼성 제품 불매 선언문’ 광고에 수백 명이 동참 의사를 밝혀 오늘 자 경남도민일보에 의견 광고가 실리게 됐습니다. 김훤주 기자는 자신의 SNS에 동참 인원이 100명이 넘으면 사비를 털어 ‘경남도민일보’에 광고를 내고 동참한 분들의 이름을 함께 싣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6. 국정혼란과 경기침체, AI 등으로 어수선한 지난 연말연시지만 불우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은 예년보다 오히려 더 뜨거웠습니다. 이달 31일 마감을 앞둔 현재 3천600억여 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17.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스마트폰 잠금 패턴이 복잡할수록 오히려 해킹하기 쉽다고 합니다. 해킹 프로그램은 일정한 규칙이 존재하는 복잡한 터치의 궤적을 찾고 결국 복잡한 패턴을 그릴수록 해커들이 패턴을 찾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18.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비타민 D는 체내에서 부족할 시 각종 암을 유발시킵니다. 이 때문에 보충제 형식으로 많이 섭취하지만, 비타민 D는 섭취 후 대부분이 배출되고 흡수도 잘 안 되어 먹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헌재, 박 대통령 측 신청 증인 4분의 3 기각.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1심 무죄.
@표창원, '누드화 논란'에 진심으로 사과.
@박 대통령 누드 그림 파손자는 예비역 제독.
@유승민, 오늘 대선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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