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檢, KAI 협력사 5곳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1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협력업체 5곳을 압수수색. KAI가 협력업체들에 일감을 몰아주고 리베이트를 받는 수법으로 뒷돈을 수수한 의혹에 대해 살피기 위한 것. 한편 검찰은 KAI가 군납과정에서 개발비를 부풀려 부당이익을 챙겼거나 하성용 대표가 횡령했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중.
2.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8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 청문위원들은 청문보고서에 "도덕성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법무·검찰 분야에서 전문성을 검증받았다"는 적격의견과 "법무부 장관으로서 필요한 준법성과 도덕성 등의 덕목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는 부적격 의견을 동시에 기재.
3.文대통령 “압도적 국방력 바탕으로 북한과 대화”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북한과 대화를 추구하지만, 압도적인 국방력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국방예산은 GDP 대비 2.4%에서 임기 내 2.9%까지 높일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혀.문 대통령은 전·현직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 초청 청와대 오찬에서 이같이 말해.
4.정우택 "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 늘리기…철밥통 천국될 것"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8일 추가경정 예산안과 관련 "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게 진정한 일자리 창출인지 정부에 묻고 싶다"며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철밥통 천국’이 될 수 있다"고 지적. 이어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하려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해 "수자원 관리와 수질관리는 질적으로 다르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
5.오늘부터 프로야구 후반기 리그 ‘돌입’
18일부터 프로야구 후반기 리그 개시. 오후 6시30분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스카이돔에서 맞붙고, 같은 시간 잠실(kt 위즈-LG 트윈스), 청주(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 문학(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 울산(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에서 후반기 레이스 돌입. 후반기 경기수는 295경기.
6. 황교안, ‘국정원 댓글 증거 靑반납’ 의혹에 "전혀 사실아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2년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해 저에 대한 명백한 거짓 이야기가 일부 언론과 일부 정당에서 주장되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 관련 중요한 증거가 청와대로 넘어갔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 부인. 앞서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JTBC 보도를 인용해 "박근혜 정권의 정치검찰이 원세훈 국정원장 당시 작성된 'SNS 장악 보고서'와 '정치인 사찰 문건' 등 700여건의 원본을 2014년 5월 청와대에 반납했다"며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
◆오늘 이효성·백운규 인사청문회
국회는 19일 이효성 방통위원장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개최. 이효성 후보자는 한국당이 10대 의혹을 제기하며 자진사퇴를 요구해온 인물. 백운규 후보자도 한양대 교수시절 사기업 사외이사 경력, 국책연구과제 몰아주기 의혹 등을 받고 있어.
◆사상 첫 여성 법원행정처장에 김소영 대법관
대법원은 19일 자로 공석인 법원행정처장에 김소영(52·사법연수원 19기)대법관을 겸임발령.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법원행정처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처음. 그는 29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행정처 정책총괄심의관, 대전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2012년 11월 역대 최연소 여성 대법관에 임명돼. 임기는 2년.
◆文 대통령, 장명진 방사청장 사표 수리
문재인 대통령은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과정의 부실로 수사 대상으로 지목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의 사표를 18일 수리. 그의 사표는 새 정부 출범 직후 전 정부 국무위원들과 함께 이미 제출된 상태. 장 전 청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강대 전자공학과 동기.
◆KIA, 후반기 첫경기 역전승
KIA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후반기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 KIA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버나디나의 결승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 이로써 선두 KIA는 6연승을 질주.
◆6월 생산자물가 4개월째 하락세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101.79로 집계돼. 전월(102.17)보다 0.4% 하락. 2월 이후 4개월째 하락세. 하락폭도 4월 -0.2%, 5월 -0.3%, 6월 -0.4%(잠정) 등 점차 커지는 양상. 원자재와 유가하락의 영향이 커. 품목별로는 어획량 감소로 오징어, 조기 등 수산물 값이 전년동기 대비 2배 가량 치솟아.
◆오늘 국정운영 100대 과제 발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 5개년 계획에는 4대 복합 혁신과제와 20대 국정운영 전략, 100대 국정운영 과제 등이 담길 예정.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해 직접 소개할 것으로도 전해져.
◆한수원 노조, 오늘 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은 19일 오후 2시 대구지법 경주지원에 신고리 원전 5·6호기 일시중단을 선언한 한수원 이사회 의결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낼 예정. 앞서 18일 김병기 노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법정 투쟁과 함께 이사회의 배임이나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소송을 지역 주민과 협력업체와 같이 검토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해.
◆오늘 文대통령·4당대표 청와대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 공식적으로 밝힌 협의의제는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성과 공유.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하고 청주의 수해 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