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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했다는 중앙일보 보도를 부인하며 중앙일보와 해당 기사의 출처가 된 특검 관계자를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탄핵 사태 이후 청와대가 언론보도에 공격적인 태도를 취한 것은 처음입니다.


2. 박근혜 대통령 측이 39명에 대한 증인을 신청하면서 탄핵심판 속도전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특검 수사가 끝나기 전에 탄핵소추가 인용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퇴임과 동시에 구속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 오는 1월 31일 헌법재판관 임기가 끝나는 박한철 소장의 이름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결정문에는 포함되지 않게 됐습니다. 법조계에서는 헌재가 1월 말까지 변론을 마침으로 박 소장 이름이 탄핵심판 결정문에는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4. 김기춘이 영장심사에서 ‘좌파 예술인이나 단체에 정부 지원을 줄이는 일은 문체부 장관이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범죄인 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죄가 아니라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5. 조윤선은 영장심사에서 ‘블랙리스트 존재는 알았지만 개입한 적은 없다’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정무수석비서관 재직 시절에도 세월호 참사 수습 등의 일에 몰두하느라 블랙리스트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6. 황교안 총리가 ‘민생 현안에만 집중하라’고 비판한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에게 전화를 걸어 ‘나한테 이럴 건가’라며 꾸짖듯 말해 논란입니다. 장 대변인은 이날 ‘황교안 총리는 야당 재갈 물리기를 즉각 중단하라’며 이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7. 국민의당 강연재 부대변인이 ‘광화문 광장도 잠정 휴업할 때가 됐다’며 ‘구태 국민이 새로운 시대 못 열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강 부대변인은 문재인 지지자들을 겨냥해 ‘지령받은 좀비’라고 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8. 반기문 전 총장이 자신에게 붙여진 별명 '기름장어'가 부정적인 뜻이 아니라 오히려 좋게 평가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UN을 떠날 때 외교부 출입기자들이 '어려운 일을 매끄럽게 잘 풀어나간다'는 의미로 붙여준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9. 새누리당은 당명 개정을 위해 내일까지 공모에 들어가 다음 달 초 새 당명과 로고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당 내외 전문가 의견을 두루 수렴해 새로운 보수 가치에 적절한 당명을 검토한 뒤 2월 초에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10.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와 관련해 문체부는 송수근 문체부장관 직무대행 및 실·국장 일동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인적 청산 및 진상 규명과 관련한 구체적 언급이 나오지 않는 등 ‘면피용 사과’라는 지적입니다.


11.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여자배구의 김희진 선수가 ‘올스트전’에서 최순실을 풍자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가 ‘박사모’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공정해야 할 스포츠 경기장에서 정치적인 표현은 잘못되었다는 주장입니다.


12. 청와대가 자유총연맹을 통해 국정 교과서뿐만 아니라, 세월호 특조위와 유가족 활동을 무력화시키려 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자유총연맹 허준영 전 총재도 이와 같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13. 세월호 사건의 충격으로 망상에 시달린다며 사격장에서 자살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세월호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으나 충격에 오랜 기간 시달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 서울 대치동의 초등생을 둔 학부모의 요즘 대세가 ‘아이돌 조기교육’이라고 합니다. 춤과 노래를 잘해야 반에서 인기가 있다는 인식에다 높아진 연예인에 대한 갈망이 반영된 현상으로 실용음악·무용학원들이 앞다퉈 어린이 전용 반을 개설할 정도입니다.


15. (19금) '성폭력 피해자'의 관점에서 '강간'을 바라본, '역사적인 판결'이 나왔습니다. 스위스 연방 대법원은 성관계 도중 '상대방의 동의' 없이 콘돔을 뺀 남자의 강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집행유예 1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16. 얼마 전 이랜드가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임금을 체불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이랜드의 간판 SPA브랜드인 ‘스파오’에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근무복을 강매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17. 전기 찜질기 중 일부 제품이 피부 화상을 유발할 정도로 지나치게 온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선호도가 높은 19개 전기 찜질기의 품질을 시험ㆍ평가한 결과 7개 제품의 표면 온도가 기준 온도를 초과했습니다.


18. 대선 결과에 불복해 불명예 퇴진을 한 감비아의 자메 전 대통령이 해외 망명 직전 우리 돈으로 약 130억 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자메 전 대통령은 대선 패배에 불복하며 퇴진을 거부해 오다 퇴근 적도 기니로 망명했습니다.


@김경진, '이쁜 여동생' 발언 사과.
@이재명, 대선 출마 공식 선언.

@법원, 최순실 '업무방해' 영장 발부.
@미국산 계란 대형마트서 본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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