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가지이슈.

 

 

1. 장미대선, 새로운 대한민국호의 선장은?

새로운 대한민국호의 선장을 선출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에 이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열린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는 후문.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70.1%를 달성했으며 투표한 유권자는 3000만명을 넘김. 최종 투표율은 8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이번 대선은 오후 8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80% 중반의 투표율도 가능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음. 사전투표결과는 오후 8시 발표되며 당선자 윤곽은 10일 새벽 2시, 혹은 3시에 확실해질 것으로 보임. 당선 확정은 10일 오후 7시 경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당선자는 곧장 임기를 시작함.

 

2. IMF,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2.7%"

국제통화기금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유지. 이에 앞서 IMF는 지난달 중순 발표한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3월의 2.6%에서 4월 2.7%로 상향조정한 바 있음. 최근의 수출 개선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다수 보이지만 소비 약세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리스크라고 진단. 한편 IMF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율 전망치는 6.6%, 일본은 1.2%로 전망함.

 

3. 최악의 영동산불...끝났다

 

지난 6일 강원도 삼척시를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이 9일 오전 완전히 끝났음. 산림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진화시점은 9일 오전 11시 20분임. 한 때 강한 바람과 지형적 이유로 진화작업에 난항을 겪기는 했으나 지난 8일 오후 6시 40분 경 주불 진화에 극적으로 성공한 후, 9일 오전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는 설명. 하지만 산불에 의한 피해는 막심함. 이번 산불로 피해면적은 340ha 수준으로 확인. 이는 축구장 크기의 478배에 달하는 면적임.

 

 

4. 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및 미사일 개발 포기를 전제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할 수 있다는 뜻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함.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된 CBS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은 분명히 아주 영리한 녀석(smart cookie)일 것"이라는 독특한 인물평을 남긴 바 있음. 외교가에서는 트럼프의 이러한 스탠스를 투트랙 전략으로 이해하고 있음. 북핵 위기를 걷어내기 위해 강경카드를 만지작 거리지만 필요하다면 협상 테이블에 북한을 끌어올 수 있는 유연한 전략이라는 뜻.

 

 

5. 사우디, "국제 유가 인상을 위해 무엇이든 할 것"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 유가 인상을 위해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함. 실제로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석유수출국기구는 글로벌 원유 재고가 5년 평균치로 감소될 때까지 모든 조치를 다 할것"이라고 강조함. 나아가 감산에 합의한 국가들과 협력해 그 시기를 늘릴 수 있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음. 하지만 미국이 변수. 지난해 11월 산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는 전체 산유량을 6개월간 줄이기로 합의하고 올해 1월부터 행동에 착수했으나 미국의 셰일원유 때문에 감산에 의한 가격조정은 사실상 실패했기 때문. 이에 맞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음.

 

6. 대통령 당선 전 널뛰기 한 먹거리 가격

대통령 궐위 사태를 호기로 삼은 식품업계의 기습적인 가격인상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음. 최근 라면과 맥주, 치킨 등 서민 먹거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소식을 알려온 가운데, 대선이 실시되고 있는 9일에는 사이다 및 콜라 등 음료 가격이 크게 뛰어 눈길을 끔. 실제로 롯데칠성음료는 전날 칠성사이다 및 실론티, 핫식스 등 7개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격을 평균 7.5% 올렸음. 예정된 인상이라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지만 소비자들은 권력 혼란으로 인한 공백기를 틈타 식품업계가 무리한 장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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