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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북측 수행원 명단 공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9시30분 판문점에서 만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을 수행하는 북측 수행원 명단이 공개됨.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 따르면 북측 수행원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 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9명.
2. 삼성전자와 LG전자 영업이익 잭팟
국내를 전자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6일 나란히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잭팟을 터트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을 기록했으며 반도체에서만 1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둠. LG전자도 매출 15조1230억원, 영업이익 1조1078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반면 현대자동차는 1분기 영업이익 6813억원에 그쳐 1조원의 벽을 넘지 못했음.
3. 검찰 성추행 사건 조사단 활동 종료
대대적인 미투(Me Too) 운동 기폭제가 되었던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이 26일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 성추행과 인사보복 의혹을 받고 있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불구속 기소 됐고 또 다른 성추행 혐의를 받는 6명의 전현직 검찰 관계자가 재판으로 넘어간 것이 성과. 다만 서 검사측은 조사단이 수사 의지와 능력, 공정성이 없었다며 강하게 반발.
4. 中 자동차 수입관세 내릴 가능성
중국이 이르면 내달 자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 수입관세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내릴 가능성이 제기. 현재 중국의 승용차 관세율은 25%지만, 10%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음. 그러나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자동차 수입관세가 내려갈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
5. 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안 가결
법정관리 직전 기사회생한 한국GM이 조심스럽게 정상화 되는 분위기.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가 25일부터 26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노사가 내놓은 올해 임금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67.3%의 찬성으로 가결됐음.
6. 코스피 오랜만에 반등
코스피가 5일만에 반등에 성공. 전 거래일 2448.81보다 1.10% 오른 2475.64에 장 종료. 대장주 삼성전자의 1분기 호실적 발표, 미국 증시의 기술주 반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임.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27일 오전 9시30분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 북한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열차가 이미 출발했다고 함. 국내는 물론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순간 남북정상회담의 막이 오를 전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측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환영장으로 이동, 의장대 사열 후 인사를 나눔. 이어 평화의 집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사전 환담을 나눌 계획. 10시 30분 정식 정상회담에 돌입한 후 김 위원장은 잠시 군사 분계선을 넘어갔다가 다시 합류해 기념식수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 오후 회담을 이어간 후 두 정상이 만찬을 가질 것으로 보임.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참석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검찰,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장들 실형 구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2부는 26일 결심공판을 통해 남재준 전 국정원장과 이병호 전 원장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자격정지 5년을 구형. 이병기 전 원장은 징역 5년을 구형했음. 남 전 원장은 2013년5월부터 2014년4월까지 국정원 특활비 6억원을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보수단체 지원을 위해 현대자동차 그룹을 압박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음. 이병호 전 원장과 이병기 전 원장은 각각 21억원과 8억원을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음.
◆한국GM 정상화 반쪽?
한국GM이 빠른 정상화 행보를 보이고 있음.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6일 댄 암만 GM총괄사장과 만나 조건부 LOC를 발급하기로 합의했으며, GM본사는 총 36억달러를 한국GM에 투자할 것으로 보임. 산업은행도 총 7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 한국GM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산업은행이 한국GM 이사회의 주요 결의를 거부할 수 있는 비토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어도 차등감자를 실현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어 '반쪽성공'이라는 비판도 나옴.
◆제조업 부활하나
한국은행이 27일 ‘2018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한 가운데 4월 제조업 업황 BSI는 77을 기록, 지난달과 비교해 3포인트 오른 것으로 확인. 최근 5개월동안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으나 다시 반등에 성공. 전자와 자동차 부진이 이어졌으나 건설과 조선의 회복 기대가 커지며 제조업 경기가 다시 좋아지고 있다는 말이 나옴.
◆보편요금제 등장?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가 27일 보편요금제 도입을 위한 심의에 나서는 가운데,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음. 보편요금제가 정식으로 도입되면 SK텔레콤만 대상으로 삼지만, 추후 다른 통신사들도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통신사들이 과도한 시장 개입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정부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음.
◆신한은행 컨소시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사업자 선정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A) A노선 사업자에 26일 선정. 1000점 만점에 921.4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는 설명. 컨소시엄에는 신한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 도화엔지니어링, 신우이엔지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경쟁을 벌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865.87점을 받아 고배를 마셔. A노선은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까지 이어지며, 사업비는 총 3조3641억원이 투입될 예정. A노선이 개통되면 경기도와 서울 통근 시간이 최대 80% 단축된다고. 동탄에서 삼성까지 19분이면 도착할 수 있음.
◆정선 철광 광업소 폭발 사고..3명 숨져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에 위치한 한덕철광 신예미 광업소 제2수직갱도에서 26일 저녁 발파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직원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해. 원래 14명이 사고 여파로 매몰됐다고 알려졌으나 8명은 다행히 사고현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확인. 수직 갱도 5km 지점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며 사망한 직원들은 무게 30톤 이상의 돌덩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됨.
◆지난해 산업재해로 2000명 사망
고용노동부가 '2017년 산업재해 발생현황' 보고서를 27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산업재해로 숨진 사망자는 총 1957명으로 집계. 전년 대비 무려 180명이 늘었음. 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지난해 964명으로 전년 969명과 비교해 다소 줄었지만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993명을 기록, 전년 808명보다 185명이나 늘었음. 업무상 질병에 대한 산재처리 기준이 완화됐기 때문이라는 설명.
◆폼페이오 인준안 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팔이자 최근 북한을 극비리에 방문하기도 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내정자 인준안이 26일(현지시간) 미 상원 본회의에서 가결. 찬성 57표와 반대 42표를 받았음. 공화당의 압도적인 지지가 이어진 가운데 민주당 의원 일부도 인준안에 찬성표를 던짐. 오는 11월 다가오는 선거를 앞둔 행동이라는 것이 중론. 현재 폼페이오 내정자는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업무에 돌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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