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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은총재 “통화정책 완화 조정 필요할 수도”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12일 오전 한은 창립 제67주년 기념행사에서 경제상황이 보다 뚜렷이 개선될 경우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조정할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혀. 이 총재가 통화정책의 완화를 언급한 것은 처음.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인 1.25%까지 인하된 뒤 1년간 동결된 상태.
2. 文대통령 "실업대란 방치하면 ‘재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일자리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현재의 실업대란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재난 수준의 경제위기로 다가올 우려가 있다"고 지적. 이어 "경제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국회의 조속히 추경안 처리를 당부.
3. CJ 제일제당, ”식품생산기지 건설·브라질기업 인수”
CJ제일제당은 이재현 그룹 회장의 공격적인 경영 방침에 따라 충북 진천에 5400억원을 투자해 식품 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 10만평 규모로 오는 8월 착공. 또 3600억원을 투입해 세계적인 브라질 소재업체 셀렉타를 인수.
4. 여야 3당 추경안 심사 합의…한국당 제외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2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갖고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착수하기로 합의. 자유한국당은 이에 반발해 불참.
5. 한국 축구, 14일 도하서 카타르와 대결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새벽 4시(한국시간) 도하에서 카타르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을 벌일 예정.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려면 승점 3점을 얻어야 할 상황. 한국은 현재 4승 1무 2패(승점 13)로 이란(승점 17)에 이어 A조 2위. 3위 우즈베키스탄과는 불과 승점 1점차. FIFA 랭킹에서 한국은 43위, 카타르는 88위.
6. 김상조 청문보고서 채택 ‘사실상 무산’
국회 정무위는 청와대가 요구한 청문보고서 채택시한인 12일에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실패. 정무위는 그간 세차례에 걸쳐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시도했으나 여야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 태국 계란 내주 수입…“국산 3분의 1 값”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오는 20일 쯤 민간업체가 수입하는 태국산 신선란 약 200만개가 수입될 예정. 초도물량 200만개를 시작으로 매주 200만∼230만개씩 들여온다고. 가격은 국산의 3분의 1 수준으로 태국 정부의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농장과 작업장에서 생산된 신선란. 현재 국산계란은 30개들이 한 판에 1만원 이상.
◆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우즈벡에 2-0 승리
이란은 오늘 새벽(한국시간) 테헤란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 이로써 이란은 6승 2무(승점 20)로 본선진출을 사실상 확정. 반면 우즈벡(승점 12)은 탈락 위기. 우즈벡과 조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한국(승점 13)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 오는 14일 ‘약체’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즈벡과의 승점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
◆ EU 집행위, 브렉시트 협상 연기 가능성 시사
알렉산더 윈터스타인 EU집행위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오는 1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 협상이 연기될 가능성을 시사.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국 정부와의 EU 탈퇴 협상이 다음 주 계획대로 개시될 수 있을 지 묻는 질문에 대해 “내가 ‘우리 쪽이 전적으로 이를 확신한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답변. 외견상 명분은 여왕이 새 정부의 법안을 발표하는 일정과 겹쳤다는 것.
◆ 송기석, "도종환, 통행위반·속도위반·주정차위반...과태료만 400여 만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가 19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 이후 5년여 간 62차례에 걸쳐 교통법규를 위반해 과태료만 400만원 이상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에 의하면, 도 후보자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5년여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위반 48회, 속도위반 8회, 주정차위반 6회 등 62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
◆ 文대통령, “2030년 월드컵 동북아국가 공동개최”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2030년 FIFA 월드컵 공동개최를 전제로 한 유치의사를 밝혀.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북한을 포함해 동북아 이웃나라들과 함께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면 남북평화를 비롯해 동북아지역의 평화조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 인판티노 회장은 "이틀 후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만날 예정인데, 이 문제에 관해 시 주석의 반응을 살펴보겠다"고 답변.
◆ 김상조·김이수·강경화 청문보고서 국회 채택 ‘무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김이수 헌법재판소장·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사실상 무산돼. 국회 정무위원회는 1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상조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한국당 거부로 무산.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도 여야 간사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무산.
◆ 서울시, 현대차 신사옥 첫 환경영향평가 '재심의' 결정
서울시는 현대차 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심의회의에서 재심의를 의결했다고 발표. 현대자동차가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지으려는 초고층 사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으라는 것.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일조권·조망권, 미세먼지, 지하수 유출 등의 문제 해결책을 보완해 환경영향평가서를 다시 제출해야. 앞서 지난 2014년 한전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매입한 현대차는 높이 569m, 105층의 신사옥 건축을 추진해와.
◆ 홍준표 "한국당 몰락은 이익집단이었기 때문"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대선 때 한국당에 대한 청장년의 지지가 무너진 근본적인 이유는 정의와 형평을 상실한 이익집단이었기 때문"이라고 지적. 그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서는 "'주사파 정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그들 못지않은 이념적 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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